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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향전(Die Geschichte der Sukhyang)』독일서 출간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의 출판 지원을 받아 번역가 레타 렌트너(Reta Rentner)가 번역한『숙향전』이 독일 페퍼코른(Peperkorn)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고전소설『숙향전』은 이미 프랑스(『Histoire de Suk-Hyang』, L’ASIATHEQUE 1982)와 러시아(『Povest’ o Sukchyan』, Moskva 1966)에서 번역출판된 바 있으나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독일에서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 가장 사랑받는 한국의 고전소설 중의 하나인『숙향전』은, 18세기 후반 이래로 다양한 필사본이 전해내려 오지만 정확한 연대와 작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작품은 한국의 민속신앙과 유교의 규범을 매혹적인 방식으로 엮어냄과 동시에 영원한 우주에 대한 도교적 개념을 불교의 철학이념과 결합하여 설명한다.
○ 번역자 레타 렌트너는 훔볼트대학 한국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한국고대여성소설선(Die Elstern-Brücke, Dietrerich 1993)』등 여러 한국 고전작품을 독일에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번역자는 이번 출간에 있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자서문에 원작에 대한 풍성한 배경지식을 담고, 본문에 꼼꼼하게 주석을 달았다.
○ 이 책을 출간한 독일 페퍼코른(Peperkorn) 출판사는 문학을 비롯하여 문화사, 예술서 등을 출판하는 종합출판사로, 『광장(Der Platz, 2002)』, 『김춘수시선집(Blätter des Indong, 2000)』등 이미 40편이 넘는 한국문학 작품을 출간한 바 있으며 특히『판소리(Pansori, 2006)』에 이은 이번 『숙향전』의 출간으로 한국 고전문학에 대한 독일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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