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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16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수상자 발표
게시일 2017-07-1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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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수상자 발표

한국문학 전문번역을 활성화하고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할 신진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한국문학번역신인상>2017년도(16)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언어권별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영어 2, 나머지 6개 언어권 각 1)

언어권

번역자명

작품명

영어

김미정

삼인행 (Three For the Road)

여 사라 현정

사물과의 작별
(A Farewell to Objects)

프랑스어

이소영

사물과의 작별

(L’Adieu aux objets)

독일어

빈센트 크러이셀

(Vincent Kreusel)

사물과의 작별

(Abschied von den Gegenständen)

스페인어

알바로 트리고 말도나도

(Álvaro Trigo Maldonado)

삼인행 (Viaje para tres)

러시아어

류드밀라 미해에스쿠
(Mikheesku Lyudmila)

삼인행 (Путешествие втроем)

중국어

리우 중보 (Liu zhong bo)

사물과의 작별 (与万物作别)

일본어

다케우치 마리코

(Mariko Takeuchi)

사물과의 작별 (との)

수상자 외 응모자 개개인의 심사결과와 심사평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수상작은 원작의 저작권으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공개하지 않으며, 한국문학번역도서관을 방문하시면 열람 가능합니다.

 

올해 <16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권여선 작 「삼인행」과 조해진 작 「사물과의 작별」두 작품 중 선택하여 공모하는 방식이었으며, 2017320일부터 430일까지 7개 언어권에서 응모 원고 총 225건이 접수되었다. (영어 60, 프랑스어 13, 독일어 10, 스페인어 11, 러시아어 17, 중국어 34, 일본어 80) 응모작이 30편이 넘는 언어권(영어, 중국어, 일본어)에서는 예비심사를 진행하여 우수 작품(10건 내외)을 우선 선발했고, 이후 언어권마다 내국인과 외국인 심사자가 각각 본 심사를 진행하여 이들 결과를 두고 최종심사회의에서 언어권별 수상작을 결정했다. 시상식은 201796<15회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심사 총평>

   우수한 신진 번역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이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공식적으로 번역지원을 받은 경험이 없고, 외국어로 한국문학 작품을 번역이나 출판한 적이 없는 내·외국인을 응모자격 대상으로 하는 이 상은 미래의 한국문학 번역을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등용문이다.

   응모작이 30건 이상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권에서는 예비심사를 거친 10건 내외를,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권의 경우에는 응모작 모두를 본 심사에 회부하였다. 본 심사에서는 언어권별로 두 명의 심사위원(내국인/외국인)이 후보작 3편씩을 추천하였고, 이후 내국인 심사위원과 외국인 심사위원간 의견조율을 거쳐 최종 후보작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내국인 심사위원들이 모여 각 언어권별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올해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은 번역 대상을 두 편으로 정했다는 점이다. 작년까지는 서양어권과 동양어권에 서로 다른 번역 대상 작품이 한 작품씩 주어졌고, 각 언어권별로 한 작품씩 선정해서 응모했었다. 올해에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권여선 작가의 삼인행과 조해진 작가의 사물과의 작별두 편 중, 언어권 구별 없이 그 중 하나를 선택해 번역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각 언어권 공히 삼인행보다 사물과의 작별을 번역한 응모자가 월등히 많았던 점은 특이 사항이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두 작품의 문체가 너무 달라 응모자들이 번역 상 체감 난이도에서 매우 심한 차이를 보인 것이 그 이유가 아닌가 하는 분석을 내놓았다.

   두 작품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올해의 방식은 응모자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된다. 반면에 심사위원들은 상대적 우월성을 가려내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문체, 구성과 서술방법 등에서 비슷한 정도의 번역 난이도를 가진 작품을 대상 작품으로 선정하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원작에 대한 이해력과 표현의 충실도는 어느 정도인지, 원문과의 일치성과 정확성은 어떤지, 문법적인 오류는 어느 정도인지, 원작의 문학적 특성을 어느 정도 살렸는지, 가독성은 충분한지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아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응모작의 수준은 언어권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심사위원 대다수는 전체적인 번역 수준이 향상되어 가고 있다는 고무적인 평가를 내렸다.

   어렵게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수상자들에게는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응모자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수상자들뿐 아니라 모든 응모자들도 지난하지만 의미 있는 한국문학의 번역 작업에 계속 정진하여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해주기 바란다.

 

심사위원장 유왕무(배재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

 

<영어권 심사평>

   번역 작품을 평가하면서 영어 실력 뿐만 아니라 원작에 대한 번역가의 정확한 이해와 표현의 충실도가 높은 점에 주목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3편의 번역 작품들은 현대 문학에 속하여 등장인물들의 내면세계를 묘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운동권 학생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사물과의 작별의 번역 작품 2편과 「삼인행1편이 가장 우수한 번역 작품들로 결정됐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표현이나 역사적인 배경 등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 각주로 외국인 독자에게 가독성을 높였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으며, 번역자가 작가의 문체와 어조 등을 최대한으로 살린 작품을 선별하도록 했습니다.

 

<프랑스어권 심사평>

   올해 한국문학번역신인상 프랑스어권에 지원한 번역물 13건 중 프랑스어 문법 지식 및 표현 능력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2편은 우선 제외시켰고 원문을 잘 이해하고 프랑스어로 충실히 전달했는가 하는 점에서 충족되지 못한 4편 정도가 있었다. 초기에 제외시킨 번역물 외 최종심사대상 리스트에 올린 나머지 작품들도 원문의 충실도와 프랑스어 번역의 문학적 가독성에 있어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총 13건 중 4건만이 권여선의 「삼인행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번역하기 까다로운 이 작가의 특유한 문체가 있다. 그 이유로 어느 정도 잘 옮겼다고 판단하고 최종심사 대상으로 올렸다.

   조해진의 사물과의 작별또한 쉬운 번역은 아니나 대부분 프랑스어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이에 내/외국인과의 최종심사에서 원문에 충실한 지원작을 선정했다. 향후 원어민과의 작업으로 더 향상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대체로 문장형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편이고 주석 달기도 문학작품이기에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사소한 문장이나 표현이라도 작품 전체를 읽으면 알 수 있는 부분을 쉽게 넘어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사물과의 작별형제들과 형제들의 가족들을 불러놓고에서 대부분 “frères et sœurs”라고 옮겼는데, 고모에게는 오빠와 여동생이 있으므로 단수로 번역해야 하며 삼인행은 축대의 무늬가 평행선 양쪽으로 네모와 타원에서 시작해서 마지막에 길 양쪽에 네모난 창고와 타원형 텃밭으로 끝나는데 여기서 작가의 의도된 반복을 따라야 할 것이다.)

 

<독일어권 심사평>

   올해 독일어권은 삼인행3작품, 사물과의 작별7작품 등 모두 10개의 번역작품이 신인상 심사대상으로 제시되었다.

   작품들을 일별을 한 결과 비교적 명료하게 상, , 하위권으로 갈리었다. 20% 정도의 하위권 작품들은 직역을 한 듯한 문장이 많이 보였으며, 따라서 대체적으로 문체가 생경하였다. 중위권 작품은 50% 정도에 해당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원작을 잘 해득하고 있음을 보였고 목표언어로의 번역도 받아들일 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상위권 작품과의 결정적 차이는 얼마나 예술성 있는 문체를 창작하였는가에 달려있었다. , 중위권 작품은 원작에 대해 재량권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술성이 다소 부족하였다면, 상위권 작품은 원문을 존중하면서도 그것을 원재료로 삼아 목표언어의 예술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하고 재창작한 작품이라고 특징지을 수 있다.

   출발어와 목표어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련의 역자들은 단어를 별도로 설명하는 각주를 이용하였다. 하지만 이 수단은 매우 절제되게 사용되어야 한다. 가능하면 오직 본문의 번역으로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독자들의 감상의 즐거움을 해치지 않을 것이다. 독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문학적 상상력과 읽는 흐름을 저해한다는 점에서는 가능하면 피해야 하는 대안이다. 이번에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두 작품은 공히 각주 없이 까다로운 단어의 번역을 번역문에 매끄럽게 통합하는 솜씨를 보였다.

   물론 완전한 번역이란 없기에, 최종 신인상을 다툰 작품들 역시 원문에 대한 약간의 오해와 왜곡이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원서의 예술성을 왜곡하지 않는 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최상위권의 작품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지난한 작업이었다. 하지만 번역의 기준은 언제나 출발언어의 위탁과 목표언어의 재량 간의 긴장감을 얼마나 언어예술적으로 승화하였는가이며, 이를 위해 번역자가 원작의 예술적 차원을 적절하게 파악하여야 한다는 점은 필요조건이라 하겠다.

 

<스페인어권 심사평>

   스페인어권의 응모작은 총 11편으로 작년(17)에 비해 소폭 감소하였다. 올해에는 번역대상 작품을 조해진의 사물과의 작별과 권여선의 「삼인행두 작품으로 늘림으로써 응모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변화를 주었다. 그 결과 스페인어권에서는 사물과의 작별9, 「삼인행2편이 응모하였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작품이 지니는 함의를 잘 전달하려 노력하였다. 예년보다 작품별 수준의 차이도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정확한 어휘구사와 스페인어의 유려함, 원문과의 정합성 측면에서는 작품마다 다소 차이를 보였다.

   최종 심사대상으로 선정된 세 편의 응모작은 원문의 이해도와 가독성, 원문과의 정합성 측면에서 모두 우수함을 보여주었다. 특히 「삼인행의 번역작 2편 모두가 최종 심사 대상에 오른 점이 특이 사항으로 지적될 만하다. 이는 「삼인행사물과의 작별보다 상대적으로 간결한 대화체가 많고 문장도 짧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삼인행이 도착어인 스페인어로 옮기기에 상대적으로 용이한 어휘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번역상 오류가 적었던 탓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과적으로 원문과의 정합성과 등가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오류가 적은 응모작을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러시아어권 심사평>

   올해 러시아어권에 응모한 17편의 원고들은 전반적으로 한국어 및 한국의 문학, 문화, 역사 등에 대한 깊고 뛰어난 이해를 바탕으로, 원작을 충실히 번역한 우수한 작품들이었다. 신인 번역가들의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과 애정, 또 번역 능력이 매우 훌륭하고 뛰어나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어느 한 편을 수상자로 결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번역 원고들이지만, 수상자를 결정하기 위한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 몇 가지 기준을 갖고 심사를 진행하였다. 우선, 원작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가의 여부이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원작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었지만, 몇몇 번역 원고에서는 화자의 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던가, 누구의 발화인지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 표현의 충실도를 살펴보았다. 대부분의 경우 원작의 문장들을 누락 없이 충실히, 또 정확히 옮기고 있었으나, 몇몇 번역 원고는 문맥과 문체에 따른 고심 없이 축어적으로 번역한 경우가 있었다.

   최종 후보에 올라간 세 작품은 이런 기준에서 매우 뛰어난 번역원고들이라고 판단된다. 원작의 이해도와 표현의 충실도에서 우수하며, 또 문법적인 오류가 거의 없음은 물론이고, 문체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고심하며 어휘, 문장 등을 다듬은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꼭 밝혀야 할 것은 이러한 심사평에도 불구하고 본 심사에 올라온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사에 대한 뛰어난 이해를 갖고 계시며, 또 러시아어 구사와 번역 능력에서도 매우 뛰어난 분들이라는 점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한다면 미래의 뛰어난 한국문학 번역가로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다.

 

<중국어권 심사평>

   중국어 본 심사에 오른 10편은 조해진의 사물과의 작별에서 5편과 권여선의 삼인행5편이었다. 먼저 사물과의 작별의 경우, 제목 번역에서부터 다양한 감각을 보여주었으나 오차가 심하거나 지나친 자유번역이 있었다. 원작의 이해도나 표현의 충실성 등을 감안했을 때 70점대의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3편을 제외하고 수준을 보여주는 2편을 추천하였다.삼인행의 번역 응모작들은 대체로 번역 수준이 있어 3편을 80점대 점수를 주었으나, 사물과의 작별중 우수한 번역에 비해 약하다고 보아 80점대 초반으로 평가를 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90점대를 줄 만한 번역물이 없었다는 것은 아직 좀 더 정밀한 수준 제고가 필요하다고 보겠다.

 

<일본어권 심사평>

   우선 일본어권 본 심사 대상인 12편 중에서 11편이 조해진의 사물과의 작별번역이었다. 그 이유는 분명했다. 삼인행의 거칠고 특이한 회화문을 일본어로 옮기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심사 대상 중에서 절반 정도가 괜찮은 번역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최종심사 대상의 1위와 2위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둘 다 훌륭한 수준이었다.

   최종심사 대상자들의 번역 방향성은 번역문의 제목에 잘 나타나 있는데 원문을 변형시키고자 한 정도의 차이를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세 편은 각각 원문 중심의 번역, 원문의 어려운 부분이나 미묘한 뉘앙스를 생략하는 가독성 중시의 번역, 원문을 자기 자신만의 표현으로 하는 번역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경우는 제목을 원제와는 전혀 다른 철학 용어로 바꾸었는데 참신성은 있었지만 의욕이 너무 앞서고 있었다. 최종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의 일본어는 아주 탄탄하고 안정감이 있었다.

 

<16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심사위원단

심사위원장: 유왕무(배재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

 

예비심사위원: Jake Levine(계명대 문예창작학과 조교수), Charse Yun(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강사), Krys Lee(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원 조교수), 저우량(절강문예출판사), 뤄야친(화중과기대학 출판사), 하시모토 지호(전문번역가), 오영아(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강사, 번역아틀리에 지도교수), 하야시 요코(인덕대 관광서비스경영학과), 강방화(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강사, 번역아카데미 지도교수)

 

본 심사위원: 정이화(성신여대 영어영문학과), Sam Perry(미국 브라운대), 이태연(프리랜서 번역가), Herve Pejaudier(이마고 출판사 한국 총서 기획), 김임구(서울대 독어독문학과), Herbert Jaumann(그라이프스발트 대학 교수), 유왕무(배재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 Antonio Colinas(시인), 박종소(서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Milda Sokolova(러시아 문예지 Inostrannaya literatura 저작권 담당자), 박재우(한국외대 중국언어문화학부), 왕정(문학평론가), 서재곤(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사이토 아사코(명지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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