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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8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문화권 심사 총평
게시일 2018-11-30 작성자 최후희 조회수 127
첨부

2018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문화권 심사 총평

 

 2018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 달 동안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2018년 4분기 번역지원 대상작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유럽문화권에는 총 8개 언어권  24건이 신청되었다. 언어권별로는 프랑스어 5, 독일어 2, 스페인어 6, 러시아어 3, 아제르바이잔어 3, 우즈베키스탄어 1, 터키어 3, 포르투갈어 1이었고, 장르별로는 소설  22, 시 1, 인문 1건이었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11월 23일에 실시한 최종 선정회의에서는 각 1, 2차 선정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반영하면서 대상작품들의 문학적 완성도를 집중 검토하여 다음과 같이 총  2개 언어권 3건의 번역 작품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였다.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프랑스어 1, 스페인어 3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어권의 경우, 이기호 장편소설사과는 잘해요에 대한 2건의 번역이 최종 심사 대상이었다. 심사위원단은 이 중 원작 변형이나 생략 없이 성실하게 번역되었고, 가독성이 우수하며 문체를 독특하게 만들어 내고 있는 번역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러나 일부 어휘 오류를 수정하고 문체를 통일 시키는 수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스페인어권의 경우, 장강명 장편소설 한국이 싫어서와 최제훈 소설집퀴르발 남작의 성이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이 싫어서의 경우, 문학적 기교가 살짝 아쉬운 번역이나 원작과의 등가성이 우수하고 문장 하나하나를 성실하게 옮기고자 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퀴르발 남작의 성의 경우, 원작과의 등가성은 물론 작품 특유의 생동감과 역동성을 잘 살려 뛰어난 번역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그 외 이번엔 선정되지 못했지만 다른 번역자들의 진일보한 긍정적인 작업을 살펴보면서 그들의 한국문학에 대한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계속 분발해 다음 기회에 또 다시 도전하기 바란다.

 

이번 분기에는 평단 및 독자들의 호평을 얻은 훌륭한 현대 한국문학 작품의 번역 응모가 많았다. 선정된 번역 작품들이 현지에 소개되어 현대 한국문학 및 문화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

 

2018년 11월 23

심사위원장 임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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