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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문학으로 손을 마주 잡다 ▶ 인도네시아 단편선『달과 빨간 저고리를 입은 마술사』국내 출간 ▶ 한국문학선집『Potongan Tubuh(시체들)』인도네시아 출간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이 인도네시아 단편 소설집 『달과 빨간 저고리를 입은 마술사』를 출간한다. 이 책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출판 브랜드 <마음이음>에서 출간하는 ‘우리가 몰랐던 세계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단행본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바카(BACA) 출판사에서는 한국문학선집 『Potongan Tubuh(시체들)』을 출간한 바 있다.
▲ 한국-인도네시아 교차출간 도서 표지
○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 2017년부터 그 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언어권의 훌륭한 문학작품을 상호 번역해 소개하는 교차출간 사업으로 ‘우리가 몰랐던 세계문학'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란 시선 『미친 듯 푸른 하늘을 보았다』, 조지아 소설집『양계 농부 가브리엘과 그의 정원』, 네덜란드 소설 『인성』을 국내에 소개했고, 이번에 네 번째로 출간된 『달과 빨간 저고리를 입은 마술사』는 인도네시아 문학을 영어로 번역하여 해외에 소개하는 론따르재단(Lontar Foundation)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출간되었다.
○ 『달과 빨간 저고리를 입은 마술사』는 동명의 단편 소설(클라라 응 作)을 포함하여 쪽 사위뜨리, 젠 하에 등 인도네시아의 저명한 작가 10명의 단편소설 22편을 묶었다. ‘다양성 속의 통일’을 모토로 삼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다민족·다문화 국가이다. 이슬람교, 가톨릭,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가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를 지니고 있고, 네덜란드의 식민 지배를 받은 아픈 경험도 있다. 이 작품집을 통해 가깝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도네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다룬 여러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 한편,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8월에 출간된 한국문학선집 『시체들(Potongan Tubuh)』에는 표제작인 편혜영의 「시체들」외에 오정희의 「중국인 거리」, 박민규의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등을 포함하여 유수의 한국 작가 7명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 한국문학번역원은 앞으로도 뛰어난 문학성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나라의 문학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문학을 통한 문화 교류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우리가 몰랐던 세계문학’ 시리즈는 전국의 온, 오프라인 서점과 한국문학번역원 내 번역전문도서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붙임. 『달과 빨간 저고리를 입은 마술사』도서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