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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박경리『토지(土地) 2』중국서 출간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09-10-28
  • 조회수4525

 

박경리『토지(土地) 2』중국서 출간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의 번역․출판 지원을 받아 번역가 김호웅(金虎雄), 김영금(金英今), 유광명(劉廣銘)이 번역한『토지(土地)2』가 북경 민족출판사(民族出版社)에서 출간되었다. 작년 12월『토지(土地)1』출간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2권이 잇따라 출간되었으며 현재 3권이 번역 중에 있다.

 

○ 작년에 타계한 박경리는 2004년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김약국의 딸들』(상해역문출판사)을 번역․출판하면서 중국 독자들에게 알려졌다. 박경리의 작품은 인간의 존엄과 소외문제, 낭만적 사랑에서 생명사상으로의 흐름이 기저를 이루고 있다. 그 생명사상이 종합적으로 드러난 작품이 바로 '토지'이다.

 

○ 대표작『토지』는 1969년부터 연재를 시작, 26년에 걸친, 4만 여장 분량의 작품으로 작가 개인에게나 한국문학에 있어서나 기념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거대한 원고지 분량에 걸맞게 7백 여 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시간적으로는 1897년부터 1945년까지라는 한국사회의 반세기에 걸친 기나긴 격동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즉 동학혁명에서 외세의 침략, 신분질서의 와해, 개화와 수구, 국권 침탈, 민족운동과 독립운동,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격동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나타난다.

 

○ 번역자 김호웅(金虎雄)은 연변대학교 한국어학연구중심 소장으로 재임 중이며 공동 번역자인 유광명(劉廣銘)은 낙양외대 중문과, 김영금(金英今)은 낙양외대 한국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북경 민족출판사(民族出版社)는 1953년에 설립된 국가급 종합 출판사로 중국 국내 4개의 중앙급 공익성 출판사 가운데 하나이다. 소수민족 관련 도서를 출간하는 권위 있는 출판사로 매년 출간되는 1,000종 가량의 도서 중, 소수 민족어(몽고어, 티베트어, 위구르어, 한국어 등)로 출간되는 도서가 약 70%를 차지한다. 최근 몇 년 간, 해마다 100종이 넘는 한국어 도서를 출간하고 있으며 2007년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조선민족설화의 연구』,『조선소설사』를 번역․출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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