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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2018년 3분기 번역지원은 2018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아시아문화권에는 총 6개 언어권 30건의 신청서류가 접수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중국어 14건, 일본어 10건, 베트남어 3건, 몽골어 1건, 아랍어 1건, 인도네시아어 1건, 장르별로는 소설 17건, 시 2건, 고전 1건, 아동 3건, 인문 6건, 기타 1건이었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8월 22일에 실시한 최종심사 선정회의에서, 각 심사 결과 및 선정위원의 의견을 종합 반영하여 다음 총 3개 언어권 3건의 번역 작품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중국어 1건, 일본어 1건, 베트남어 1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어권에서는 권여선 작가의 『레가토』를 지원 작품으로 선정하였다. 인물에 따른 자연스러운 대화문과 적절한 단어 선택으로 가독성이 높은 번역임에도 원작의 의미적 등가성을 살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일본어권에서는 김언수 작가의 『캐비닛』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다. 원작의 맥락과 상황, 함축적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원작의 내용은 물론 문체도 잘 살린 완성도 높은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베트남어권에서도 번역의 완성도와 등가성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김영하 작가의 『빛의 제국』을 지원 작품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작품들을 통해 각 언어권에서 한국문학의 소개가 더욱 다양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2018년 8월 22일 심사위원장 성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