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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5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심사 총평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5-02-27
  • 조회수3089

2015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심사 총평

 

2015년도 1분기 번역지원은 올해 101일부터 1231일까지 세 달 동안 접수된 서류를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에는 총 10개 언어권 67건의 서류가 접수되었다. 언어권별로는 프랑스어 8, 독일어 3, 러시아어 8, 중국어 25, 일본어 11, 베트남어 6, 몽골어 3, 이탈리아어 1, 우즈베키스탄어 1, 폴란드어 1건이며, 장르별로는 소설 34, 4, 인문 21, 아동 5건이다. 이번 분기 자유공모제로 응모된 작품 7건의 경우, 번역 심사와 병행하여 대상도서선정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하였다.

접수된 원고 중 제출서류 미비 건을 제외한 10개 언어권 65건에 대해 1차 외국인 심사를 진행하였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225일에 열린 최종 선정 회의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총 8개 언어권 13건의 번역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프랑스어 2, 독일어 1, 러시아어 2, 중국어 3, 일본어 2, 베트남어 1, 이탈리아어 1, 폴란드어 1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어권에서는 염상섭의삼대와 이장욱천국보다 낯선이 번역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삼대는 원작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과 분위기를 잘 살려낸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천국보다 낯선또한 의미적, 형태적으로 원작과 높은 상응 관계를 이루어 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독일어권에서는 풍부한 어휘의 활용과 까다로운 은유적 표현을 매끄럽게 살려낸 점을 높게 평가받아 배수아의서울의 낮은 언덕들이 번역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러시아어권에서는 총 2건이 선정되었다. 최인호의몽유도원도는 단어 선정에 탁월한 언어적 능력과 우수한 문장력이 돋보이며,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은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경욱의위험한 독서는 가독성이 높고 자연스러운 문장의 흐름을 잘 살려 번역한 수준 높은 번역이라는 호평을 받아 번역지원 대상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가장 많은 응모가 있었던 중국어권에서는 총 3건이 번역지원작으로 결정되었다. 공선옥의 꽃같은 시절은 원문과 도착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높은 가독성이 돋보이는 번역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정은의백의 그림자는 오역 및 문법적 오류가 없어 정확성이 도드라지며 충실하게 번역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시영의긴 노래 짧은 시또한 원문에 대한 깊은 이해 뿐 아니라 도착어에 대한 탁월한 감각으로 부드러운 시적 문체와 리듬감을 잘 살려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어권에서는 총 2건이 선정되었다. 공선옥의내 생의 알리바이는 원작의 의미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동시에 문체적 특성을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김미월의서울 동굴 가이드는 유창성과 가독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간결하고 정확한 역주를 덧붙여 일본 독자들에게 한결 더 쉽게 읽힐 수 있는 번역이 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어권 선정작은 박완서의친절한 복희씨로 결정되었다. 외국인 심사자는 원문과의 등가성이 높고 자연스러운 문체로 번역했다고 평가했다. 내국인 심사자 역시 부족한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는 훌륭한 번역이라고 평가하였다.

 

이탈리아어권에서는 안도현의연어가 번역지원 대상작품으로 선정되었는데, 다채로운 표현을 활용하여 매끄러운 번역을 한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원어민 번역자가 한국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원작의 맥락과 함축적 의미까지 충실히 반영하여 번역하였다는 점이 독려할 만 하다는 평을 받았다.

 

폴란드어권에서는 (고교생이 알아야 할) 한국인의 의식구조가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어의 문화적 표현과 도착어의 기술적 정확도 사이에서 문체적 균형을 이루었으며, 원문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번역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번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지원 규모 등으로 보다 다양한 작품을 지원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쉬웠다. 비록 모든 언어권의 작품이 선정되지 못하였지만, 번역 작품의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언어권에서 한국문학 작품이 해외에 소개될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하는 바이다.

 

 

2015225

심사위원장 조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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