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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05년도 1/4 분기 한국문학번역지원 2차심사 총평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05-03-04
  • 조회수2502

<2005년도 1/4 분기 한국문학번역지원 2차심사 총평>

 

○ 한국문학 신규번역지원사업 2005년도 1/4분기 신청건수는 10개 언어권 38 작품이었으나, 미비 사항으로 탈락한 1개 작품을 제외하고 총 10개 언어권 37건이 1차 심사에 회부되었다. 각 언어권 심사를 거쳐 2차 심사 대상에 오른 10개 언어권 21 작품 중에 최종적으로 8개 언어권 11개 작품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최종 심사에 회부된 작품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소설 분야가 강세였으며, 고전이 모두 7건으로 예년에 비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작품성뿐 아니라 학술적 자료로서 가치를 지닌 작품이 다수 포함되었다는 점이었다.
 이들에 대한 심사 결과를 언어권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영어권에서는 모두 <검은꽃>, <김영하 단편선> (이상 김영하), 그리고 <식민지시대 프롤레타리아 문학선집>(이기영 외) 세편의 작품이 최종심사 후보에 올랐다. 이 중 김영하의 <검은꽃>이 문학성과 번역완성도 면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아 번역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식민지시대 프롤레타리아 문학선집>는 문학적 가치 외에도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지만, 선정 작품 수의 제한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제외되었다. 마지막 작품인 <김영하 단편선>의 경우는 앞의 두 작품에 비하여 문학성과 번역자들의 해당언어 구사능력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최종 선정에서 제외되었다.

 

○ 불어권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세 작품 모두 높은 문학적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되어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작품들 중에 한수산 원작의 <부초>가 원작의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번역이 충실하게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여 선정되게 되었다.

 

○ 독일어권에서는 김훈의 <칼의 노래>와 박희진의 <박희진 시선>이 해당국에서의 수용 기대치를 비롯한 모든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선정되게 되었다. <김승옥 단편선>의 경우 해당국에서의 수용 기대치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부득이하게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되었다.

 

○ 러시아어권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세 작품이 모든 심사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지만 문헌의 가치, 해당작의 학술적 성격, 작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하여 <연암집>과 <삼국유사>를 선정하게 되었다. 아쉽게 최종심사에서 제외된 김동리 원작의 <을화>의 경우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로 했다.

 

○ 몽골어권의 경우 <춘향전>이 최종심사에 올랐는데, 문헌적 가치 외에도 현지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 한국과 몽골과의 역사적 관계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번역지원대상 작품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 스웨덴어권에서는 김영하 원작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가 최종심사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의 경우 번역자의 원작에 대한 이해도 및 해당 언어 구사능력이 일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스웨덴 역시 한국문학의 미개척지 중 하나라는 점이 추가되어 선정되게 되었다.

 

○ 우크라이나어권의 경우 김동인, 나도향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 <한국문학 단편선>이 최종심사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들이 지니는 문학적 가치 외에도 우크라이나어권에 아직까지 한국의 문학작품이 번역, 소개되지 않았던 지역이라는 점이 더해져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게 되었었다.

 

○ 중국어권에서는 김주영의 <홍어>, 양귀자의 <모순>, 조정래의 <태백산맥>, 오정희의 <옛우물> 네 편의 작품이 최종심사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 중에서 <홍어>와 <옛우물>이 작품의 내용, 현지에서의 수용도와 더불어 해당 번역자의 역량 등이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게 되었다. 조정래의 <태백산맥>의 경우 작품의 가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번역의 어려움이나, 작품의 내용과 엄격한 중국 현지 검열 기준 등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되어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였다.

 

○ 일본어권에서는 <한국의 전통공예>가 단독으로 최종심사 후보에 올랐다. 학술적 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는 했지만 우선 비문학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1차 심사에서 다른 언어권의 작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족스러운 점수를 얻지 못해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로 하였다.

 

○ 이번 심사에서는 대부분의 작품과 번역본들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번역지원 대상작품 수의 제한으로 인하여 선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작품들에 대하여 해당 신청자만큼이나 심사위원들도 아쉬운 마음을 떨칠 수 없었다는 점을 밝혀두고 싶다. 이 작품들을 다음 심사에서 다시 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심사위원장 : 안삼환(서울대 독문과)
심사위원 : 서숙(이화여대 영문과), 조병준(인하대 불문과), 박종소(서울대 노문과), 박재우(한국외대 중국어과), 이남호(고려대 국어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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