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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2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 수상자 발표
  • 작성자번역출판팀
  • 등록일2022-12-05
  • 조회수4549

2022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 수상자 발표


한국문학을 세계의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온 번역가들을 격려하고 한국문학 번역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 부문의 2022년도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2022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 수상자 발표

언어

수상자

번역서명

원작도서명

영어

은지/마시 카라브레타

칸시오 벨로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

The World’s Lightest Motorcycle

중국어

유신신

한국문학선집(2)

誰能說自己看見天空

:韓國小說大家經典代表作

도네시아어

잉리아나 탄

7년의 밤

7 Tahun Kegelapan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은 그동안 매년 그 전해에 해외에서 출간된 모든 언어권의 한국문학 번역서를 대상으로 최종 서너 작품을 선정하였기에 언어권별 등가 비교가 쉽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언어권 파급력과 한국문학 수용도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언어권을 분류하여, 3개 언어권에서 번역의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을 각각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202111일부터 20211231일까지 해외에서 번역 및 출간된 5개 언어권 54종의 한국문학 번역서를 심사대상으로 하였다. 언어권별 1차 심사는 외국인 심사위원단이 맡아 가독성(40), 문학적 스타일(40), 해외 현지 수용도(20)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3개 언어권 18종에 대한 2차 심사는 내국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이 과정에서 원작 이해도(20), 번역충실성(20), 번역완성도(20), 해외 현지수용도(15), 원작의 작품성(15), 해외출판사 위상(10)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고 3개 언어권 14(영어2, 중국어10, 인도네시아어2)이 최종심사에 올라갔다.

최종심사에서는 1, 2차 심사결과 30%, 70%를 반영한 최종 점수 및 후보작에 대한 해외 현지의 반응, 원작의 문학사적 위상, 번역자의 번역 이력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한 끝에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권 3종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번역대상을 받는 수상작 3종에는, 문화체육부장관상과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25(), 공로상, 번역신인상 시상식과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총평

2022<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 부문에 대한 심사가 완결되었다. 한국문학인들의 집필어가 세계어와 다르고, 호환성이 희박한 실정에서, 번역가의 역할은 막중할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가 인식된 지 30여년이 흘렀다. 그동안 한국문학을 세계어로 번역하는 일에 참여한 번역가들이 꾸준히 늘었고 번역을 통한 한국문학의 세계적 소통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 올해의 번역대상 역시, 그런 계속적인 전진의 도로 위에서 가장 솜씨 좋은 운전을 보여준 작품들에게 주어졌다.

2022<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 심사는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다. 우선 심사대상으로는 5개 언어권에서 54종의 작품이 취합되었다. 먼저 1차 심사에서는, ‘가독성’, ‘문학적 스타일’, ‘해외수용도를 심사기준으로 정하고 심사를 한 결과 20종의 작품이 통과하였다. 2차 심사에서는 이 20종을 3개 언어권역으로 분리한 후, 각 언어권역 당 2인의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원작이해도’, ‘번역충실도’, ‘번역완성도’, ‘해외 현재 수용도’, ‘원작의 작품성’, ‘해외출판사 위상이라는 7개의 심사기준에 의거, 202292일부터 1014일 기간에, 심사를 진행하였다. 심사 결과 영어권 작품 2, 중국어권 작품 10, 인도네시아어 작품 2종이 최종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2022111일 소집한 운영위원회에서 1, 2차 심사결과를 30%, 70%를 합산하고 기존 수상 여부를 반영하여 언어권별 최종수상자 3인을 결정하였다. 산정 결과 영어권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를 번역한 고은지/마시 카라브레타 칸시오 벨로 공동번역자에게, 중국어권에서는 한국문학선집(2)’를 번역한 유신신씨에게, 그리고 제3언어권에서는 7년의 밤을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한 잉리아나 탄씨에게 수상이 결정되었다.

이 세 번역가(번역팀)의 수상 명칭은 공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다.

수상작 세 편의 수상 요인을 간단히 소개한다.

[영어권 수상작: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

번역자들은 원작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였으며 원작이 제기하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성실하게 대응하여 자연스런 도착어로 옮기는 데 공을 들였다. 이러한 성실성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었다고 보기에, 현지수용도도 높으리라 생각된다.

[중국어권 수상작: 한국문학선집(2)]

선집에 모인 작품들이 한국문학의 높이와 깊이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역자들의 안목과 한국문학에 대한 이해를 증거한다. 하지만, 그보다도 역자의 탁월한 한국어 장악력과 빼어난 중국어 글쓰기가 조화를 이루어, 원작의 복잡하고도 다채로운 사유와 감성을 유려하게 옮길 수 있었다고 판단한다.

[인도네시아어권 수상작: 7년의 밤]

번역가는 원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원천 언어 중심 번역과 목표 언어 중심 번역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높은 가독성을 구현하였으며, 스릴러 장르로서 원작이 지닌 특성과 흡입력 있는 서사 전개를 충실히 재현하였다.

2022. 11. 10.

운영위원장 정명교(정과리)




<2022 한국문학번역상> 운영위원(4)

정과리(위원장,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능우(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 김양순(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박종소(서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2022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 심사위원

1차 외국인 심사자 명단(5개 언어권 8)

1차 외국인 심사자 명단(5개 언어권 8인)

언어권

이름

소속

영어

Phillip Kim

Asia Literary Review 총괄 편집자

영어

Michael Wiegers

Copper Canyon 출판사 편집자

중국어

Ren Fei

북경마철도서유한공사 편집장

중국어

Yu-Hsiang, Hsu

대만 추리작가협회 이사장

중국어

Wu Wei Jen

대만 마이텐출판사 주편

체코어

Julie Koblížková Wittlichová

Spolek SPLAV

인도네시아어

Nirwan Dewanto

시인, 문학평론가

페르시아어

Majid Jafari

Pol Literary Agency 대표


2차 내국인 심사자 명단(3개 언어권 6)

2차 내국인 심사자 명단(3개 언어권 6인)

언어권

이름

소속

영어

안지현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영어

윤혜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중국어

한지연

중앙대 아시아문화학부 교수

중국어

김월회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인도네시아어

조민성

인도네시아 전문번역가

인도네시아어

이연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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