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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완료

2022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 기념 보고타국제도서전 주빈국 문학행사 개최
  • 작성자정책기획팀
  • 등록일2022.05.26
  • 조회수811
  • 행사분류 국제도서전
  • 행사기간2022.04.19 ~ 2022.04.26
  • 개최지Colombia

2022 -콜롬비아 수교 60주년 기념

보고타국제도서전 주빈국 문학행사 개최

 

한국문학번역원은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419()부터 426()까지 보고타국제도서전에 참여해 도서전과 외부에서 다채로운 한국문학행사를 진행했다. 보고타국제도서전은 1988년부터 진행되어 올해 34회째를 맞이한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도서전 중 하나로 올해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주빈국 행사를 위해 한국문학 소설가 5(은희경, 정유정, 김경욱, 정영수, 한강)과 시인 1(이문재)이 참석했다. 이중 한강 소설가는 온라인으로 행사 사전 녹화를 진행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했다

 

4. 19.()에는 보고타 시 콜페리아스(Corferias)의 오디토리움에서 2주간 진행되는 보고타국제도서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행사가 개최되었다. 개막식에는 한국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콜롬비아 문화부 장관, 보고타 시장을 비롯한 귀빈들이 참석했으며, 한국 작가 대표로 은희경 소설가가 축사를 맡았다. 개막식 축사에서 은희경 소설가는 이번 도서전의 주제인 재회와 주빈국관 전시의 주제인 공존에 대해 언급하며 책을 통해 끊임없이 세계와 인간에 대해 공부하고 불편한 질문들을 던지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2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 기념 보고타국제도서전 개막식 사진입니다

보고타국제도서전 개막식 (: 개막식 전경, : 은희경 소설가 축사)


4. 20.()에는 보고타 시내에 위치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도서관에서 번역원과 보고타 시 산하 문화예술국(Idartes)이 공동 기획한 한국문학 앤솔로지’(Por fin ha comenzado el fin: Cuentos y poemas coreanos, 한국어 제목: 끝이 시작되었다: 한국 소설과 시)의 출간을 기념하는 문학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보고타 시내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포함해 15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공공재로서의 책을 지향하는 문화예술국의 바람의 책’(Libro al Viento) 앤솔로지 프로그램의 의의를 소개하며 앞으로 5개년간 총 35,000부 배포 예정인 한국문학 앤솔로지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앤솔로지 수록 작가로 행사에 참여한 은희경 소설가와 이문재 시인은 앤솔로지에 수록된 각자의 작품 우리는 왜 얼마동안 어디에오래된 기도를 한국어로 낭독하고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Idartes 한국문학 앤솔로지 출간기념회: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 축사 사진입니다

Idartes 한국문학 앤솔로지 출간기념회: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 축사


 Idartes 한국문학 앤솔로지 출간기념회의 이문재 시인 사진입니다

Idartes 한국문학 앤솔로지 출간기념회(: 이문재 시인)


4. 21.()부터 4. 26.()까지 보고타국제도서전 한국 주빈국관 행사장에서는 도서전 참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6개의 북토크 행사가 진행되었다. 도서전 참가 작가 6(은희경, 이문재, 한강, 정유정, 김경욱, 정영수)이 참여한 북토크 행사는 매일 한 번씩 주빈국관 행사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산티아고 감보아(Santiago Gamboa), 안드레아 메히아(Andrea Mejía),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Andrés Felipe Solano) 등 콜롬비아 유명 소설가와 언론인이 현지 사회자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6일간 진행된 한국작가 북토크 행사는 1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주빈국관 행사장이 연일 만석이었을 정도로 현지 독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북토크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은 행사 종료 이후에도 이어져, 행사 직후에는 즉석 사인회와 현지 언론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은희경 소설가와 마르가리타 포사다 기자 작가 북토크 사진 입니다.

은희경 작가 북토크(은희경 소설가, 마르가리타 포사다 기자)


북토크 행사 관객석 전경 사진입니다

북토크 행사 관객석 전경


정유정, 산티아고 감보아 소설가의 북토크 사진입니다

정유정 소설가 북토크: 정유정, 산티아고 감보아 소설가

 

이문재 시인 북토크 사인회 사진입니다

이문재 시인 북토크 사인회


정유정 소설가 현지 언론 인터뷰 사진입니다

정유정 소설가 현지 언론 인터뷰

 

4. 26.()에는 정유정, 김경욱, 정영수 소설가가 콜롬비아 국립대학교에 방문해 문학을 전공하는 학생 및 일반인들과 만났다.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패트리샤 사이몬슨(Patricia Simonson) 교수가 진행한 이 행사에는 콜롬비아 국립대 학생 9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함께한 학생들은 작가들에게 글을 쓰는 이유, 한국에서 작가로서 살아가는 경험, 한국문학의 최근 경향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이어가며 한국문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문학행사의 김경욱, 정영수, 정유정 소설가 사진입니다

콜롬비아 국립대학교 문학행사(: 김경욱, 정영수, 정유정 소설가)


한편 한국문학번역원은 4. 22.()에 보고타국제도서전 한국 주빈국 행사를 계기로 한-콜롬비아 양국 간의 문학 및 작가교류를 본격화하기 위해 콜롬비아 현지 기관인 콜롬비아 출판협회, 아시아-아메리카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위한 서명식을 진행했다. 콜롬비아 출판협회는 1951년에 설립되어 보고타국제도서전을 운영하는 기관이며,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문화재단은 이베로아메리카 지역과 아시아 지역을 연계하는 문화교류 사업을 주도하는 비영리기관이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보고타국제도서전을 통해 확인한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와의 문학교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번역원-콜롬비아 출판협회-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 업무협약 서명식 사진입니다

번역원-콜롬비아 출판협회-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 업무협약 서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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