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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쟁과 사회(Der Korea-Krieg und die Gesellschaft』독어판 출간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07-08-07
  • 조회수4423

『전쟁과 사회(Der Korea-Krieg und die Gesellschaft』독어판 출간

○ 한국전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사회과학도서『전쟁과 사회』(2000, 돌베개)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이 진행하는 <2005 한국의 책> 사업의 번역•출판 지원을 받아 독일의 권위있는 사회과학 전문출판사 담프보트(DAMPFBOOT)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출간은 영어판『A social history of the Korean war』(Tamal Vista Publications, 2005)에 이어 두번째 해외출간이며, 현재 일본어로도 번역이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독일어판에는 서문과 함께 휴전선과 38선이 표시된 한반도의 지도가 실려 독일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 한국전쟁 5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이 책은 전쟁 그 자체가 아니라 전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중후한 학술서다. 기존 한국전쟁 연구가 '국가의 관점'에서 수행됐다면 이번 책은 민중들의 체험과 기억 등 민족과 인권의 관점에서 한국전쟁에 접근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3년여 동안 한국전쟁 최대의 피해자인 참전군인과 그의 가족들, 이산가족, 피학살 민간인의 가족, 장기수 등을 집중적으로 현장 취재했다. 저자는 이 책의 발간을 즈음한 2000년부터 한국전쟁 전후 민간학살 진상규명범국민위원회 활동을 주도하며 학살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공론화하려 노력했으며 2005년부터는 해방 후 반민주적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 의문사 등을 밝히는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학문적 관심을 사회적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 진보적 사회확자인 저자 김동춘 교수는 이 책의 발간을 즈음한 2000년부터 한국전쟁 전후 민간학살 진상규명범국민위원회 활동을 주도하며 학살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공론화하려 노력했으며 2005년부터는 해방 후 반민주적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 의문사 등을 밝히는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학문적 관심을 사회적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저자는 현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1960년대의 사회운동』 (공저, 까치, 1991), 『한국사회 노동자 연구』(역사비평사, 1995), 『분단과 한국사회』(역사비평사, 1997), 『한국 사회과학의 새로운 모색』(창작과비평사, 1997), 『근대의 그늘』(당대, 2000), 『미국의 엔진』 (2004), 『열린 사회와 21세기』 (2006), 『1997년 이후 한국사회의 성찰』 (2007) 등이 있다.

특히 지난 6월 한국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남북화해의 진척 속도만큼이나 한국전쟁을 둘러싼 시각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며 “한국전쟁 이후 반공주의가 한국사회에 어떻게 작동했는가를 다룬 이 책의 2부를 준비중”이라고 밝혀, 후속작의 출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 번역자 송문의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튀빙엔대학 한국학과 교수로 재임중이며, 김성동의『만다라(Mandala)』(Pendragon, 2005), 한수산의『부초(Ende einer Vorstellung)』(Pendragon,1999) 등 여러 한국 문학작품을 독일에 선보인 바 있다. 공동번역자인 니나베르거는 튀빙엔대학 한국학과 박사과정을 이수하였으며, 90년대 후반부터 번역자와 함께 공동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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