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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남녘사람 북녘사람』 헝가리어 번역본 출간

이호철의 『남녘사람 북녘사람』이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 출판 지원을 받아 헝가리 발라시 키아도(Balassi Kiadó)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 소설가 이호철은 6·25전쟁으로 인한 민족분단의 비극과 이산가족문제를 중점적으로 작품화해 분단소설사를 엮어온 대표적 분단작가이자 탈북작가이다. 1950년 원산고등학교 3학년 때 6·25전쟁을 맞아 인민군에 동원되었다가 국군포로가 되어 북송되던 중 풀려나자, 그해 12월 단신으로 월남해 부산에서 부두노동자, 미군부대 경비원 등으로 일했다. 이때의 경험은 등단작을 비롯한 초기 작품에 반영되어 있다. 1955년 황순원에 의해 단편 〈탈향(脫鄕)〉이 《문학예술》에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초기 작품들은 사회 저변의 소시민적 삶의 생태를 주로 그렸으며, 1961년에 단편 〈판문점(板門店)〉에서는 한반도 남북의 사회심리에 대한 예리한 분별력을 보여주었다. 1970년대 전반기에 발표한 연작소설 《이단자(異端者)》는 조국의 분단 상황이 빚은 비리(非理)들을 인정적인 차원에서 잘 형상화했다. 저서로 단편집 《나상(裸像)》,《이단자(異端者)》, 장편소설 《소시민》,《서울은 만원(滿員)이다》,《역여(逆旅)》를 비롯해 여러 권이 있으며, 1962년 《닳아지는 살들》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남녘사람 북녘사람』에는 ‘남에서 온 사람들’을 비롯해 ‘칠흑 어둠 속 질주’, ‘변혁 속의 사람들’, ‘남녘 사람 북녘 사람’, ‘세 원형 소묘’ 등이 수록되었다. 표제작 ‘남녘 사람 북녘 사람’은 인민군 병사가 직간접으로 목격한 다양한 인물 군상과 사건을 펼쳐 보인다. 이념 갈등이 극심하던 6.25 당시의 이야기이지만 이념을 떠나 사람살이에 대한 탐구가 축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아 여러 언어권 국가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 번역자인 권혁양은 헝가리 세게드(Szeged) 대학교에서 투르크어 역사비교언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동 대학 강사이다. 이번『남녘사람 북녘사람』의 번역은 2008년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지원을 받아 시몬치치네 요껠 노라(Simoncsicsné Jokkel Nóra)와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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