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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핀 [순간의 꽃]- 한국문학번역원 고은 시선집 번역, 출간 지원

스웨덴에 핀 <순간의 꽃>- 한국문학번역원 고은 시선집 번역, 출간 지원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이 번역․출간 지원한 <순간의 꽃> (2001, 문학동네)이 지난 연말 스웨덴에서 출간되었다. 고은의 시집이 스웨덴에서 출간된 것은 <고은 시선>(2002년, 헤이드룬스 출간)과 <만인보 외>(2005년, 아틀란티스 출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번 스웨덴어판 출간은 2005년의 이탈리어, 체코어 그리고 2006년 영어판에 이은 네 번째 해외 번역 출판이다.


○ 고은 시인은 이번 시집에 자신이 직접 그린 수묵화를 삽입하여 동양적이고 선적인 정취를 더했다. 흑과 적의 보색대비를 살린 강렬한 수묵화는 삶의 순간들을 표현한 단시들과 어우러져 명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삶과 인간에 대한 짙은 그리움이 가득 찬 <순간의 꽃>과 그리움을 오랜 전통으로 삼고 있는 스웨덴 독자들의 만남은 순간의 현상으로 지나가지 않을 듯하다.


○ 현지 최대 일간지인 <다겐스 니헤테르>와 스웨덴 남부 지역의 최대 일간지인 <스벤스카 다그블라뎃>를 비롯하여 한꺼번에 7편의 서평이 쏟아져 나온 것은 한국문학의 해외 출판의 경우 유래가 없는 경우다. 이 서평에서 고은 시인은 단순한 ‘노벨상 후보자“라는 타이틀이 아니라, 독자를 ”인류의 품에 품는“ 넉넉한 작가, 전집으로 소개되어야 하는 작가로 언급되고 있다. 또한 이들 서평은 고은의 삶의 여정과 시세계, 작년에 출간된 <만인보 외>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막힘없이 읽히는 유려한 번역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2006년 12월 10일 스웨덴 신문 스벤스카 다그블라뎃은 이 시집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선정평을 들어보자. “고은의 짧고 뛰어나게 자유로운 기법을 사용한 시들은 영적으로 메마른 자들에게도 호소력이 있으며, 삶의 수많은 수수께끼들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산, 지렁이 심지어는 아이들의 주근깨 까지도 우리들의 스승이 될 수 있음을 인식시켜준다.”


○ 주목할 만 것은 이 시집을 펴낸 아틀란티스 출판사다. 1977년에 창립된 이 출판사는 지금까지 30년간 약 천 여종의 도서를 출간했으며, 스웨덴 한림원 회원들의 전담 출판사이기도 하다. 금년에는 고은 시인의 <화엄경>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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