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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임철 우『그 섬에 가고 싶다』, 박태원 『천변풍경』 영문판 출간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1-06-22
  • 조회수4989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의 번역 및 출판지원을 받아 소설가 임철우의 장편소설『그 섬에 가고 싶다』와 故 박태원 작가의『천변풍경』이 싱가포르에서 영어로 출간되었다.

○ 소설 『그 섬에 가고 싶다』영문판은 미국의 프리랜서 번역가 부부인 유인례 / 루이스 빈치게러의 번역으로, 故 박태원의 장편소설 『천변풍경』은 미국의 번역가 김옥영 (프리랜서)에 의해 모두 싱가포르 스탤리온 (Stallion)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던『그 섬에 가고 싶다』는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소설 『봄날』의 작가 임철우의 작품이다. 작가가 본인의 고향에서의 경험을 살려 쓴 이 소설은 전쟁과 이념의 소용돌이에서 작은 섬마을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그리고 있다.

○ 『천변풍경』은 이상, 최명익과 함께 1930년대 한국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인 박태원의 작품으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함께 근대적 일상성을 넘어서는 시도이자, 당시의 서울풍경을 보여주는 ‘고현학’을 수행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1930년대 서울의 풍경을 파노라마식으로 50개의 절에 나누어 담아내면서 식민지라는 파행적 상황에서 행해지는 기형적인 근대화의 모습을 포착해냈다는 평을 받는다.

번역가 유인례 / 루이스 빈치게러 부부와 김옥영은 모두 미국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번역가다. 유인례 / 루이스 빈치게러 부부는 『그 섬에 가고 싶다』외에도 구효서의『저녁이 아름다운 집』, 김주영의『홍어』, 정영문의『검은 이야기 사슬』,『더없이 어렴풋한 일요일』을 번역했다. 『천변풍경』의 김옥영 번역가 역시 또 다른 영역본인 이청준의『서편제』가 이달 말 영국의 피터 오웬(Peter Owen) 출판사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 이 두 작품을 출간한 스탤리온 (Stallion) 출판사는 World Scientific Publishing House의 자회사로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미국, 영국, 대만, 홍콩, 인도 등에 지사를 가지고 있다. 스탤리온은 이미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지원한 도서를 2005년과 2010년에 걸쳐 꾸준히 출간한 바 있으며, 이들 도서를 이번에 출간된 도서 두 편과 함께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한 영미 대륙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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