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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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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프랑스 제 28회 나무아래 낭독축제 한국 주빈국 행사 개최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9.09.05
  • 조회수1479
  • 행사분류 문학행사
  • 행사기간2019.08.19 ~ 2019.08.24
  • 개최지France


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819()부터 24()까지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오뜨-루아르(Haute-Loire)와 아르데슈(Ardèche) 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축제인 나무아래 낭독축제(Lectures sous l’arbre) 에 나희덕 시인과 함께 참가했다.

 

1992년 처음 시작되어 28회째를 맞은 본 행사는 넓은 초원 위에 강연회가 열리는 텐트와 서점, 야외 낭독회장 등을 설치하여 행사장을 찾은 독자들이 자연 속에서 시와 문학을 접하고 작가와의 교류를 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 교류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는 특별히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되어 축제 기간 동안 나희덕 시인 낭독회, 한국문학 낭독 및 대담회, 한국 문화 관련 강연회, 한국영화 상영 등 한국문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교류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2019년도 프랑스 제 28회 나무아래 낭독축제 행사장 전경 낭독축제 행사장 전경사진입니다

사진 1 : 나무아래 낭독축제 행사장 전경(Lectures sous l’arbre)

 

한국 주빈국 행사는 20일 황석영 작가의 삼포가는 길(La Route de Sampo, 2002, Zulma) 프랑스어 낭독을 시작으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군함도> 등 한국 영화 상영과, 프랑스 현지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한국 현대 및 고전문학 낭독회 등이 개최되면서 현지 독자 및 관객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한국 현대 및 고전문학 낭독회 낭독자와 청중들 사진입니다

사진 2 : 한국 현대 및 고전문학 낭독회

 

또한 21일부터 24일까지한국에 대한 4가지 다른 시각이라는 주제로 앙투완 페로(프랑스 메디아파르트 기자), 장노엘 쥬떼(한국문학 전문 번역가), 바스티안 메르존느(프랑스 브쥴 아시아 영화제 예술감독), 장 이브 휴오(학자, 저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의 강연회 개최를 통해 한국 사회와 역사, 영화, 문학 등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편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인 드크레센조(Decrescenzo Editeurs) 출판사의 한국 현대소설 낭독 및 비평회 및 프랑스 아지아테크(Asiathque) 출판사에서 한국 문화 관련 도서를 출간한 마틴 프로스트(Martine Prost)의 낭독 및 대담회 등이 개최 되었다.

한국문화 강연 관람을 기다리는 프랑스 관객들의 사진입니다

사진 3 : 한국문화 강연 관람을 기다리는 프랑스 관객들

 

또한 23일에는 나희덕 시인 시선집 검은점이 있는 누에(Le ver à soie marqué d’un point noir)의 한-불 교차언어 낭독회가 개최 되었다. 프랑스 시인 브누아 레이스(Benoît Reiss)의 사회와 김현자 번역가의 통역 및 낭독으로 개최된 낭독회에서는 나희덕 시인의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저 숲에 누가 있다, 심장을 켜는 사람, 파일명 <서정시>10여 편의 작품을 한국어와 불어로 낭독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프랑스 독자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나희덕 시인 낭독회에서 나희덕 시인과 관객 전경사진입니다

사진 4 : 나희덕 시인 낭독회 관객 전경

 

프랑스 독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낭독에서 질의응답, 사인회로 이어지는 동안 관객들은 진지한 태도로 나희덕 시인의 작품 세계를 접하고 한국 시, 문학 번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독자들은 한국 시가 지닌 특별함과 프랑스 독자에게 전달되는 보편적인 정서에 대해 이야기 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나희덕 시인 낭독사진입니다

사진 5 : 나희덕 시인 낭독회

 

한편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내 서점을 비롯하여 오베르뉴 론 알프스 지역 서점, 도서관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프랑스어로 번역, 출간 된 다양한 한국 문학 작품이 전시 판매 되었으며, 프랑스 주요 언론 매체에서 한국문학 주빈국 행사에 주목하기도 하였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프랑스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프랑스 독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행사장 내 한국문학 특별 전시 및 판매 상품입니다

사진 6 : 행사장 내 한국문학 특별 전시 및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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