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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0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비영어권 심사총평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0-11-26
  • 조회수3530

<2010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비영어권 심사총평>

 

지난 9월 30일 번역지원신청접수를 마감한 2010년도 제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사업은 영어권과 비영어권으로 분리하여 심사가 진행되었다. 비영어권에서는 11개 언어권에서 총 60건이 접수되었고, 최종심사에서는 언어권 별, 장르별로 나누어 내·외국인 심사자가 진행한 1차 심사 평가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총 7개 언어권 26건을 최종 선정하였다. 1차 심사는 원작과의 등가성 및 이해도, 그리고 문체의 우수성과 의미의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종심사에서는 1차 심사결과와 더불어 해외 현지 독자들과의 소통 가능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공정하면서도 번역지원가치가 있는 대상에 대하여서는 지원 대상의 폭을 가능한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언어권 별 최종 선정 건수는 다음과 같다. 중국어 11건, 일본어 8건, 스페인어 2건, 베트남어 2건, 불어 1건, 아랍어 1건, 스와힐리어 1건.

 

언어권별 구체적인 평가는 아래와 같다.

 

불어권 응모작 중에서는 원작과의 등가성 및 이해도와 문체의 우수성 및 의미의 전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인문 분야의 『고구려 건국사』 1건을 선정하였다.

 

스페인어권의 경우,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문학적으로 번역하고자 고심한 흔적이 있고 높은 가독성을 가진 시집 『껌』과 아동 문학으로 다소의 오류를 보완하면 더 좋은 번역으로 스페인에서도 출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나쁜 어린이표』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4분기번역지원 사업에 가장 많이 신청 접수되어 총 30건이 접수된 중국어권에서는 소설 6건, 아동 문학 3건, 인문 분야 2건 총 11건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1차 심사결과 동일한 점수가 나온 경우와 동일한 작품에 여러 명의 번역가가 지원한 경우에는 내·외국인 심사 점수가 편차가 적은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 소설에서 가장 뛰어난 번역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세계의 끝 여자친구』은 진실한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고 생생한 언어로의 맥락을 충분히 이해한 뒤 좋은 중국어로 번역한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술에 기교가 있고 인물형상이 생동감이 있고 생생한 번역을 한 『아라리 난장』, 인물들의 성격을 비교적 생생하게 표현한 『회색인』, 치밀하고 사실적이며 자연주의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빛의 제국』, 자연스럽고 유창하고 경쾌한 언어들을 구사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이야기의 긴박감이 있고 긴장감도 적당한 『너는 모른다』가 선정되었다. 아동 문학 3건은 원작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근거로 의미와 형태의 등가성면에서 우수한 『해님 달님』, 단어 사용이 유창하고 문맥이 매끄럽고 어린이들의 어휘를 잘 사용한 『관계』와 가독성도 있고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이 최종 선정되었다. 인문도서에서는 2건의 작품에 대해 각각 3명의 번역가가 번역지원 신청을 하였고 이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 각 1건이 선정되었다. 『한국 도시 디자인 탐사』는 번역 등가성이 높다는 평가를, 『한시 미학 산책』은 원작이 한시인 관계로 의미와 형태의 등가성면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번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어권은 타 분기에 비해 많은 총 11건의 지원 신청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은 번역을 보여주고 있다는 심사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소설 3건, 시 1건, 아동 문학 2건, 인문도서 2건 모두 8건이 선정되었다. 소설에서는 번역문의 문체가 안정적이고 유창한 『봄빛』, 가볍고 경쾌하게 잘 번역된 『카스테라』와 『위저드 베이커리』가, 시 부문에서는 시의 의미를 무난하게 번역한 『남해금산』이, 아동문학에 있어서는 문체가 안정되어 있고 높은 『화성에서 온 미루』와 정중하게 번역된 『미리 가 본 국립중앙박물관』이, 인문도서에서는 가독성과 의미의 등가성 등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번역을 『조선왕조 의궤』와 내용이 흥미롭고 원주를 달아 이해를 돕고 있는 『조선유학의 거장들』이 선정되었다.

 

베트남어권에서는 총 4건이 접수되었으나, 동일 번역자가 같은 작품1,2를 각각 지원 신청하여 3건만 심사하였다. 이 가운데 아동문학 1건, 인문 도서 1건, 모두 2건을 선정하였다. 이 중 『어린이 삼국유사 1,2』는 의미의 등가성이나 형태적 등가성이 매우 높고 문화와 역사의 각도를 잘 살렸다. 문장의 길이도 적당하고 의미가 분명하여 어린이들이 읽기에 적당하였다. 인문도서에 『바닷길은 문화의 고속도로였다』는 의미의 등가성이나 형태적 등가성이 매우 높고 빈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어휘 선택과 문맥 조정이 잘 되었다. 학술적으로 심도 있는 인문도서로 한민족의 역사를 베트남에 소개하는데 중요하고 학술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아랍어권에서는 김광규의 시집『상행』이 가독성과 문장 구사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스와힐리어권에서는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원작의 맥락과 의미가 왜곡되지 않고 스와힐리어 문화권의 정서와 표현에 적합하다고 평가받아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언어권의 지원작들은 원작과의 등가성 및 이해도, 그리고 문체의 우수성과 의미의 전달력 부분에서 다소 부족하고 가독성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선정에서 제외되었음을 아쉽게 생각한다.

 

끝으로 향후 선정된 작품의 일반적인 보완 사항으로는 번역자가 고유명사 표기에 신중을 기하여 또 다른 혼선을 야기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번역에서 누락되거나 잘못된 한자 표기 등이 없도록 하여 의미와 형태적인 등가성을 최대한 높여 한국문학과 인문도서의 학술적 우수성을 알리는데 번역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주문이었다.

 

심사위원장

안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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