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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해외 한국학대학 번역실습 워크숍> 심사 결과
한국문학번역원은 신진 번역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해외 한국학 대학과 협력하여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본 사업에는 17개 언어권 31개 대학으로부터 33건의 지원서가 접수되었습니다. · 지원서 접수기간: 2021. 12. 20.(월) ~ 2022. 1. 16.(일) 24:00 · 접수 현황: 총 17개 언어권 33건(영어권 2건, 독어권 3건, 서어권 1건, 노어권 4건, 중어권 6건, 일어권 1건, 이탈리아어권 2건, 터키어권 3건, 체코어권 1건, 슬로베니아어권 1건, 덴마크어권 1건, 아랍어권 1건, 불가리아어권 1건, 포르투갈어권 1건, 아제르바이잔어권 1건, 힌디어권 1건, 베트남어권 3건)
지원 대학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가 2022. 2. 11.(금)에 본원에서 개최되었고, 심사 결과 다음과 같이 올해의 지원대학을 선정하였습니다.
○ 2022년도 해외 한국학대학 번역실습워크숍 지원사업 선정대학 목록
※ 지원금액, 대상작가 및 작품은 개별 안내 예정 ※ 동일 대학에서 2건 이상 지원한 경우, 대학별 1건 선정
○ 지원대학 선정심사 총평
2022년도 해외 한국학대학 번역실습 워크숍 지원 사업에는 총 17개 언어권의 33개 해외 한국학대학에서 지원하였다. 영국과 미국, 독일, 스페인, 러시아, 일본, 체코,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이탈리아, 브라질 등 구미유럽과 중국, 아제르바이잔, 인도,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권역에서 번역 실습 워크숍을 조직‧신청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경제적, 대중문화적 관심을 넘어 문학을 통한 문화교통의 쌍방향성 경로가 열리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이는 세계 각 대륙의 국가와 민족의 다양한 문화권에서 골고루 한국문학을 향유하고 현지 문화의 새로운 구성을 도모하는 사업의 취지와 부합하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각 지원 기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기본적으로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의 의의와 취지를 잘 이해하고 실제 과정을 이끄는 제안으로 구성되어 해외 한국문학 번역실습 교육이 질적으로도 어떤 단계로 올라서는 과정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 한국학 대학 번역실습 워크숍 과정은 2014년부터 시작, 해외 대학의 한국어 및 한국문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학 번역실습 교육을 통해 한국문학의 현지 인지도를 제고하고 전문 번역인력 양성의 계기를 마련하는 토대가 되어 왔다. 그동안 주류 언어권을 포함하여 현재 한국문학 번역아카데미에 개설되어 있지 않은 언어권까지 포함하여 한국문학 번역실습 및 저자와의 워크숍 기회를 제공, 한국문학 번역 인력을 발굴하고 한국문학에 대한 과신과 이해의 폭을 넓혀 왔다. 올해는 특히 신규 신청이 확대, 대륙별 고른 분포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만 아시아권에서 아직 사업에 대한 정보와 신청경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지원이 미흡하므로, 이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지원 대상 선정에서 심사자들은 사업취지와의 적합성, 프로그램의 구체성, 교수 및 학생 역량, 지원 규모의 적절성, 각 언어권별 형평성을 세심하게 논의, 심사하였다. 워크숍을 실시해 온 기존 기관과 신규 진입 기관 모두 사업의 적실성이 있는 워크숍을 통해 사업성과를 착실하게 이루어내고 상호 문화번역을 통해 다원평등한 문화지평이 열릴 수 있는지 여부를 가늠해보고자 하였다. 심사 결과 총 17개 언어권의 30개 대학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기존의 성과와 초동 지원 등 경우에 따라 번역대상 작품 선정이나 지원금 규모 조정, 효과적 운영 등을 요청하였다. 이번에 지원 대상을 받지 못한 단위들도 사업취지에 걸맞는 내용과 전망을 가지고 재지원하여, 이 사업을 계기로 문학을 통해 상호이해와 문화적 교류의 새로운 계기를 열어가는 작지만 탄탄한 문화변전소가 되기를 기대한다.
2022. 2. 11. 심사위원장 백원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