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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일정
행사진행 완료 등록일 2018-11-06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24
행사분류 번역출판 국제워크샵
행사명 2018년 부천시 '아시아 번역이 이야기하는 한국문학 3選' 공동개최
행사기간 2018-10-12 ~ 2018-10-12
개최지 Korea
첨부파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지난 10월 12일 부천시와 한국문학행사를 공동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가입 1주년 기념행사로, 아시아지역의 한국문학 진출에 힘써온 번역가 7인과 중국, 일본에서 번역출간된 『달려라, 아비』의 저자 김애란 소설가가 한자리에 모여 부천시민, 독자들과 함께 한국문학의 번역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허희 문학평론가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채식주의자』, 『항아리』, 『달려라, 아비』 등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작품별 중국, 일본, 베트남 번역가가 함께 번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작품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 『채식주의자』에서는 중국어권 번역가 천일(千日), 일본어권 번역가 김훈아, 베트남어권 번역가 황 하이 번(Hoang Hai Van)이 각국 독자들이 『채식주의자』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와, 번역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차가우면서도 아름다운 작품의 분위기에 대해 토론하였다. 토론 후에는 부천시 문인 우형숙 교수와 번역가가 『채식주의자』를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낭독하여 한 작품이 서로 다른 언어로 새롭게 탄생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 세션1. 『채식주의자』 에 참가한 번역가와 부천시 문인

 

두 번째 세션은 정호승 시인의 『항아리』를 번역한 중국어권 번역가 김명순(金明顺), 베트남어권 번역가 응우옌 응옥 꿰(Nguyen Ngoc Que)가 무대에 올라 『항아리』를 번역하게 된 계기와 현지 독자들의 반응에 대해 설명했다. 응우옌 응옥 꿰 번역가는 "정호승 시인의 『항아리』 베트남어판을 읽은 뒤 자살을 결심했던 학생이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며 "베트남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쁨과 행복, 인생의 교훈들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쁨"이라고 하였다. 토론 후에는 부천시민이 한국어 낭독자로 참가하여 수록단편 「항아리」 의 중국어, 한국어, 베트남어 릴레이 낭독을 선보였다.

 

▲ 세션2. 『항아리』 낭독 

 

마지막 세션은 '김애란 작가와 함께하는 『달려라, 아비』의 번역이야기'로 진행되었다. 먼저 중국어권 번역가 허선철(许先哲)와 일본어권 번역가 후루카와 아야코(古川綾子)가 『달려라, 아비』를 번역하게 된 동기와 중국, 일본 독자들이 바라본 김애란 작가의 이미지에 대해 설명했다. 허선철 번역가는 "김애란 작가는 한강 작가와 함께 차세대 한국 노벨문학 수상자로 거론될 만큼 천재적인 작가고, 중국 독자들도 작품에서 나타나는 작가의 천재성을 인정하고 있다"라고 했다. '작가와 함께하는 『달려라, 아비』 낭독'은 소설 속에 나타나는 비속어나 의성어 등이 중국어, 일본어로는 어떻게 번역되었는지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져 관객들이 좀 더 친숙하게 번역가의 고민에 공감할 수 있었다.

 

▲ 토론에 참여 중인 작가 김애란, 번역가 허선철, 후루카와 아야코

 

행사 말미에는 작가와의 대화와 세션 작품에 대한 퀴즈 및 상품증정, 작가 사인회 등이 이어져 관객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았던 동일 작품의 국가별 번역가가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문학과 번역에 관심 있는 독자들과 함께 작품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 

 

▲ 참가 번역가 및 낭독자 기념촬영

 

이날 행사 로비에는 그간 번역원 지원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출간된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전시하였으며, 서울국제작가축제 홍보영상 상영, 기관 홍보자료 배포 등을 통해 지원사업 및 성과를 홍보하였다.

 

▲ 행사장 내 한국문학번역원 전시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