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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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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문학 행사 개최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9.10.08
  • 조회수1438
  • 행사분류 문학행사
  • 행사기간2019.09.06 ~ 2019.09.13
  • 개최지Brazil

 

한국문학번역원은 한-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김기택 시인, 박민규, 강병융 소설가와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문학행사를 개최했다. 번역원은 지난 2009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한국문학 행사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최초로 개최한 이후 브라질과의 문학교류를 지속해왔으며, 양국 문인간의 대담, 주브라질문화원 한국문학 행사, 독후감대회 개막식, 유수대학 번역실습 워크숍 및 특강 등 다양한 형식의 행사를 개최하여 현지 독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96() 리우데자네이루 비엔날레(Bienal Internacional do Livro do Rio de Janeiro) 라파홀(Auditório Lapa)에서 현지 언론인과 북블로거 20인을 초청하여 독자 간담회를 개최 했다. 유명 북블로거 라파(Raffa Fustagno)가 사회를 맡았고, 브라질 베스트셀러 작가 마리나 카르발류(Marina Carvalho)가 함께 했다.

한-브라질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문학 행사의 번역실습 워크숍 및 특강의 출연진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북블로거 라파(Raffa Fustagno), 소설가 마리나 카르발류(Marina Carvalho), 김기택 시인, 박민규 소설가, 강병융 소설가, 임윤정 통역가 입니다

왼쪽부터 북블로거 라파(Raffa Fustagno), 소설가 마리나 카르발류(Marina Carvalho), 김기택 시인, 박민규 소설가, 강병융 소설가, 임윤정 통역가

마리나 작가는 역사소설로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 한국인 예술가를 주인공으로한 신작 Um dorama para chamar de meu를 출간 했다. K-pop 등 한국문화에 대한 주변의 관심을 체감하여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였으며, 한국문화와 문학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경청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브라질에서 출판된 김기택(2018, 7Letras)과 강병융알루미늄 오이(2018, Topbooks)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와 한국문학의 현황부터 페미니즘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참가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어서 97()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트라베사 서점(Livraria da Travessa Leblon)에서문학, 내셔널리즘과 세계화/ 소수어 & 보편적 가치를 주제로 브라질 작가 3(아드리아누 에스피놀라(Adriano Espínola) 시인, 에반도 나시멘투(Evando Nascimento) 소설가, 고도프레도 데 올리베이라 네토(Godofredo de Oliveira Neto)소설가)과 한국 문인 3인의 대담이 진행되었다.

한-브라질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문학 행사 중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한국문화와 이야기들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질문과 대화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강병융 소설가, 박민규 소설가, 김기택 시인, 임윤정 통역가, 크리스틴 아주즈 부편집장, 아드리아누 에스피놀라(Adriano Espínola) 시인, 고도프레도 데 올리베이라 네토(Godofredo de Oliveira Neto)소설가, 에반도 나시멘투(Evando Nascimento) 소설가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강병융 소설가, 박민규 소설가, 김기택 시인, 임윤정 통역가, 크리스틴 아주즈 부편집장, 아드리아누 에스피놀라(Adriano Espínola) 시인, 고도프레도 데 올리베이라 네토(Godofredo de Oliveira Neto)소설가, 에반도 나시멘투(Evando Nascimento) 소설가

 

크리스틴 아주즈(Christine Ajuz) Topbooks 출판사 부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담에는 약 50여명의 청중이 참석해 작가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브라질 작가들은 포르투갈어로 번역된 작품들을 읽고 느낀 소감을 전했고, 작품에서 엿볼 수 있는 한국문화와 이야기들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질문과 대화가 이어졌다.

한-브라질 작가들의 대담행사 사인회 전경사진입니다

-브라질 작가들의 대담행사 사인회 전경

 

한편, 브라질리아에서는 강병융 소설가와 현지 독자들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작년 8월 문을 연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에서 99일 열린 한국문학의 밤행사는 세종학당 학생뿐만 아니라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브라질리아연방대학교 인문대 강의실이 가득 찼다. 강병융 소설가는 한국문학과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하였고, 문학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던 학생들은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브라질리아 세종학당 한국문학의 밤 행사 참가자 단체사진입니다

브라질리아 세종학당 한국문학의 밤 행사 참가자 단체사진

 

910일 브라질리아 문인협회(ANE Associação Nacional de Escritores)관에서 열린 제4회 한국문학 독후감대회 개막식과 작가 초청특강에는 저자 강병융 소설가가 참가하여 아나 마리아(Ana María Lopes) 작가와 작품에 대한 대담을 나누었다.

제4회 한국문학 독후감대회 개막식과 작가 초청특강의 저자 강병융 소설가가 참가하여 아나 마리아 작가와 작품에 대한 대담을 나누는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강병융 소설가, 장지애 통역가, 아나 마리아 로페스 작가(Ana maria Lopes)

 

912일 목요일 브라질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문학과의 만남행사가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마누엘 코스타 핀토(Mauel da Costa Pinto)평론가는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세 작가와 작품들을 간략히 소개 했고, 닉페어웰(Nick Farewell) 소설가가 작품에 대한 감상 발표와 질문을 이어갔다. 또한 초청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어와 포르투갈어로 교차 낭독하여 청중들은 작품을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었다.

브라질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문학과의 만남’ 행사의 왼쪽부터 배우 Felipe Britto, 마누엘 코스타 핀토평론가, 박민규 소설가, 김기택 시인, 강병융 소설가, 닉페어웰소설가, 임윤정 통역가의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배우 Felipe Britto, 마누엘 코스타 핀토(Mauel da Costa Pinto)평론가, 박민규 소설가, 김기택 시인, 강병융 소설가, 닉페어웰(Nick Farewell) 소설가, 임윤정 통역가

상파울루주립대학교에서 열린 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학 작품 낭독을 경청하는 청중들 사진입니다

작품 낭독을 경청하는 청중들

 

913일에는 상파울루주립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한국문학 행사가 개최됐다. 알바로 페레이라 주니어(Álvaro Pereira Júnior) 평론가와 상파울루주립대 비교문학과 교수 2인이 각각 한국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비평을 발표하여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상파울루 주립대학교 한국문학행사 전경사진입니다

상파울루 주립대학교 한국문학행사 전경

 

-브라질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한국문학행사는 브라질 주요 3개도시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과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앞으로도 여러 장르의 한국문학을 현지에 적극 소개하고 양국간 문학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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