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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원 지원 한강 작별하지않는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수상
  • 작성자정책기획팀
  • 등록일2024-03-04
  • 조회수1111

한국문학번역원 지원도서 한강작별하지 않는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소설부문 수상

메디치 상에 이어 문학상 두 차례 쾌거, 프랑스 문학계 견고한 입지 확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이하 번역원)은 번역원의 해외출판사 번역출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에서 번역출간된 한강 작가의작별하지 않는다(프랑스어판 제목 Impossibles adieux)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학 작품이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최미경, 장노엘 쥬떼(Jean Noel Juttet) 번역가가 공역한 황석영 작가의 해질 무렵2018년 수상 이후 두 번째이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Le prix Émile Guimet de Littérature asiatique)은 프랑스 파리 소재 기메박물관(국립동양미술관)에서 수여하는 문학상으로, 2017년 프랑스 내 아시아 문학 활성화를 위해 제정되었으며, 직전 1년간 프랑스어로 번역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을 대상으로 한다.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을 세 여성의 관점으로 그려내며 폭력으로 인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이들의 흔적과 시간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최경란, 피에르 비지유(Pierre Bisiou) 번역가의 공역으로 2023년 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에서 출간되었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우정에 대한 찬가이자 상상력에 대한 찬가이며, 무엇보다도 망각에 대한 강력한 고발이다. 이 아름다운 페이지는 소설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수십 년 동안 묻혀 있던 충격적인 기억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강 작가를 한국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로 여겨진다,“작가의 책이 출판되는 것은 한국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하나의 사건이 된다고 극찬하였다.


메디치 상 수상 이후, 이번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함으로써 한강의 작품이 현지에서 큰 공감대를 얻으며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곽효환 번역원장은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은 양심과 표현의 자유, 개개인의 정체성과 집단 역사에 대한 수용 또는 거부, 보편성, 시민권, 그리고 환경 문제와 같은 현대 사회의 큰 문제를 반영한 작품에 수여한다. 수상한작별하지 않는다는 우리 사회의 이면을 문학작품 속에 잘 반영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된다문학은 한 시대, 또는 한 집단이 어떠한 삶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가를 담고 있는 지형도이며,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리는 것은 한국의 정신, 시대, 세계관이 옮겨가는 것이기에 한국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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