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원지원 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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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ひとり

  • 저자

    김숨
  • 번역가

    岡裕美
  • 출판사

    三一書房
  • 출판 년도

    2018년
  • 유형

    문학 > 한국문학 > 현대/소설
  • ISBN

    9784380180071
  • 페이지

    277 p.
  • 번역언어

    일본어

홈페이지

39건

  • 한국문학, 유럽 문학상 후보에 연이어 올라

    한국문학, 유럽 문학상 후보에 연이어 올라​ ▶ 프랑스어역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후보 ▶ 독일어역 정유정 『종의 기원』 및 편혜영『홀』, 독일 ‘리베라투르상’ 후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의 지원으로 출간된 한국문학 작품이 최근 유럽지역 문학상 후보에 연이어 오르며 현지 문학시장과 독자들로 하여금 주목받고 있다. 조남주 작가의 소설『82년생 김지영』은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Le prix Émile Guimet de Littérature asiatique) 후보에 올랐고, 정유정 소설『종의 기원』과 편혜영 소설『홀』이 독일 리베라투르상(Liberaturpreis) 후보에 올랐다. ​​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1차 후보 선정 ○ 조남주 작가의『82년생 김지영』(국문본: 민음사(2016)/ 프랑스어역:『Kim JiYoung, née en 1982』, 닐(NiL), 2020)이 프랑스 기메 아시아문학상 10편의 롱리스트(1차 후보)중 한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은 프랑스 파리 소재 국립동양미술관인 기메 박물관(Musée guimet)에서 수여하는 문학상으로, 2017년 프랑스 내 아시아문학 활성화를 위해 처음 제정된 이후, 최근 1년간 프랑스어로 번역·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문학으로는 2018년 황석영 작가의『해질 무렵(Au Soleil Couchant)』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19년에는 은희경 작가의 『소년을 위로해줘(Encouragez donc les garçons !)』가 최종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 ○ 올해 후보에 오른 프랑스어역 『82년생 김지영』은 로베르 라퐁(Robert Laffont) 출판사의 임프린트인 닐(NiL) 출판사에서 2020년 1월 출간되어 프랑스 현지 언론과 독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랑스 유력 문학 전문지인 리르(Lire)는“한국여성이 겪은 사회 차별을 다룬 이 소설은 한국의 프리즘을 넘어 전 세계에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소개하였으며, 프랑스 서점 관계자가 추천하는 서평지인 파쥬(Page)에서는“이 소설이 지닌 주제의 보편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설에 실린 통계의 수치는 다르지만, 여성들은 같은 고통과 차별,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곧 이 소설에 공감하게 된다”는 서평을 수록하였다. 한편 작품의 번역은 김영하 『오직 두 사람』, 김언수 『설계자들』 등 다수의 한국문학을 프랑스어로 번역해온 최경란, 피에르 비지유(Pierre Bisiou)의 공동번역으로 이루어졌다. ​ ○ 한편,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주관사인 기메 박물관은 180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인 홍종우가 근무하며 『춘향전』(프랑스어역: 『Printemps Parfumé』, Dentu, 1892), 『고목생화』(프랑스어역: 『Le Bois Sec Refleurie』, Ernest Leroux, 1895) 등을 번역·출간한 곳으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아시아문학상은 프랑스 전직 문화통신부 장관인 오렐리 필리페티(Aurélie Filippetti)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오는 9월 총 5편의 최종후보를 선정한 후 11월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 ​※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관련 링크: https://www.guimet.fr/prix-litteraire/ ​​ 정유정 『종의 기원』, 편혜영 『홀』 독일 리트프롬 주관 리베라투르상 후보 선정​     ○ 정유정 『종의 기원』(국문본: 은행나무(2016)/ 독역: 『Der gute Sohn』, 조경혜 역, 우니온스(Unions), 2019)과 편혜영 『홀』(국문본: 문학과지성사(2016)/ 독역: 『Der Riss』, 이기향 역, 비티비(btb), 2019)이 독일의 ‘리베라투르상(Liberaturpreis)’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리베라투르상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의 문학을 독일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 이들 지역 여성 작가들 가운데 한 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 ○ 후보작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산하 기관인 리트프롬(Litprom)에서 분기마다 선정하는 추천도서(Bestenliste) 목록에 오른 여성 작가들 가운데 정해진다. 올해 후보로 선정된 정유정의 『종의 기원』과 편혜영의『홀』을 포함해 금년에는 총 12명의 작가들이 후보에 올라 경쟁한다. 수상자는 전 세계 독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다. ​ ○ 한편 한국문학은 2003년에 오정희 작가가 『새』로 리베라투르 상을, 이듬해인 2004년에 이혜경 작가가 『길 위의 집』으로 리베라투르 상 장려상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한강『소년이 온다』,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이 후보에 오른 바 있다. ​ ○ 리트프롬은 매해 수상 작가에게 3,000유로의 상금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초청 비용을 지원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도서전이 취소됨에 따라 별도의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중 발표된다.​ ※ 독일 리베라투르상 관련 링크: https://www.litprom.de/beste-buecher/liberaturpreis/kandidatinnen-2020/​​​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문학번역원 정책기획팀 유영선(☎02-6919-776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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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2019 예테보리도서전 주빈국 문학행사 개최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2019 예테보리도서전 주빈국 문학행사 개최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과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2019년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도서전에서 주빈국 행사를 주최한다. 1985년도 스웨덴 사서들의 주도로 시작된 예테보리도서전은 현재 약 32개국 800개사 출판관계자가 참가하고 8만 여명이 방문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문학⦁사회⦁교육⦁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 프로그램이 특화되어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도서전 기간 중 도서전장 및 예테보리 시내에서 약 20여개의 크고 작은 문학행사를 개최한다. ○ 한국문학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도서전에 참가하는 한국 문인은 현기영, 김행숙, 진은영, 한강, 김언수, 김숨, 신용목, 조해진, 김금희 총 9인이다. 참가작가들은 스웨덴의 작가, 평론가, 기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문학예술계 인사들과 함께 주빈국 주제인 인간과 인간성을 중심으로 ‘시간의 공동체’, ‘난민과 휴머니즘’, ‘사회역사적 트라우마’, ‘국가폭력과 문학’, ‘젠더와 노동문제’, ‘IT시대의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도서전 세미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스웨덴이 각자 고민하는 인간성의 문제와 현재에 대해 묻고 고찰하며 생각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각국의 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낭독을 이어가는 Room for Poetry(Rum för poesi) 낭독행사, 현지 문학축제(Scener Samtal) 행사, 사인회, 주빈국관 이벤트홀 북토크 등 북유럽의 일반 독자 및 출판 관계자들에게 한국문학의 다양한 층위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현지 주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문학을 알리고 현지 독자에게 보다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 한편, 한국문학번역원은 도서전 기간에 앞서, 9월 20일(금)부터 24일(화)까지 스톡홀름에서 현지 문예지, 출판사 등과 협업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9월 20일(금) 스웨덴 문예지 10TAL 한국문학 특집호 발간 기념행사, 23일(월) 스톡홀름대 한국문학행사, 24일(화) 스웨덴 출판사 Southside Stories에서 주관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하며, 한국어와 스웨덴어 낭독 및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0TAL 한국문학 특집호는 스웨덴어권에서 처음으로 한국문학을 중점적으로 다룬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김혜순, 배수아, 조남주 등의 작품과 더불어 한국의 시, 소설, 에세이, 미술작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을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문학 특집호에 작품이 게재되는 김행숙, 신용목, 김금희 3인이 참석하여 현지 독자를 만날 예정이다. ○ 한국문학의 스웨덴어권 진출은 1976년 김지하 『오적』을 시작으로, 김소월, 이문열, 황석영, 문정희, 황선미, 김영하, 한강, 김언수 등 다양한 층위의 작가들의 작품 총 33종이 출간되었으며, 한국문학번역원은 그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번역출판 및 교류행사 개최를 지원해왔다. ○ 한국문학번역원은 한-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문학행사 개최를 통해 아직은 한국문학이 다소 생소한 북구어권 독자들에게 한국작가와 그들의 문학을 소개하고, 한-스웨덴 작가와 독자 간 만남을 통해 양국의 문학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북구어권에 한국문학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문학 속에서 한국문학의 위상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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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장편소설 『인성』 출간

    네덜란드 장편소설『인성』출간 ‘우리가 몰랐던 세계문학-네덜란드’『인성』원제:Karakter (Character)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네덜란드 장편소설『인성』(원제:Karakter)을 출간하였다.이는 한국문학번역원이‘문학작품 교차출간 사업’을 통해 출간하는‘우리가몰랐던 세계문학’시리즈의 세 번째 단행본이다.한국문학번역원은소수언어권 문학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해외 유관기관 및 출판사와협업하여 양 국가의문학작품을교환하여출간하는‘문학작품 교차출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번작품 역시 네덜란드 문학재단(Dutch Foundation for Literature)과의 업무 협약을통해 출간되었으며,이에 상응하여 네덜란드에서는 올해 중으로 김만중의『구운몽』이출간될 예정이다. ○저자 훼르디난트 보르더베익(1884-1965)의 대표작인『인성』은 자신의 삶에 뿌리깊이 자리잡은 어머니,아버지와 갈등하면서 출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청년 카타드레위프의 이야기이다.더불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네덜란드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시대의 초상화이기도 하다. ○1998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영화캐릭터(Karakter)의 원작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1938년 발표된 이후 네덜란드에서50판이 넘게 출간되었으며 네덜란드와 벨기에 일부 지역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는 등 네덜란드 문학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이다.그동안 독일어,영어,남아프리카어등 여러 언어로 출간되었으나 한국어판은 처음 출간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앞으로도 전 세계에 숨어 있는 뛰어난 문학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문학을 매개로 한 문화 교류에 앞장설 계획이다. ►추천사어머니 요바는 왜 아버지 드레훠르하아번의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았을까?아버지는 왜 아들이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 때문에 파산에 이르도록 내버려 둘까?이 소설을 읽는 내내 왜라는 질문은 사라지지 않는다.어머니의 선택도,아버지의 행동도 모두 의문투성이다.그런데,이 질문들이 바로『인성』의 힘이다.많은 대중소설들이 뻔한 인물과 사건,결말들을 찍어 낸다면『인성』은 질문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닿는 하나의 길을 제공한다.그 길은 삶의 아이러니와 미스터리의 경로이기도 하다.결국,모든 아들에게는 라이오스가 있을 수밖에 없다.오이디푸스에게 미처 몰랐던 아버지 라이오스가 있었다면 카타드레위프에게는 아버지임을 부정했던 아버지 드레훠르하아번이 있다.질문의 여운이 오래 남는 소설이다.-강유정 문화평론가,강남대 교수 목적이 이끄는 삶을 수행한20세기의 대표적 캐릭터.지금,여기의 조건을 넘어서 더 진전된 삶을 열어 나가는 미래지향적 캐릭터.암흑의 심연에서 먼저 자신을 발견하고 희미한 희망의 지렛대를 길어 올린 강한 의지의 소유자.네덜란드 작가 훼르디난트 보르더베익이 창안한 카타드레위프.그는 친아버지에 의해 두 차례나 파산을 당하지만,그런 역경 속에서도 놀라운 회복력과 겸손한 욕망의 윤리를 보인다.부자관계에 대한 전복적 탐문과 반전이 매우 인상적이다.삶은 아무리 힘들더라도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고 의미 있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밀고 나가는 카타드레위프. ‘욜로’나‘소확행’분위기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잊혔던 이런 캐릭터를 먼 나라 네덜란드에서 다시 발견하게 된다.-우찬제 문학평론가,서강대 교수 ► 저자 소개훼르디난트 보르더베익(Ferdinand Bordewijk, 1884-1965)간결하면서도 거친 문체로 개성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네덜란드 작가. 1884년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10세에 헤이그로 이주했다.레이던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졸업 후 로테르담에서 변호사로 일하기 시작했다.그즈음 환상소설 장르의3부작『환상적인 이야기Fantastische Vertellingen』를 발표하여 소설가로 데뷔하였으며,이후3편의 단편「벽돌Blokken」(1931),「꿀꿀이 짐승들Knorrende beesten」(1933),「교장선생님 빈트Bint」(1934)와1938년 장편『인성Karakter』을 발표하며 영원한 명성을 얻었다.말년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였으며1957년에는 작가의 전작에 수여하는 콘스탄테인 하위헌프레이스 상Constantijn Huygensprijs을 수상하였다.보르더베익의 대표작『인성』은 출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 카타드레위프의 이야기로,부자 관계의 어두운 면을노련하게 펼쳐 보이는 이야기인 동시에 제1, 2차 세계대전 사이 로테르담의 초상화이다.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1998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 옮긴이 소개옮긴이 지명숙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를 졸업하고, 1975년부터1983년까지 네덜란드 레이던 국립대학교에서 네덜란드 현대문학을 전공했다.한국외국어대학교와 벨기에 루벵대학교를 거친 후 현재 네덜란드 레이던대학 한국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막스 하뷜라르』,『천국의 발견』,『필립과 다른 사람들』,『호프만의 허기』,『탄도리 엄마』등의 네덜란드 현대소설을 번역했다.저서『보물섬은 어디에? -네덜란드 공문서를 통해 본 한국과의 교류사-』는2003년도 최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최근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벨기에 작가 마테를링크의『파랑새』를 비롯하여『늑대단』,『몬스터,제발 날 잡아먹지 마세요!』,『심술쟁이 니나가 달라졌어요.』,『나도 같이 끼워 줄래?』,『내 똥 어디 갔지?』,『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등의 청소년문학과 그림책을 번역했다. ► 책 속에서『인성』의 드레훠르하아번이라는 인물은 자기보존과 자기파괴를 동시에 욕망한다는 점에서 일면20세기 서양 근대의 정신적 불행을 암시하고 예고하는 알레고리의 성격마저 내비친다.그런 가운데 부모 세대의 어두운 과거를 잇고 끊으면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아들 카타드레위프의 불굴의 투쟁은 또 다른 의미에서 인간성의 낙관적 지평을 생각하게 만든다.『인성』은 정말 묘한 매력을 지닌 소설이다.-서문 중에서(문학평론가 정홍수) 카타드레위프가 성년에 이른 지 서너 달째 된 무렵 그에게 경종의 계기가 찾아왔다.어느 날 번뜩 자신의 장래에 대한 환영이 눈앞에 떠올랐다.알량한 일자리들,고용살이,무직자 생활,게다가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는 날에는 끼니조차 궁색해질 형편.그런 인생을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니잖은가.그도 이제 어머니가 줄곧 마음에 품고 있던,그러나 절대 입 밖에 내지 않았던 심려와 같은 관점에 이르렀다.무엇보다도 먼저 자유로워지고 싶었다.-본문37p 반면,그가―다소간은―수치스럽게 여기는 점이 있다면,그건 자신의 파산이었다.그건 정말 제 탓이었다.그러나 자신이 사생아라는 것에는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다.물론 사방팔방 외치고 다니지는 않겠지만 필요하다면 아무 거리낌 없이 밝힐 용의가 있었다.또한 거짓말은 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기에.또 만약 그가 출세하게 된다면 그때 얻게 될 명예 역시도 바로 그 때문에 한층 더 돋보일 터였다.그런데 어머니는 왜 함묵 상태를 고집하고 있단 말인가?아들이 왜 이런 식으로 뒤늦게야 제 아버지의 방문을 알게 되어야만 하는가?마음속 깊이 어떤 비밀을 안고 있기에?또 그가 그걸 알면 왜 안 된다는 말인가?아무리 생각해도 그녀의 꿍꿍이속이 야속했다.참으로 야속했다.언젠가 기회를 봐서 꼭 그녀에게 한마디 쏘아붙일 참이었다.뼈아픈 일침을 가할 터였다.-본문99p 그녀에게 그가 집에 살 때와 같은 애간장을 졸이는 불안감은 사라지고 없었다.입 밖으로는 꺼내지 않았어도 아들을 선동하고자,제발 훌훌 털고 일어나 나가주기를 바라며 성화가 났었다.그때 기억은 속가슴 어딘가에 남아 있었다.자신도 그런 삶을 살아야만 했던 것이다.다 큰 녀석이 허구한 날 책만 붙들고 앉아서 사회적 진출은 일체 모르쇠로 지내고 있음에 대한 울화.자신의,겨레의 정기가 서려 있는 그녀 몸에서 나온,그리고 로테르담을 누비고 돌아다니는 유일무이한 인물을 아버지로 둔 세상에 둘도 없는 자식에 대한 부푼 기대.또 이런 기대가 물거품이 되고 말 것만 같은 예감.그런 기억은 여태 가슴속 어딘가에 남아 있었으며,아들 녀석이 훨훨 나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게 아직도 씁쓸했다.그가 저 높은 곳을 향해,그저 단숨에 죽지에서 시원스럽게 활짝 펼쳐지는 날개를 치며 화르륵 날아오르는 모습을.-본문119p 그는 계속 감고 있던 눈을 천천히 뜨기 시작했다.그러곤 태연자약하게 아들의 눈을 직시했다.그의 태도에는 놀란 기색이라곤 전혀 엿보이지 않았다.“그래서?”그가 물었다.부자간의 첫마디.무미건조한,지극히 평범하게 들리는 한마디.그러면서도 비범하기 짝이 없는 한마디.어느 두 사람의 관계를 그 가장 미세한 세부 조목까지 결정지어 버리는,깊은 유서를 지닌,전제군주 같은 목청으로 발성된 한 마디의 단어.-본문139p 파산은 예측 이상으로 그의 영혼을 짓눌렀다.어느 겨울밤 그는 아래층 커다란 복도의 암흑 같은 어둠 속에 파자마 차림으로 서 있는 자신의 모습에 기겁해 공황 상태에 빠졌다.그는 맨발에 닿는 대리석의 차가운 촉감에 퍼뜩 정신을 차렸다.그 후에도 그 겨울에 그와 같은 식으로 서너 차례 정신을 차렸다.자기가 얼마나 자주 침대를 빠져나갔다가 비몽사몽 다시 돌아왔는지 생각할 적마다 등골이 오싹했다.그럼에도 그의 강한 의지는 자기연민이나 회한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파산의 고비만 넘기면 모든 게 과거의 일이었다.그는 자신이 설정한 높은 목표만 없었더라면 파산자체는 그런대로 감수할 만한 일이라는 자각에 이르렀다.그보다 덜 가진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하지만 그는 앞으로 전진하고만 싶은 것이었다.파산에도 불구하고.-본문177p ○차례-서문 천부당만부당하신 말씀!유년기청년기파산법률 사무소와 건물 정면친구T까지의 지식시작첫 몇 달첫 몇 달첫해첫해드레훠르하아번카타드레위프와 드레훠르하아번두 번째 파산직장과 사랑단조로운 나날카타드레위프와 드레훠르하아번레이던을 향해서직장,사랑,횡령레이던을 향해서카타드레위프와 드레훠르하아번걱정레이던에서드레훠르하아번직무와 파티언덕드레훠르하아번과 카타드레위프 -작품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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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2018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2018년 4분기 번역지원은 2018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아시아문화권에는 총 5개 언어권 23건의 신청서류가 접수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중국어 11건(번체 1건 포함), 일본어 8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2건, 몽골어 1건, 베트남어 1건, 장르별로는 소설 17건, 시 1건, 아동 1건, 인문 4건이었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11월 26일에 실시한 최종심사 선정회의에서, 각 심사 결과 및 선정위원의 의견을 종합 반영하여 다음 총 2개 언어권 3건의 번역 작품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중국어 2건, 일본어 1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어권에서는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과 김숨 작가의 『한 명』을 지원작품으로 선정하였다. 전자는 원작의 미묘한 심리묘사를 충실하게 번역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고, 후자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의 분위기를 간결하고 매끄럽게 잘 살려냈으며 충실한 역자주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일본어권에서는 이진 작가의 『기타 부기 셔플』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다. 원작의 시놉시스와 테마에 잘 어울리는 문제와 단어를 선택하여 가독성이 높은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선정된 작품들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언어권에서 한국문학의 소개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2018년 11월 26일심사위원장 김장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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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학번역원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오는 10월 21일(일)부터 28일(일)까지 8일간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 작가 16인(소설가 7인, 시인 9인), 해외 작가 14인(소설가 6인, 시인 8인)이 참가하며 지금 여기 있습니까?를 주제로 세상을 향해 열린 작가들의 공감어린 시선을 독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 서울국제작가축제는 한국문학번역원이 지난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왔으며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 문학축제다. 축제에 참가하는 국내 작가는 공지영, 김근, 김해자, 김현, 김희선, 박소란, 박솔뫼, 박준, 신해욱, 심보선, 오은, 이인휘, 장강명, 장석남, 정지돈, 표명희이며 해외에서는 소설가, 니노 사드고벨라슈빌리(조지아), 아네테 훅(스위스),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콜롬비아), 응웬 빈 프엉(베트남), 크리스 리(미국), 진런순(중국)과 더불어 시인, 니르완 디완토(인도네시아), 발레리에 메헤르 카소(멕시코), 브뤼노 뒤세(프랑스), 앨리스 브로(스웨덴), 야세르 압델-라티프(이집트), 조엘 맥스위니(미국), 체헴 와타(지부티), 하미드레자 셰카르사리(이란)가 참가한다. ○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해외 작가 중에는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이들이 눈에 띈다. 영국문학잡지 『그란타(Granta)』가 선정한 최고의 젊은 스페인어권 소설가에 이름을 올린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는 한국에서의 삶에 대해 쓴 에세이 『외줄 위에서 본 한국(Corea, apuntes desde la cuerda floja)』으로 2016년 콜롬비아 도서관 소설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콜롬비아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오는 10월 『한국에 삽니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그는 국내 유일의 한국문학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에서 스페인어권 지도교수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김영하 작가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I Hear Your Voice, 2017)』를 영어로 번역한 번역가이기도 한 크리스 리는 로마상(Rome Prize), 단편소설 스포트라이트상(Story Prize Spotlight Award) 등을 수상한 촉망받는 작가다. 또한, 발레리에 메헤르 카소는 김혜순 시인의 『슬픔치약 거품크림』을 스페인어로 번역했다. ○ 이번 축제에서는 작가이면서 출판인으로서 해외 현지에서 한국 문학을 소개하기 위해 애써온 이들도 만날 수 있다. 미국의 액션 북스(Action Books) 공동 대표인 조엘 맥스위니는 『김혜순 시선(Mommy Must be a Fountain of Feathers, 2007)』, 김이듬의 『명랑하라 팜 파탈 외(Cheer Up, Femme Fatale, 2015)』를 영미권 독자에게 소개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출판사를 운영하는 브뤼노 뒤세는 그동안 수백 명에 이르는 세계 시인들의 시집을 출간해 왔으며 마종기 시인의 『하늘의 맨살(Celui qui garde ses reves, 2014)』출간을 비롯해 문정희, 진은영 시인과 프랑스 독자들을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암 투병 끝에 얼마 전 작고한 故허수경 시인의 시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녹차』로 국내 독자들에게 알려진 진런순은 쥔마(駿馬)상, 좡중원(莊重文)문학상, 중국소설비엔날레상(中国小说双年奖), 작가출판그룹상(作家出版集团奖)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은 중국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명이다. ○ 2006년 이래로 개최 12년을 맞은 서울국제작가축제는 국내작가의 해외무대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낳고 있기도 하다. 2006년 1회 참가했던 오수연 작가는 당시 함께 참가했던 작가이자 2018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상 수상자인 폴란드의 올가 토카르축의 초청으로 폴란드 문학행사에 참가했고, 2008년 2회 축제에 참가한 박성원 작가는 당시 만났던 일본의 나카무라 후미노리와 지속적으로 친분을 유지해 지난 2014년 도쿄도서전 주빈국 문학행사에서 다시 만나 도시와 공동체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2012년 4회 축제에 참가한 김이듬 시인은 축제에 함께 참가했던 미국의 요한 고란슨의 추천으로 스톡홀름 국제 시 축제에 참가했으며 2014년 5회 축제 참가자인 강정 시인은 프랑스 시인 끌로드 무샤르와 함께 자신의 작품을 프랑스어로 번역출간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 전쟁과 평화, 이주와 정주, 재난과 난민, 젠더, 공동체, 자본주의는 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이미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의 또 다른 이름이다. 축제가 7회째로 접어들면서 서울국제작가축제는 작가 간 교류와 더불어 작가와 독자 간 공감대 형성에도 방점을 찍고자 한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읽고 생각하고 나누는 자리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올해 축제에서는 다양한 독자 참여 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런 취지에서 10월 21일(일) 오후 3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에서 독자가 함께 만드는 개막식을 처음으로 공개 행사로 진행한다. 참가 작가와 직접 만나 교류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 공연도 엿볼 수 있는 개막식에 앞서 정오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독자들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0월 23일(화) 저녁 8시부터 교보문과 광화문점 카우리테이블에서도 독자 참여형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마련된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도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아 독자 40인을 선정하며 선정된 독자는 참가 작가 30인과 함께 서울국제작가축제와 관련한 퀴즈를 푸는 등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 프로그램 사전 참가 신청은 축제 공식 웹사이트(www.siwf.or.kr)와 네이버 예약(http://booking.naver.com)에서 접수받고 있다. - 문의처: 한국문학번역원 교류홍보팀 02-6919-7720~7723 ※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한 독자에게는 축제 굿즈를, 프로그램에 2회 이상 참석한 독자에게는 참가작가의 작품이 실린 작품집을 증정한다. ○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 홍보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gOzCyIxJpkfeature=youtu.be ○ 붙임자료 1.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 참가작가 30인 약력 2. 2018 서울국제작가축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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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문화권 심사 총평

    2017년 4분기 번역지원은 2017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 달 동안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유럽문화권에는 총 7개 언어권 22건의 서류가 접수되었다. 언어권별로는 프랑스어 3건, 독일어 2건, 스페인어 6건, 러시아어 7건, 아제르바이잔어 2건, 루마니아어 1건, 포르투갈어1건, 장르별로는 소설 16건, 시 3건, 아동 3건이었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11월 28일에 실시한 최종 선정회의에서, 각 심사 결과 및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음 총 4개 언어권 8건의 번역 작품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프랑스어 1건, 독일어 2건, 스페인어 2건, 러시아어 3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어의 경우, 김숨 『국수』의 번역에서 해설적인 서술부분이 과도하게 발견된다는 점이 아쉬우나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번역으로 평가받아 선정했다. 독일어의 경우, 김혜순 『피어라 돼지』 의 번역자가 원문에 등장하는 언어유희를 훼손하지 않고 문학적 기교를 훌륭하게 살렸다는 평가를 받아 선정했다. 권영품 『꼬리 잘린 생쥐』 번역자의 경우, 문체가 매끄럽고 어휘 선택이 능숙하다는 점이 1차, 2차 심사자의 공통된 의견이므로 지원을 결정하였다. 그러나 오타가 종종 발견되기 때문에 이를 수정하기를 바란다. 스페인어의 경우, 장강명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과 김경욱 『개와 늑대의 시간』이 원작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독성과 문학적 형상화의 측면에서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어 선정했다. 러시아어의 경우, 정이현 『너는 모른다』, 박완서 『너무도 쓸쓸한 당신』, 현진건 『운수 좋은 날』의 번역가들이 원작을 잘 이해하고 번역 작업에 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체의 우수성과 탁월한 의미 전달력이 돋보여 3편 모두 선정했다. 최종 심사에 오른 모든 작품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언어권에서 많은 작품이 해외에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7년 11월 28일 심사위원장 조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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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2017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2017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지원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017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세 달 동안 지원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영어권에서는 총 18건의 지원 신청이 접수되었다. 이를 장르별로 나누면 소설 11건, 아동 1건, 시 3건, 인문사회 3건이다. 이 중 5건이 제출서류 기준 미달 등으로 제외되어 나머지 13건에 대한 1차 외국인 심사를 진행하였다. 1차 외국인 심사는 영어권 현지 출판 관계자 및 해당 분야 전문가가 담당했으며, 영어 구사능력과 번역원고의 완성도와 가독성, 현지에서의 수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를 진행한 끝에 총 7편의 작품이 통과해 2차 심사에 회부되었다. 2차 내국인 심사는 영어권 전문가와 국문학 전문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다. 8월 29일에 진행된 최종심사에서는 1차와 2차 심사 결과를 고려하고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분기 지원 대상작으로 총 4건을 최종 선정하였다. ∎ 장르별 최종 선정현황: 소설 2건, 시 1건, 인문사회 1건 다음은 최종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이다. 2017년도 3분기 영어권 번역지원 공모사업 최종 심사에 올라온 총 7편의 작품 가운데 문학 분야의 소설 2편, 시 1편, 인문사회 분야 1편에 대한 번역 지원이 결정되었다. 소설 지원작인 김숨의 백치들은 원문을 잘 파악한 매우 훌륭한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정영문의 오리무중에 이르다는 다소 어려운 원문의 문체와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아 선정했다. 시 지원작인 나희덕의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은 시 특유의 분위기와 형태를 잘 살려 번역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원문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매끄럽게 번역했다는 평을 받아 불필스님의 영원에서 영원으로를 지원작으로 선정하였다. 2017년 8월 29일 심사위원장 조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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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있는 날- 작가와의 만남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행사로 분기별 작가와의 만남 진행(4월: 김숨 작가, 6월: 김경욱 작가, 10월: 이수명 시인, 12월: 박정대 시인)▲ 4월 김숨 작가▲ 6월 김경욱 작가▲ 10월 이수명 시인▲ 12월 박정대 시인

    기관소개 > 윤리경영 > 사회공헌활동

  • 2017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2017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2017년 1분기 번역지원은 2016년 10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세 달 동안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유럽문화권에는 총 8개 언어권 25건의 서류가 접수되었다. 언어권별로는 독일어 4건, 프랑스어 4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권 8건, 세르비아어 2건, 아제르바이잔어 2건, 터키어 2건, 폴란드어 2건, 장르별로는 소설 20건, 시 3건, 인문 2건이었다. 아시아문화권에는 총 4개 언어권 42건의 서류가 접수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중국어 25건, 일본어 12건, 베트남어 3건, 몽골어 2건, 장르별로는 소설 24건, 시 5건, 고전 1건, 인문 9건, 아동 4건이었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2월 23일에 실시한 최종 선정회의에서, 각 심사 결과 및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음 총 8개 언어권 13건의 번역 작품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독일어 1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2건, 중국어 4건, 일본어 2건, 몽골어 1건, 세르비아어 1건, 폴란드어 1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독일어권에서는 우아하고 적절한 단어 구성과 유창한 문체의 번역으로 평가받은 은희경 작가의 『태연한 인생』이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스페인어권에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신중한 단어 사용과 운율에 신경을 쓴 리듬감 있는 문체로 원작의 문학적 가치를 살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러시아어권에서는 다양한 소설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과 이정명 작가의 『바람의 화원』 두 작품이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두 작품 모두 원작에 충실하며 추고를 거듭한 성실한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중국어권에서는 총 4작품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다. 먼저 문학 분야에서 선정된 작품은 김사과 작가의 『미나』와 김이설 작가의 『환영』이다. 전자의 경우 번역문의 뛰어난 재구성 능력과 자연스러운 묘사에 대해, 후자의 경우 흡입력있는 문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인문 분야에서는 역사 서술에 대한 문장 표현력과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은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아동문학 분야에서는 동화의 재미있는 분위기가 잘 표현되었다는 평을 받은 강정연 작가의 『바빠가족』이 각각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일본어권에는 시의성 있는 작품을 가독성 높은 문체로 옮겼다는 평을 받은 김숨 작가의 『한 명』, 원문의 중후한 문체를 안정감 있게 전달한 한승원 작가의 『달개비꽃 엄마』 두 작품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다. 몽골어권에서는 곽효환 시인의 『너는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를 지원 작품으로 선정하였다. 원문의 문학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예술적 긴장을 준 번역으로 소개된 시들의 각각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세르비아어권에서는 복합적인 감정의 표현도 유창하고 가독성 높은 번역으로 옮겨낸 것으로 평가받은 김동리 작가의 『을화』를 지원 작품으로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폴란드어권에서는 원문에 대한 이해와 번역을 넘어 완벽한 의미 전달을 위한 번역가의 수고가 엿보였다는 평을 받은 이승우 작가의 『지상의 노래』가 지원 작품으로 결정되었다. 이번 분기에는 출판경험이 풍부한 번역가부터 신인까지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지닌 번역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정된 작품 또한 이미 해외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작품부터 해당 언어권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의 작품까지 고른 분포를 보여, 각 해당 언어권 독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작품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2017년 2월 23일 심사위원장 김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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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학번역원 16년도 4분기 지원대상작 선정

    한국문학번역원 16년도 4분기 번역지원 대상작 발표-세계 10여개국 언어로 번역될 19건의 우수 번역작 선정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2016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공모사업의 지원 대상작으로 총 12개 언어권 19건을 선정하였다. ○ 3차에 걸쳐 이루어진 심사에서,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과 현지에서의 수용 가능성을, 내국인 심사자가 번역 지원자의 원작에 대한 이해도와 표현의 적합성을 평가하였다. ○ 이번 분기에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된 19 작품 중에서는 소설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 분야, 아동 분야에서는 각각 4작품씩 번역지원을 받게 되었다. 소설로는 황정은의 백의 그림자(프랑스어)와 파씨의 입문(영어), 김경욱의 장국영이 죽었다고?(중국어), 이기호의 차남들의 세계사(일본어), 이승우의 생의 이면(이탈리아어), 배명훈의 타워(영어) 등이 선정되었으며 시 분야에서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스페인어),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터키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집들이 포함되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인문도서로는 유라시아 역사 기행(러시아어)과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일본어) 두 건이 선정되었다. ○ 이번 분기에는 주요 언어권뿐만이 아니라 아제르바이잔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등의 다양한 언어권의 번역자들이 번역지원공모사업에 지원하여 총 15개 언어권에서 90건의 번역 작품이 접수되었다. 다양한 언어권에서 황정은, 편혜영, 배명훈, 김경욱, 김숨, 이기호 등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지원작이 접수되었으며, 아제르바이잔어권과 터키어권 등 소수 언어권에서도 소설, 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 언어권에 걸쳐 기존에 번역지원을 받은 바 없는 신진 번역가의 활약이 두드러져 세계 각국에서의 한국문학과 한국문학의 번역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016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된 12개 언어권 19건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선정 작품은 샘플번역 완료 후 출간될 예정이다. 2016년 4분기 번역지원 작품 목록연번언어권장르원작자작품명1영어소설배명훈타워2소설황정은파씨의 입문3소설편혜영아오이 가든4시이성복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5프랑스어소설황정은백의 그림자6독일어아동박미라(글)김중석(그림)이찬실 아줌마의 가구찾기7스페인어시김소월진달래꽃8러시아어인문강인욱유라시아 역사 기행9중국어소설김경욱장국영이 죽었다고?10소설김숨투견11아동추정경내 이름은 망고12일본어소설이기호차남들의 세계사13인문이정우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14아동최상희명탐정의 아들15베트남어아동김정란불의 지배자 두룬16아제르바이잔어소설신경숙엄마를 부탁해17이탈리아어소설이승우생의 이면18터키어시윤동주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포르투갈어시김기택껌총 지원건수총 12개 언어권 19건 (영어 4건, 프랑스어 1건, 독일어 1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1건, 중국어 3건, 일본어 3건, 베트남어 1건, 아제르바이잔어 1건, 이탈리아어 1건, 터키어 1건, 포르투갈어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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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2016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2016년 4분기 번역지원은 201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 달 동안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유럽문화권에는 총 10개 언어권 27건의 서류가 접수되었다. 언어권별로는 독일어 3건, 프랑스어 4건, 스페인어 2건, 러시아어권 5건, 세르비아어 1건, 아제르바이잔어 5건, 이탈리아어 1건, 터키어 4건, 폴란드어 1건, 포르투갈어 1건이며, 장르별로는 소설 15건, 시 7건, 인문 2건, 아동 2건, 기타 1건이었다. 아시아문화권에는 총 4개 언어권 34건의 서류가 접수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중국어 19건, 일본어 10건, 베트남어 4건, 몽골어 1건, 장르별로는 소설 17건, 시 2건, 고전 1건, 인문 5건, 아동 9건이었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11월 28일에 실시한 최종 선정회의에서, 각 심사 결과 및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음 총 11개 언어권 15건의 번역 작품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프랑스어 1건, 독일어 1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1건, 중국어 3건, 일본어 3건, 이탈리아어 1건, 터키어 1건, 포르투갈어 1건, 베트남어 1건, 아제르바이잔어 1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어권에서는 원작 특유의 시적 분위기와 간결한 문장을 자연스럽게 재현한 것으로 평가받은 황정은 작가의 『백의 그림자』가 선정되었다. 독일어권에서는 아동문학 작품인 박미라 작가의 『이찬실 아줌마의 가구찾기』가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대상독자 연령에 맞춘 읽기 쉬운 문체로 작품에 적합한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스페인어권에서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이 지원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문학적 재현의 완성도와 시적 리듬감을 고려한 번역가의 창의적 개입이 돋보이는 번역으로 평가받았다. 시인의 의도와 문체적 특징을 고려하여 형태적 등가성을 좀더 보완한다면 더욱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어권에서는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의 역사기행서 『유라시아 역사 기행』이 선정되었다. 해당 언어권과도 인연이 깊은 동 도서의 내용을 가독성 있게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지속적으로 지원 신청이 접수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어권에서는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선정되었다. 적절한 단어 선택을 통해 원작의 분위기를 잘 전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접한 언어권인 터키어에서도 다양한 접수작품이 있었다. 그 가운데서도 시의 서정적 가치를 살리기 위한 번역가의 노력이 돋보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다. 중국어권에서는 총 3작품이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먼저 문학 분야에서 선정된 작품은 김경욱 작가의 『장국영이 죽었다고?』와 김숨 작가의 『투견』이다. 전자의 경우 높은 가독성을, 후자의 경우 원작의 분위기와 섬세한 묘사를 충실하게 구현한 점을 각각 높이 평가 받았다. 그 외에 아동문학 작품 가운데 매끄럽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와 개성적인 표현을 평가 받은 『내 이름은 망고』가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일본어권에는 이번 분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신청되어, 소설에서는 이기호 작가의 『차남들의 세계사』가 선정되었다. 원작의 풍자성과 현실비판 의식을 높은 완성도로 번역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그 외에 인문서 중에서는 정확한 철학용어의 선택을 평가받은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 아동서 중에서는 원작의 위트 있는 색채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전달한 『명탐정의 아들』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다. 베트남어권에서는 가독성이 높고 리듬감 있는 표현으로 독자에게 편안함과 동시에 흥미를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은 김정란 작가의 『불의 지배자 두룬』이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분기에는 특히 유럽문화권에서 다양한 언어권의 신청 접수가 두드러졌으며 선정자 또한 기존에 번역지원을 받은 바 없는 신인 번역가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는 다양한 시각을 통한 한국문학의 소개와 신인 번역가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본 번역지원공모사업의 취지에서 볼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한국문학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전해나갈 수 있는 수준 높고 다양한 번역이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2016년 11월 28일 심사위원장 김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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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숨·이장욱·하성란·윤고은 작가와 함께하는 한국문학 번역

    김숨·이장욱·하성란·윤고은 작가와 함께하는 한국문학 번역 -유럽 4개 대학에서 동시 개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해외 한국학 대학교(독일 보훔대학교,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프랑스 국립동양학대학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와 2016년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2016 해외 유수대학 번역실습 워크숍을 개최한다. 김숨·이장욱·하성란·윤고은 작가가 함께하며 각각 독일, 스페인, 러시아, 프랑스에서 동시에 한국문학 번역작업에 참여한다. ○ 2016 해외 유수대학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은 한국어/한국문학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해외 대학과 연계하여 한국문화 및 문학에 관심이 있는 예비번역가인 현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3개월간의 번역세미나를 진행한 후, 해당 작가를 현지 대학으로 파견하여 현지 수강생과의 번역공동작업을 통해 번역결과물을 점검하고 완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해외 한국학과는 그동안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문적인 한국문학 및 번역수업이 부재하여 한국문학 원어민 예비번역가를 양성하는데 한계를 보여왔다. 해외 유수대학 번역실습 워크숍은 한국문학 이론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의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예비번역가에게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전문 번역가로서의 유입을 견인하여 해외에서 자발적으로 한국문학을 번역, 소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가별 상세 일정 및 번역실습 대상작품은 다음과 같다. -독일 보훔대학교: 2016. 11. 29 ~ 2016. 12. 1. 김숨, 「왼손잡이 여인」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2016. 11. 29 ~ 2016. 12. 1. 이장욱, 「기린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2016. 11. 25 ~ 2016. 11. 29. 하성란, 「오후, 가로지르다」 -프랑스 국립동양학대학교: 2016. 12. 1 ~ 2016. 12. 2. 윤고은,「불타는 작품」 ○ 김숨, 이장욱, 하성란, 윤고은 작가는 각 나라에서 번역공동작업을 비롯해 강연, 토론, 낭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먼저 김숨 작가는 2016 독일 보훔대학교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에서 단편 「왼손잡이 여인」번역 작품 초안을 주제로 한국학과 학·석사생 10여명과 함께 번역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상황을 토론한다. 워크숍이 끝나는 12월 1일(수)에는 독일 청중을 대상으로 대상작품과 번역된 원고를 작가와 수강생이 함께 낭송하는 낭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독일 보훔대학교 한국학과는 독일에서 가장 역사가 긴 한국학과로서 문학 및 번역과 관련된 수업을 꾸준히 개설하여 왔으며, 이는 보훔대학교 학생들의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수강과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 제24회 대산문학상 수상자 이장욱 작가는 스페인 말라가대학교가 주관하는 2016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에서 단편 「기린이 아닌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번역공동작업에 참여해 원작의 이해도와 번역수준을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이장욱 작가는 11월 29일(화), 12월 1일(목) 양일간 워크숍에 참가하고 11월 30일(수)에는 말라가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학 및 작품 세계에 대한 특강을 갖는다. 한편 지난 6월 말라가대학교 출판부가 출간한 『한국 고전문학 입문서』를 계기로 워크숍 기간 동안 말라가대학교에서 ‘한국고전문학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11월 30일 12시에 저자 정민 교수(한양대)와 번역자 김춘진 교수(서울대)가 발제자로 참석하여 각각 ‘소설에 대한 열망과 헌신,’ ‘세계화 시대의 번역가의 소명’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말라가대학교 한국문학 전공 강은경 교수와 디에고 페르난데스 동양학 연구원이 ‘한글로 쓰인 소설,’ ‘한국신화 번역의 장치와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 하성란 작가는 러시아-한국친선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2016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에 참가한다. 11월 25일(금) ‘흔들리다, 움직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열고, 번역실습 세미나의 학생들이 직접 번역하며 발생한 질문이나 어려움 등을 전문번역가와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1월 29일(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성란 작가 및 작품을 소개하고, 번역실습 워크숍에서 번역된 번역결과물 일부를 작가와 함께 낭독하는 낭독회를 갖는다. ○ 윤고은 작가가 참가하는 2016 프랑스 국립동양학대학교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은 국립동양학대학교 주관으로 올해 3회를 맞는다. 2014년도 번역실습 대상작품인 황정은 작가의 「양의 미래」번역은 온라인 문화예술 전문지인 라 르뷔 데 흐수스(La Revue des Ressources)에 게재된 바 있으며, 올해 번역 작품 또한 현지 매체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국립동양학대학교 한국학과 학생 10여명은 10월부터 두 달 간 개별 번역과 집단 토론을 통해 작품 번역을 마무리하고 윤고은 작가를 초청하여 12월 1일과 2일 강연, 세미나 및 낭독회를 진행한다. ○ 한국문학번역원은 2016 해외 유수대학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을 통해 한국문학 예비번역가들이 현지에서 전문 번역인력으로 성장하여 해외에서의 한국문학 기반이 보다 확고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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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제15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수상자 발표

    한국문학 전문번역을 활성화하고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할 신진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의 2016년도(제15회)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언어권별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영어 2명, 나머지 6개 언어권 각 1명) 언어권 번역자명 작품명 영어 권정연 (Christine Kwon) 휴가(Holiday) 존 전스타드 (John E. Jernstad) 휴가(Vacation) 프랑스어 세종 에릭 필립 (SAISON Eric Philippe) 휴가(Vacances) 독일어 도미닉 파이제 (Dominik Feise) 휴가(Urlaub) 스페인어 울리세스 틴돈 만자노 (Ulises Tindón Manzano) 휴가(Vacaciones) 러시아어 예카테리나 드로노바 (Ekaterina Dronova) 휴가(Отпуск) 중국어 허성 (Justin Xu) 임시교사(临时教师) 일본어 다카이 오사무 (OSAMU TAKAI) 임시교사(臨時教師) ※ 수상자 외 응모자 개개인의 심사결과와 심사평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 수상작은 원작의 저작권으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공개하지 않으며, 한국문학번역도서관을 방문하시면 열람 가능합니다. 올해 제15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의 대상작품은 윤성희 작「휴가」(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와 손보미 작「임시교사」(중국어, 일본어)이었으며, 2016년 3월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7개 언어권에서 응모 원고 총 281건이 접수되었다. (영어 72건, 프랑스어 12건, 독일어 10건, 스페인어 17건, 러시아어 39건, 중국어 33건, 일본어 98건) 응모작이 20편이 넘는 언어권(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에서는 예비심사를 진행하여 우수 20건(러시아어 8건)을 우선 선발했고, 이후 언어권마다 내국인과 외국인 심사자가 각각 본 심사를 진행하여 이들 결과를 두고 최종심사회의에서 언어권별 수상작을 결정했다. 시상식은 2016년 12월 제14회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심사 총평 해외에서 한국문학의 가시성이 향상되고 있다. 물론 그 중심에는 번역이 있다. 한국문학을 자국어로 번역하는 외국인 번역자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올해로 열다섯 째를 맞는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이 한국문학 세계화를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 아닐 수 없다. 2016년도에도 많은 응모가 있었고, 언어권에 따라서는 양과 질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향상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스페인어, 독일어권 심사자들은 우수한 응모작들 중에서 단 하나의 작품을 고르느라 즐거운 고민을 해야 했다. 서양어권의 경우 러시아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외국인 심사위원의 견해가 일치했지만, 중국어, 일본어는 그렇지 못해 마지막까지 세심한 조정과정을 거쳐야 했다. 원문의 정확한 의미 파악이나 등가성 같은 번역 상의 일반적 평가기준보다 번역자가 원문텍스트를 미적 대상으로 인식하고, 그 미적 특질을 충분하게 재현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최종의견을 정리했다. 매해 응모가 집중되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권은 이번에도 예심을 통과한 20편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특히 중국어, 일본어의 경우, 본심에 오른 응모작들의 수준이 예년에 비해 낮아서 그 중에서 1, 2개의 옥을 찾기 위해 고심해야 했다.‘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말해야 할 이러한 정체 현상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예컨대 역량 있는 사람들이 응모를 포기 혹은 기피하거나 아니면 응모한 사람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충분하게 발휘할 수 없는 요인들이 현행의 번역신인상 운영방식에 내재해있는지 재검토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언어권 별로 단 하나의 단편소설을 ‘지정과제’로 제시하는 현행 방식에 대한대안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원작자의 성별, 작품 성향 등을 안배한 4, 5편의 작품리스트를 제시하여 시행하는 방식이다. 즉 선택지를 확대함으로써 재능있는 사람들의 응모를 유도하고 번역자 개개인의 개성을 발휘할 수 여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인상은 미래의 ‘대가’를 맞이하는 이벤트이다. 굵직한 신인을 발굴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2016년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최종심사 토의과정에서 심사위원 모두가 “한국문학의 외국어번역 수준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근거 없는 풍문이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려운 경쟁을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예비번역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아울러 비록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열성을 다해 당당한 번역작품을 제출해주신 응모자들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심사위원장 윤상인(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 영어권 심사평 윤성희의「휴가」는 30대 후반의 평범한 회사원인 남자 주인공을 내세워, 그가 무더운 한여름에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일인칭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독자에게 ‘장차장’으로만 알려지는 주인공은 그다지 다정하지 않은 어머니와 딸을 “미친년”이라고 부르는 아버지 밑에서 빈한한 어린시절을 보낸 것으로 보이며 최근에 파혼을 하고 혼자 살고 있다. 그는 무더운 여름철에 일주일의 휴가를 받았지만 냉방장치도 없는 집에서 혼자 음식을 해 먹고 지내야 하는 답답한 처지이다. 그렇게 시들한 휴가의 하루를 보내고 난 뒤 사춘기 때부터 단짝으로 지내던 친구 중의 하나로 3년 연속 ‘올해의 영업왕’으로 뽑힌 유능한 친구 박이 그를 아내와 어린 아들 둘, 딸 하나인 자신의 가족 휴가에 강권하다시피 데리고 간다. 작품은 그 평범하다면 휴가 내용을 담담히 기술하면서 주인공이 역시 단짝으로 지냈지만 죽은 또 한 명의 친구 대수나 자신에 비해 박이나마 성공했다는 사실에 대해 안도하는 것으로 끝맺는다. 이상의 간단한 개요에서 보듯이 윤성희의「휴가」는 한국 젊은 세대의 평균적인 초상이라 할 만한 내용을 조금 우울하지만 담담한 어조 속에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말 원문은 비교적 단순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용도 평이한 일상적인 내용 위주로 되어 있다. 따라서 표면적인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거나 그대로 번역하기에 그다지 어려운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다. 반면, 주인공의 다소 우울하면서 담담한 성찰의 톤, 미세한 감정의 결을 담고 있는 복합적인 문체—특히 소위 간접화법과 직접화법이 섞인—,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자아내는 작품의 분위기는 정확히 번역하기 쉽지 않다. 또한 일상적인 삶에 대한 묘사 위주인 작품인 만큼 한국인의 일상에 평균적이지만, 외국인에게는 낯선 음식명이나 용어 등을 번역할 때도 특별한 노력과 판단이 필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표현의 충실도”를 가늠하는 본 심사에서는 원작의 표면적 의미에 대한 이해에 오류가 있는가 여부를 비롯해서, 무엇보다도 원작의 문체와 톤, 분위기를 얼마나 잘 파악하고 전달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두어 번역의 수준을 평가했다. 예심을 통과한 19편의 영역 작품들을 검토한 결과 예상대로 우리말 이해에 중대한 오류가 있는 작품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문화와 영미문화의 장벽을 넘어야 하는 단어나 표현에 대한 처리는 미숙한 경우가 많았다. 나아가 작품의 톤이나 분위기를 살리는 면에서 작품을 충실히 반영한 작품은 소수였다. 첫 번째 경우, 사소한 예라 할 수도 있지만 역자의 성실성이라는 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대표적인 단어로‘국도’를 오역한 경우가 꽤 눈에 띄었다. 둘째 경우의 예로는‘콩국수’나‘토종닭,’‘동사무소,’‘대리’ 같은 직역하기 힘든 단어들의 처리가 미숙하게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다. 혹은‘블랙박스’나‘사번타자’처럼 영문으로 직역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실제 지칭하는 대상과 거리가 생기는 경우를 무심히 직역으로 처리한 경우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세 번째 톤과 분위기라는 면에서는 구어와 문어가 섞인 깔끔하고도 섬세한 문체를 제대로 반영한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심사자는 응모작들 중에서 오류가 가장 적고 원작의 톤과 분위기를 가장 훌륭하게 반영하고 있는 원고를 1순위 수상작으로 추천하였다. 그리고 더러 오류가 있지만 비교적 충실한 번역을 보여주고 있는 4개 원고를 고려한 결과, 자잘한 오류는 거론된 다른 작품들보다 조금 더 눈에 띄었으나 번역 작품의 완성도라는 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 원고를 2순위 수상작으로 추천하였다. 프랑스어권 심사평 이번 제15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에 응시한 신진 번역가의 텍스트는 총 12건이었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불어 문학 번역가들의 수를 보면 해외에서 한국문학의 위상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다시 실감하게 된다. 이번에 심사를 맡은 총 12건의 텍스트는 그 수준에 따라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겠다. 첫 번째는 불어 문법 지식 수준과 불어 표현 능력이 아직 문학 번역을 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이다. 앞으로 분발하기 바란다. 두 번째는 원문에 대한 이해도와 불어 표현 능력에서는 평균 점수 이상을 받았으나 적절한 어휘 선정이나 문화 단어에 대한 각주달기에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오역이 있는 경우이다. 세 번째는 원문에 대한 이해도, 불어 표현 정확성, 문학적인 문체 등 문학 번역인이 갖추어야 할 요건을 충분히 지닌 경우이다. 세 건의 텍스트가 이에 해당했으며 그 결과도 훌륭했다. 특히 수상작으로 선정한 텍스트는 원문을 정확히 이해했고 각주를 거의 달지 않고서도 독자들이 쉽게 텍스트를 읽어나갈 수 있도록 고심해서 한 번역이었다. 가끔 불어로 너무 클리쉐한 표현을 사용한 점을 제외하고는 이대로 출판도 할 수 있을 만한 텍스트를 제출하였다. 다른 두 텍스트는 비슷한 수준으로 순위를 가리기 어려워 공동 2위로 선정하였다. 독일어권 심사평 윤성희의 단편소설「휴가」의 독일어 번역에 응모한 10편 모두 작품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를 보였고 독일어 표현에서도 대체로 원작에 충실한 편이었다. 그것은 응모자들의 문학 번역 역량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원작의 내용과 언어적 표현이 현대인의 일상적 삶을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낸 경우이기 때문에 작품 이해에서 오역의 여지가 크지 않으며 어휘나 구문 역시 독일어로 옮기는 데에 크게 문제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작품을 전반적으로 수준급 이상 번역했다고 볼 수 있는 반면, 사소한 문법적 실수나 부정확한 표현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10편 모두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평가결과의 순위는 그러한 언어적, 표현적 실수를 가장 덜한 순서로 정해지게 되었고, 무엇보다 내용이 왜곡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독일어 가독성이 높고 문체가 유려한 번역작들을 우수작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각 번역작들 간의 차이가 크지는 않았음을 밝혀두고 싶다. 스페인어권 심사평 스페인어권의 응모작은 총 17편으로 예년에 비해 상당히 증가하였다. 응모작이 많은 만큼 작품 간 수준의 편차도 컸다. 그러나 수준이 현저히 떨어지는 몇 편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주어 향후 스페인어권 작품번역이 많이 활성화될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담백하게 다룬 원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원작의 간결한 문장이 내뿜는 함의를 전달하는 데에서는 응모작마다 다소 차이를 보였다. 특히 최종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세 편의 응모작은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아 마지막까지 고민하였다. 원작에 대한 이해도와 등가성이 높고 원작의 의미를 그대로 살리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두 편이 있었으나, 원작의 간결미를 유려한 스페인어로 잘 살려내서 표현의 정합성과 가독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상대적으로 오류가 적은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러시아어권 심사평 번역의 일차적인 기준을 원문에 대한 충실도 및 원문에 대한 적절한 해석으로 놓았다. 일단 원문 자체가 번역하기 쉽지 않다는 사실을 지적해야 할 것이다. 구성적으로 원문 자체가 매우 촘촘하며 번역자의 입장에서 이 촘촘함을 뉘앙스를 살려 번역하기 까다롭다. 가령 첫 문장, ‘그거 참 이상한 질문이구나’에서 시작해서 그것이 다시 ‘그거 참 이상한 질문이구나’로 회상 속에서 반복되고, 다시, 최 대리의 ‘제가 이상하게 보이죠?’라는 말, 그리고 둘째의 ‘그거 참 이상한 일이네’로 연결되는 이 직접화법에 대한 맥락을 충실하게 반영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 나아가 박의 아내의 ‘그냥 그런 이야기에요 내가 미안하다는’에 이르는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고 번역하기도 쉽지 않다. 번역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한국적인 상황이다. 상가에서 먹는 ‘육개장’이라든가, 러시아에서는 낯선 한국의 야구(이대호로 대표되는)에 대한 정보, ‘편의점’같은 단어들의 역어도 세심하게 선택될 필요가 있다. 게다가 길게 단락을 끌어가면서 서술을 하고 있는 작가의 문체적인 전략에 대한 진지한 고려도 필요하다. 러시아어권 심사는 한국인 심사자와 원어민 심사자의 견해가 갈렸다. 한국인 심사자는 번역의 등가성의 관점을 두고 전체적으로 더 높은 번역 적합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반면, 원어민 심사자는 러시아어(특히 스타일)에 관점을 두고 번역 수준을 고르게 높게 평가하였다. 한국인 심사자와 원어민 심사자는 번역 적합도에서 약간 모자라지만 러시아어의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중국어권 심사평 심사한 총20편의 번역소설 가운데, 의미 전달의 정확성과 서사형식 및 언어 형식의 등가성이란 면에서 만족할만한 작품이 적어 선정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극소수 한두 편을 제외하고는 역자들 대부분이 문학작품 번역에서 고수해야 할 기본적인 소양이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흔히 번역수준의 3단계를 말할 때, 1 정확한 의미 전달의 단계, 2 읽기 수월한 유려한 문장력의 단계, 3 내용과 형식이 융화된 아름다운 재창조의 단계입니다. 이번 심사는 신인번역자 발굴이란 의미에서, 번역자의 기본자질 및 출발어와 도착어에 대한 언어적 성실성에 중점을 두어 위 1, 2단계를 만족시키는 대상선정에 초점을 맞추되, 심사 대상인 소설의 미학적 특징—멈칫멈칫한 듯하면서도 수시 변화하는 복잡한 내면심리의 흐름묘사, 의도적 외래어 사용을 통한 주인공 및 중산층의 허위의식 간접 드러내기, 주인공의 내면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삽입구 및 접속어와 연결어 문구들, 문장 곳곳에 무작위적으로 사용한 듯한 활자강조(진하게) 표시 등-에 일차 유념하여 심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2단계를 만족시키는 작품이 거의 없어서, 1단계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더라도 (그것이 사소한 것이거나, 이후 교정이 가능한 것이라 생각되면) 2단계를 충족시킨 작품인 경우 이를 추천 대상에 선정하였음을 밝힙니다. 일본어권 심사평 예심을 거쳐 최종심사에 오른 것은 20편이다. 많은 응모작 중에서 경쟁을 거쳐 선별된 작품들이었기에 현저하게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없었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태작이 많았고,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은 작품 중에서도 최종적으로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것은 극히 적었다. 심사대상의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응모작이 60점대에 머물렀다. 80점대 이상을 얻은 응모작은 번역능력을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거나 장래에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진 것들이나, 이에 해당하는 우수 응모작은 6편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80점대의 우수 응모작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한계는 한결같이 ‘모범적인 번역’을 목표로 삼은 점이다. ‘모범적’이고자 하는 의식 속에서 번역 과정에서의 실수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수동적, 방어적 자세가 두드러져, 결과적으로‘정상적인’일본어(달리 말하면‘밋밋한’일본어)에 안주하고 만 점이 아쉽다. ‘번역신인상’이라고 하는 신진번역자 양성 컨테스트가 지닌‘경쟁’의 측면에 대다수 응모자들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가 아닐까 추측한다. 그러나 번역자의 최종 목표는 경쟁에서의 승리가 아닐 것이다. 번역자 스스로의 개성과 안목이 투영된 일본어 번역을 일본인 독자에게 전달하여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번역의 도달점이라고 한다면, ‘모범적’이고자 하는 번역이 문화의 창조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본심에 오른 20편 중에서 대다수 응모작이 범한 ‘규범적 번역’을 거부하면서도 가장 뛰어난 성취를 거둔 수상작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무척 다행스럽다. 이 번역자는 스스로가 이해한 원작을 어떻게 전달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지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자신이 의도하고 목표한 바를 뒷받침해줄 만한 세련된 언어능력과 문학적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 단연 군계일학이다. 원작이‘득을 보는’지혜로우면서도 능숙한 번역기술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 큰 활약이 기대된다. 제15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심사위원단 심사위원장: 윤상인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 예비심사위원: Krys Lee(연세대 언더우드 국제학부), 설주(「외딴방」으로 제 8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 하시모토 지호(전문번역가(번역지원 총 4건,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 선정)), Sergei Smolyakov(러시아 기뻬리온(Hyperion)출판사 대표) 본 심사위원: 전승희(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 Janet Poole(토론토대 교수), 한유미(파리 K-VOX Festival 디렉터), Jean-Claude de Crescenzo(드 크레센조 출판사), 신혜양(숙명여대 독문과 교수), Herbert Jaumann(그라이프스발트 대학 교수), 유왕무(배재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 Pio E. Serrano(스페인 Verbum 출판사), 변현태(서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Alexei Grishanov(예술문학출판사 편집장), 유세종(한신대 중국학과 교수), 한매(중국 산동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윤상인(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 타테노 아키라(일본출판문화 국제교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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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학번역원 [2016 서울국제작가축제] 개최

    한국문학번역원 2016 서울국제작가축제 개최 - 국내외 작가 28인의 축제 9. 25. ~ 10. 1. - ○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김성곤)은 오는 9월 25일(일)부터 10월 1일(토)까지 7일간 서울에서 2016 서울국제작가축제를 개최한다. 잊혀진, 잊히지 않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작가 14인(소설 7인, 시 7인)과 해외작가 14인(소설 7인, 시 7인)이 참가할 예정이며, 서울 대학로에서 토론과 낭독공연을 가진다. ○ 서울국제작가축제는 한국문학번역원이 지난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6회를 맞는 국내의 대표 문학축제이다. 참가하는 국내작가는 소설가 김경욱, 김숨, 배수아, 정유정, 천명관, 함정임, 해이수, 시인 김선우, 문태준, 박상순, 박정대, 안현미, 이수명, 하재연이며, 해외에서는 소설가 금희(중국), 데이비드 밴(미국), 릴리 멘도사(파나마), 모히브 제감(아프가니스탄), 베르너 프리치(독일), 산티아고 감보아(콜롬비아), 퉁 웨이거(대만), 시인 떼무 만니넨(핀란드), 린다 마리아 바로스(프랑스/루마니아), 안드레이 하다노비치(벨라루스), 알렉시스 베르노(프랑스), 야나 베노바(슬로바키아), 티제이 데마(보츠와나), 폴라 커닝햄(아일랜드)가 참가한다. (※별첨 1. 참가작가 약력 참조) ○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14명 해외작가 중 중국 조선족 작가 금희는 소설집 󰡔세상에 없는 나의 집󰡕으로 백신애문학상에 이어 신동엽문학상 수상의 겹경사를 맞았다. 신동엽문학상 제정 이래 첫 조선족 작가의 수상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밴은 10년의 집필과 2년의 퇴고를 통해 써낸 역작, 󰡔자살의 전설󰡕로 프랑스 메디치상 등 전 세계 12개 문학상을 수상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 출생의 심장 전문의이자 작가 모히브 제감은 전쟁의 참상을 문학으로 승화시키며 최근 아프가니스탄 정부로부터 국가 최고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남미에서 촉망받는 소설가 산티아고 감보아(콜롬비아), 프랑스 최고의 시문학상 아폴리네르상 수상자인 시인 린다 마리아 바로스(프랑스/루마니아), 현재 벨라루스 국제 펜(PEN)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안드레이 하다노비치(벨라루스) 등 14명이 해외작가로서 참여한다. ○ 국내외 참가작가 28인은 9월 25일(일) 서울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창덕궁에서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축제의 주요 행사는 ‘작가들의 수다’와 ‘낭독과 공연’으로, 9월 26일(월) ~ 9월 30일(금)까지 낮과 밤으로 서울 대학로의 두 곳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작가들의 수다’는 해당 기간 중 수요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오후 시간대에 대학로에 위치한 스페이스 필룩스(아르코미술관 1층)에서 있을 예정이다. 잊혀진, 잊히지 않는을 주제로 작가의 작품세계와 각자의 작품에서 기억과 망각이 어떻게 발현되는 지에 관해 공유한다. 9월 26일(월) ~ 9월 30일(금)까지 닷새 동안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낭독과 공연’은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작가의 낭독과 함께 작품을 소재로 한 공연이 곁들여진다. 음악과 무용(노래공연, 첼로연주, 창작춤, 모던댄스, 모던발레, 컨탬퍼러리 댄스, 몸짓시창 등), 연기(마임, 연극, 라디오극 등), 영상(영화, 영상, 비디오아트 등) 뿐 아니라 인형극, 마술, 오브제 설치공연, 줄인형콘서트, 그림자극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한다.(※별첨 2. 행사일정 참조) ○ 예스 24(www.yes24.co.kr)와 네이버예약(http://booking.naver.com)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사전신청 없이 당일 행사장에서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 2006년 1회 이래로 10년을 맞은 작가축제는, 국내작가의 외국무대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06년 1회 축제 참가자 오수연 작가는 축제에서 만난 폴란드 작가 올가토카르축의 초청으로 폴란드 문학행사에 참가했고, 2008년 2회 축제 참가자 박성원 작가는 당시 만났던 일본 작가 나카무라 후미노리와 지속적인 친분을 유지해 지난 2013년 도쿄도서전 주빈국문학행사에서 다시 만나 '도시와 공동체‘에 관한 세미나를 가졌다. 2012년 4회 축제 참가자 김이듬 시인은 미국 시인 요한 고란슨의 추천으로 2013년 스톡홀름 국제 시 축제에 초청받았다. 2014년 5회 축제 참가자 강정 시인은 프랑스 시인 끌로드 무샤르와 함께 프랑스 번역출간 작업을 진행 중이다. ○ 국내에 아직 척박한 문학축제 분야를 꾸준히 개척해온 한국문학번역원이 그 여섯 번째 기획을 통해 국내외 대표 작가들을 초청해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공고히 하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독자와 작가가 소통하는 진정한 문학 교류의 장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기대된다. ○ 축제 프로그램 확인 - 웹사이트 http://siwf.klti.or.kr / 페이스북 www.facebook.com/siwfest / 트위터 @siwfest - 문의: 한국문학번역원 교류홍보팀 02-6919-7721~22, 7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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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학 해외 주요언론 보도사례(2016년 1/4분기)

    한국문학은 2016년 1/4분기 그 어느때보다도 해외 언론과 독자들의주목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중 대표적으로 한국문학 작품을 다루고 한국문학에 주목한 영미해외 주요 언론들의 기사를 다음과 같이 모았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한국 작가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될 것인가? 게재지: 미국 뉴요커지 게재일: 2016. 1. 28. 최근 한국 정부는 한국 청년들에게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한국 문학을 읽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광화문 광장 건너편에서 14번째 한국문학 번역출판 워크샵을 열었다. 1천만 달러 규모 예산에 53명의 직원을 둔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기관으로, 한국 문학작품의 번역과 해외 출판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한국 문학의 세계화( Global Promotion of K-Books)”를 위해 미국,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영국에서 출판사, 번역가, 편집자 및 변호사 등을 초청했다. 매년 열리는 이 워크샵은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문학번역원이 주관하는 많은 행사 중 하나이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번역가 양성교육기관인 번역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새로 번역 출간된 책을 알리는 계간지를 발행하며, 한국 문학의 번역과 해외 출판을 지원하고, 해외 문학 행사에 한국 작가들을 내보낸다. 한국문학번역원의 김성곤 원장은 2012년 [코리아 헤럴드]에 한국문학번역원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중국과 일본 작가들은 이미 노벨문학상을 받았지요. 이제는 한국 작가도 받을 때가 됐습니다.” 많은 한국인들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GDP가 1조 4천억 달러가 넘고, 호주와 캐나다 뒤를 추격하는 세계에서 13번째 경제 대국이다. 노벨상 수상자가 호주에는 22명 캐나다에는 13명 있지만, 한국에는 단 한 명뿐이며 (2000년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각각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룩셈부르크, 동티모르, 세인트루시아에도 뒤져있다. 2015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된 후, 한국에서 출생한 캘리포니아 주 전 하원의원인 제이 킴씨는 [코리아 타임즈]에 경제 강국인 한국이 노벨문학상을 타지 못한 것에 대해 한탄하는 글을 썼다. 정부 차원에서 노벨상 수상을 위해 문학 번역을 지원하는 나라는 한국만이 아니다. 다른 나라에도 정부에서 지원하는 작은 규모의 번역 아카데미가 많이 있으며 자국 문학을 해외 독자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로체스터대학 산하의 오픈레터라는 비영리 문학번역 출판사를 운영하는 채드 포스트씨는 그런 기관들과 일해 왔다. “덴마크, 노르웨이는 정말 잘하고 있죠. 독일 출판국도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도 문학 담당 기관이 있죠.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지 않는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은 문학 번역에 관심이 많고, 정부에서 기관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어요.” 하지만 한국은 예산과 규모에서 이런 나라들과 매우 다르다. “한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많은 예산을 배정하기도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전문번역가를 양성한다는 점이죠.” 포스트씨는 한국문학번역원이 번역가 양성교육기관인 번역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는 점과, 작품 전체의 번역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춘 점이 차별화된다고 말한다. 노벨상을 타려면 한국은 노벨상 심사위원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출판해야 하며, 그 일을 할 곳은 한국문학번역원 뿐이다. 현재 단 한 명의 한국 작가의 이름이 노벨문학상 후보자에 거론되고 있다. 80대의 승려이자 사상가이자 시인인 고은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민주화 운동을 하며 옥고를 치렀고, 석방되자 다작을 하며 많은 작품을 썼다. 작년 가을 노벨상 수상작 발표가 나기 직전, 고은은 다크호스로 부상해서 영국 래드브로크에서는 고은이 상을 탈거라는 데 40대 1, 20대 1까지 내기를 걸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세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작가를 배출하고자 하는 노력은 한국문학번역원 주도 하에 진행 중이다. 내가 정이현 작가를 만나던 날, 그녀는 소설가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김경욱씨, 한국문학번역원 직원 세 명, 그리고 어텀힐이라는 출판사를 경영하는 미국인 러셀 발렌티노씨와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한국문학번역원에서는 발렌티노씨를 서울로 초청해서 책을 출판할 한국 작가들을 소개해 줬다. 그래서 김경욱씨와 정이현씨도 발렌티노씨를 만난 것이다. 채드 포스트씨도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초청해서 서울에 다녀왔다. 작년 겨울 딥 벨럼 출판사의 윌 에반스, 뉴 베슬 프레스의 로스 어프버그도 동행했다. 그 여행은 모두에게 아주 유익했다. 포스트씨는 그때 발견한 한국 작품을 출판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출판사마다 접촉하는 건 시간이 걸린다. 서양 독자들에게 한국 문학을 알리는 작업을 앞당기기 위해, 한국문학번역원에서는 미국에 출판사를 세우는 것을 검토 중이다. 댈러스 법원 판사로 일하고 있는 단 채(Don Chae) 박사는 번역 워크샵에서 “한국문학번역원이 미국에 출판사를 여는 데 있어서 법적 문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미국에 한국문학번역원이 운영하는 출판사를 열면 가장 큰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외국 출판사에 한국 책을 출판하라고 설득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까지 한국문학번역원에서 거둔 최고의 성공은 상업적인 출판사에서 출판한 작품이 아니라 달키 아카이브 프레스에서 나왔다. 달키의 한국 문학 시리즈는 한국문학번역원에서 번역 지원한 25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세계로 독자층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한국문학번역원은 우울하고 끔찍한 내용의 작품이라도 외면하지 않는다. 또한, 순수 문학 뿐만 아니라 장르 소설의 해외 출판 기회도 찾고 있다. 한편으로는 노벨상 수상에 대한 염원이 한국문학의 세계 진출을 위한 노력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찰스 몽고메리는 말한다. “만약 고은 작가가 노벨상을 타면 한국 정부나 한국문학번역원은 승리를 축하하며 더는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찰스 라슈르 역시 비슷한 생각을 내비친다. “언젠가는 한국도 노벨문학상을 타겠죠. 하지만 그 시기가 너무 이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http://www.newyorker.com/books/page-turner/can-a-big-government-push-bring-the-nobel-prize-in-literature-to-south-korea ----------------------------------------------------------------------------------------------------------------- 눈부신 한국 A Glittering Korea 게재지: 영국 [더 타임즈 문학부록 (TLS: The Times Literary Supplement)] 게재일: 2016. 1. 29. ‘북한’ 아이템은 팔린다. 적어도 TLS 도서 목록을 보면 요즘 영국 출판계는 이 [은자의 왕국]에서 행해지는 극악무도한 정치구조 이야기에 굉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탈북자의 회고록이나 기근의 역사, 젊은 지도자를 향한 대서사시로 대변되는 북한과는 달리, 한국은 세련된 예술적 가치를 지닌 문학예술로 앞서가고 있다. 지난 수년간 많은 한국 소설들이 번역됐고 이 중 다수의 작품들이 비평가로부터 극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상업적으로도 큰 성과를 보였다. 이는 달키 아카이브 출판사(Dalkey Archive Press)의 한국문학총서(Library of Korean Literature) 덕택이다. 한국문학총서는 달키 아카이브 출판사와 한국문학번역원이 협력하여 총 25종의 한국 소설을 소개하는 사업이다. 지난 달 이 총서의 최신 출간본들이 필자의 책상으로 배달되었는데, 이 작품들은 각각 가족 구성원에게 자본주의적 물질주의가 끼치는 영향, 인간의 추한 욕망과 성적 취향이 드러나는 신비스러운 사랑, 그리고 북한이라고 추정되는 한 독재 국가에서 탈출하려는 도망자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2014년 마크 모리스 Mark Morris는 달키 시리즈의 1차분 출간 작품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전 세대를 대표하는 작품들과 더불어 “한국의 복잡한 사회구조나 과거사, 그리고 문학적 리얼리즘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소개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클레러 헤즐턴Claire Hazelton은 이 중, 한국문학번역원장 김성곤 번역의 최인훈의 『광장』에 대해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초석’이라고 논평한 바 있다. 달키 시리즈 이외에 한국문학이 흥행한 케이스는 2012년 크리스 리의 『Drifting House』 그리고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들 수 있다. 『이 책은 2012년 맨 아시아문학상 Man Asian Literary Prize 수상작이며, 마크 모리스 Mark Morris가 언급한 것처럼 판매를 염두에 둔 사람들에게는 더 중요한, 오프라 윈프리 쇼의 “주목할 만한 책들 Books to Watch” 코너에 선정되었던 작품이다. 같은 해, 마거릿 드레블 Margaret Drabble도 본지에 박경리의 토지에 대한 비슷한 서평을 실었는데, 그녀는 [토지]를 ‘동서양 전통의 의미 있는 조우’라고 평했다. 영국예술재단 The Arts Foundation, UK은 데보라 스미스(Deborah Smith)를 영국의 유일한 한국문학 번역가라고 소개한다. 데보라는 최근에 한강의 다른 소설, 『소년이 온다(Human Acts)』의 번역을 끝내고 출간을 앞두고 있다. 지난 밤 케임브릿지대학 출신인 그녀가 영국 예술재단 문학번역분야 수상자로 결정되면서 그녀의 노고가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영국 예술재단은 매해 여섯 개 분야 아티스트를 수상자로 선정, 이들의 생활비와 작업비로 10,000 파운드를 지원한다. 문학번역이 수상분야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심사 위원중 하나인 아만다 홉킨슨 Amanda Hopkinson은 이번 문학번역분야 수상자 배출이 국가 간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지난 15년간 변화한 영국 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드디어 양지에 나와 빛을 보게 된 데보라 스미스, 번역이라는 예술, 그리고 한국문학에 축하인사를 보내는 바이다. http://timescolumns.typepad.com/stothard/2016/01/glittering-korea.html ----------------------------------------------------------------------------------------------------------------- 한국의 초현실주의적 소설 『채식주의자』 미국 출간 게재지: 미국 뉴욕 타임즈 (The New York Times) 게재일: 2016. 2. 2. 이번 주 호가드(Hogarth) 출판사에 의해 미국에 소개된 한국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가 미국 평단에 큰 반향을 몰고 왔다.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북리스트(Booklist), 커커스(Kirkus) 등 주요 서평지에서 “충격적이고 우아한 스타일의 소설”이라는 호평이 쏟아져 나오는데다 유명 작가들도 가세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로렌 그라프(Lauren Groff)는 “기괴한 동시에 멋있는 작품” 이라고 평했고, 아일랜드 작가 에이미어 맥브라이드(Eimear McBride) 도 “충격적이리만큼 잔인한 내용이 아름다운 글쓰기와 조화되어 굉장한 감동을 선사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번 출간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의 활약 덕택에 가능했다. 데보라는 런던대 동양아프리카학과(SOAS: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중 한국어 버전 『채식주의자』를 읽고 매료되었다.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에 힘입어 영어권에 번역되어 소개되는 한국문학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우선 달키 아카이브 출판사(Dalkey Archive Press)가 “한국문학총서” 라는 시리즈를 출간하여 지금까지 근·현대를 망라한 19종의 소설을 출간했다. 또한 아마존크로싱에서는 작년 배수아 작가의 중편 소설 『철수(Nowhere to Be Found)』를 출간했다. 만약 『채식주의자』가 미국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다면, 그녀는 미국에서 확실한 독자층을 지닌 첫 번째 한국작가가 될 것 이다. 호가드 출판사 대표 몰리 스턴(Molly Stern)은 미국 평론계에서 바이러스처럼 퍼지고 있는 『채식주의자』에 대한 찬사가 일반 독자에게도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ttp://www.nytimes.com/2016/02/07/books/review/the-vegetarian-by-han-kang.html?_r=0 ---------------------------------------------------------------------------------------------------------------- 한강 『채식주의자』 미국 출간 게재지: 미국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 게재일: 2016. 2. 2.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 한국 소설가 한강의『채식주의자(The Vegetarian)』(Hogarth)는 죽음에 대해 끝없이 긍정하는 놀라운 소설이다. 어느 날 악몽에서 깨어나 내면의 변화를 느낀 후 채식주의자로 변해버린 주인공 영혜와 그녀 주변의 반응, 그리고 결과적으로 포기해버린 그녀의 삶을 그린 이 소설은 세 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 회사에 다니는 형편없는 남편 2장: 예술 공부를 하는 강박증 환자 시동생 3장: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화장품 가게 매니저인 언니의 구성이다. 한강 작가는 본인의 또 다른 단편「내 여자의 열매」에서 영감을 받아 본 소설을 집필했다. 이 작품은 비단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다양한 언어로 출판되어 대중적 호응을 얻고 있다. 영국과 미국에 알려지게 된 것은 열정적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Deborah Smith)의 덕택이다. 한국어를 배운지 6년밖에 되지 않은 영국 런던대 SOAS 과정 학생이지만 그녀의 번역은 완벽하다. 과장스럽지도 원작의 의미를 해치지도 않은 채, 소설이 지닌 섬뜩한 고요와 서늘한 공포를 고스란히 옮겨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번역체가 가져오는 이질감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이 작품을 동양 사회에서만 발견되는 사회적 규범에 대한 저항 소설이라거나 여성에 대한 의도적인 저평가를 지적하는 여성주의 소설로 봐서는 안된다. 보다 큰 틀에서 봤을 때 이 작품은 컬트 소설에 가깝다. 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채식주의자인 카프카의『변신(The Metamorphosis)』나『단식 광대(A Hunger Artist)』가 떠오르기도 한다. 살아있는 것을 먹지 않는 주인공이 겪어내야 하는 고달픈 삶은 우리가 그녀를 위해 응원해야 하는 것이 그녀의 삶인지 죽음인지를 끝까지 고민하게 한다. http://www.nytimes.com/2016/02/03/books/the-vegetarian-a-surreal-south-korean-novel.html --------------------------------------------------------------------------------------------------------------- 한국의 대표 고전『홍길동전』 미국 펭귄 클래식 시리즈에서 최초 출간 게재지: 미국 워싱턴 포스트 (The Washington Post) 게재일: 2016. 3. 9.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펭귄 북스의 “펭귄 클래식(펭귄 세계 명작 시리즈)”은 1946년호머의 『오디세이』 출간을 시작으로, 단테의 『신곡』, 을 비롯한 세계의 우수 고전을 출간해왔다.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지난 3월 15일에 『홍길동전』이 한국 고전으로는 처음으로 이 시리즈를 통해 출간되었다. 이번에 이 출간 목록에 포함된 작품은 근대 이전 한국의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는『홍길동전(The Story of Hong Gildong)』이다. 작품을 번역한 강민수는 일종의 로빈 훗이 되어가는 상류층의 사생아에 대한 이 상징적인 서사가 그동안 한국의 “소설, 영화, TV, 만화책에서 수없이 각색되고, 수정되고, 업데이트되었다.”고 말했다. 서문에서 번역가는 경이롭고 대담한 모험가의 근본에 대한 학문적 논쟁을 언급하면서 이를 19세기 중반에 익명의 작가가 작품을 집필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5세기, 혹은 16세기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홍판서의 꿈에서 시작한다. 천상에서 거닐다가 갑자기 나타난 청룡이 자신에게 달려오는 꿈에서 깬 홍판서는 청룡이 나타나는 꿈은 길몽이기에 큰 행복감을 느낀다. 기분이 좋아진 홍판서가 부인과 동침하려고 했으나 부인이 거절하고 달아난 바로 그 때, 19살의 하녀가 차를 들고 나타난다. 9개월 후, 이 하녀는 “얼굴은 눈과 같이 하얗고 그 모습은 가을 달처럼 큰 옥동자”를 낳았고, 그는 영웅의 모습으로 태어났다. 이 아이는 길동이라는 이름을 받고 학자로서, 무인으로서 놀라운 재능을 드러낸다. 자라면서 왕을 위해서 일하는 관료가 되어 출세하기를 바랐지만, 애석하게도 그의 어머니는 첩이었고 그는 천한 신분을 벗어날 수 없는 “서얼”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동은 계속해서 전술을 공부하고 점성학, 풍수, 투명인간이 되는 도술, 변신술에 통달했다. 그는 또한 “초자연적인 정령을 소환하고 바람과 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힘을 얻게 된다. 길동을 시기하는 식솔이 사람을 시켜 그를 죽이려 하자, 영화 『와호장룡』 무협과 닮은 『홍길동전』이 시작된다. 죽음의 위기에서 목숨을 건진 홍길동은 자객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어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얻은 사람들의 소유를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홍길동을 잡아들이라는 압력이 극심해지니 그는 짚으로 인형 여덟 개를 만들어 자신의 넋을 불어넣었고, 결국 이 여덟 개의 가짜 홍길동이 체포되어 임금 앞에 나와서 말하기를 “신은 본래 천비 소생이오라 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못하옵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이런 원통한 일이 어디에 있으리까?”라고 한탄한다. 그 자신의 왕조인 율도국을 건국하기 전, 홍길동은 많은 모험을 겪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그가 자신의 미래의 아내를 만나는 이야기이다. 어느 날 저녁, 산에서 약초를 캐고 있던 길동은 아름다운 소녀를 납치한 인간 형상을 한 요괴 패거리를 만나게 된다. 숨어있던 길동은 곧바로 화살로 그 두목을 쏘아 상처를 입힌다. 다음날, 의원으로 변장한 길동이 괴수의 본거지에 나타난다. 그가 두목을 치료하러 들어갔을 때, 다시 그 아름다운 포로를 보게 되는데 “그녀는 대들보에 목을 매달아 자살을 하려고 하고 있었고, 다른 두 여인은 자살을 막으려 그녀를 붙들고 있었다.” 말할 필요도 없이, 길동은 거기에서 아내와 두 첩을 얻게 되었다. 반쯤은 동화적이고 반쯤은 사회 저항적인 소설인 『홍길동전』은 현대 한국인에게 심오한 울림을 전한다. 번역가인 강민수가 언급한 것처럼, “존경받지 못하고, 존중받지 못하고, 저평가된”, “리더로서, 지도자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만 하는” 서자라는 주제가 현대의 한국 그 자체의 이야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https://www.washingtonpost.com/entertainment/books/michael-dirda-reviews-koreas-version-of-robin-hood/2016/03/09/167213a4-e16f-11e5-9c36-e1902f6b6571_story.html ------------------------------------------------------------------------------------------------------------------ 한국판 로빈 훗『홍길동전』소개 매체: 미국 공영방송 라디오 NPR (National Public Radio) 방송일: 2016. 3. 14. 미국의 ‘슈퍼맨’이나 ‘개츠비’가 미국인의 국민적 자아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영웅 캐릭터라면, 한국에서는 홍길동이 그렇다.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고전 홍길동전의 영문판이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으로 미국의 펭귄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미국의 최대 사업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와 지난해 말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고전소설을 시리즈로 출간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작품의 주인공인 홍길동은 비범한 능력과 명석한 두뇌를 지닌 명문가 자제이지만 첩의 자식이라는 낙인이 찍혀 평생을 서자로 살아야하는 운명이다. 관직에 나아가 능력을 펼칠 길이 가로막힌 그는 스스로의 방식으로 대의를 실천하고자 한다. 부자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의적의 길을 택한 것이다. 그는 국민적 영웅으로 급부상한 끝에 율도국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주인공이 된다. 번역가인 미국 미주리대학 역사학과 강민수 교수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점철된 유대인들의 역사에서 전설 속 주인공인 ‘골렘’이 차지하는 의미가 그러하듯, 홍길동이 현대 한국인들에게 가지는 의미가 특별하다고 분석한다. 잇따른 비극적인 현대사로 우울감에 빠져있는 한국인들에게 홍길동은 항상 그리운 영웅적 존재라는 것이다. 그는 이번 출간으로 처음 영미권에 소개된 한국의 대표 영웅소설 홍길동전이 영국의 전설적 영웅 로빈 훗에 비견될만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http://www.npr.org/2016/03/14/470427638/the-story-of-hong-gildong-helps-define-korean-sense-of-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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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문화가 있는 날] 김숨 작가와의 만남 개최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하는 4월 문화가 있는 날- 김숨 작가와의 만남 이상문학상, 대산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바느질하듯 한 땀 한 땀 시대의 아픔을 문장에 수놓는 작가 김숨 작가와의 만남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2016년 4월 27일(수) 저녁 7시 장소: 한국문학번역원 1층 번역전문도서관 참여방법: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및 현장 접수(http://goo.gl/forms/QO6dW0yHJs) 문의: 교류홍보팀 오은지(02-6919-7724/ eunjioh@kl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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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제9기 연수지원자 모집

    LTI Korea Translation Academy Call for Applications to the LTI Korea Translation Academy Regular Course The LTI Korea Translation Academy offers several courses for aspiring translators of Korean literature from all around the world. Designed for people who are deeply interested in translating Korean literature, the Regular Course was earlier offered as a one-year program. With the vision of transforming the Academy into a graduate school of translation, we expanded it into a two-year program in 2015. We are looking for talented applicants who will rise to the challenge of translating Korean literature, thereby contributing to the growth of its global readership. LTI Korea Translation Academy Fellowship The LTI Translation Academy Fellowship is open to native speakers of any of the following languages: English, French, German, Russian and Spanish. The fellowship is designed to allow foreign students to devote themselves fully to their study of literary translation during their stay in Korea. The fellowship includes: Round-trip airfare, monthly stipend of 1.6 million KRW, visa sponsorship, health insurance, and tuition waiver About the Program ■ Languages: English, French, German, Russian, Spanish ■ Eligibility: Foreigners interested in translating Korean literature ※ Fellowship recipients are ineligible to apply for scholarships offered by other organizations while studying at the Academy. ※ A certificate of completion is issued at the end of each year ■ Number of Fellowships: 3-4 for each language ■ Curriculum: Translation of Korean Literary Texts, Study of Translation Styles, Korean Literature, Korean Culture, Korean Language - The program also offers activities such as meetings with Korean writers and cultural excursions. ■ Faculty: Professors of literature, translation, and Korean language and culture ■ Duration: September 2016–June 2018 - 1st Year: September 2016–June 2017 - 2nd Year: September 2017–June 2018 (Fall Semester: September–December | Spring Semester: March–June) How to Apply ■ Application Documents: Application form, personal statement written in Korean, a letter of recommendation, sample translation of a literary work, and a certificate of Bachelor's degree - The application and personal statement forms, and the letter of recommendation form can be downloaded from the LTI Korea website. (ltikorea.org) - Foreign applicants may submit a certificate of registration and academic transcripts in place of a bachelor's degree certificate. - Text to be translated: 「왼손잡이 여인」, 김숨, 『2015 제3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사, 2015, pp. 62–69(until the 8th line from the top of the page) ■ Selection Criteria: Application review, sample translation review and telephone interview - Applications can be made online (academy.klti.or.kr) or by email (academy@klti.or.kr). The applications should be received no later than 24:00(Korean standard time) April 30, 2016. Selection process ■ Application Period: April 1–30, 2016 ■ Announcement of Candidates for Telephone Interview: May 18, 2016 ■ Telephone Interview: May 23–27, 2016 ■ Final Result Announcement: June 8, 2016 Contact: Ms. Lee, Min A (Tel: +82-2-6919-7752 | E-mail: academy@kl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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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제9기 수강생 모집

    2016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제9기 수강생 모집 한국문학번역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산하기관으로서 한국문학 및 문화의 해외 소개와 세계화에 앞장설 번역가 양성을 위해 번역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 한국학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원어민 예비번역가 중심으로, 실습과 현장교육 중심의 교과과정을 운영해온 번역아카데미는 그 성과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5년부터 2년제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원작을 능가하는 감동번역의 주인공이 될 예비 번역가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사업개요 ○ 과정명: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 모집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이상 5개 언어권 ○ 강의 시간: 주당 15시간 내외, 주간 강의(평일 09:00~18:00 중 수업) - 1년차: 번역실습, 고급문체실습, 한국문학, 한국문화, 한국어(주당 각 3시간) - 2년차: 번역실습, 고급문체실습, 한국문학, 한국문화, 한국문학 강독(주당 각 3시간) * 2년차 수강생은 한국어 대신 한국문학 강독 수업 수강 * 연수지원자(외국인) 대상 과목: 한국문화의 이해, 한국어 * 문학기행 및 문화체험, 작가와의 만남 등 문학행사 제공 ○ 강사진: 해당 분야 전문가 ○ 대상: 한국문학 번역에 관심과 능력을 지닌 내외국인으로서 다음의 조건을 충족하는 자 연수지원자 일반지원자 ∘학사학위 이상 소지 혹은 전문가 추천을 받은 해외거주 원어민 ∘한국에 생활 기반이 없는 원어민 ∘2년간 정규과정 수강이 가능한 자(1년마다 수료증 발급) ∘ 학사학위 이상 소지 내국인 (전공 무관) ∘ 한국거주 원어민 ∘2년간 정규과정 수강이 가능한 자(1년마다 수료증 발급) ○ 모집인원: 32인 내외(연수지원자 16인 내외, 일반지원자 16인 내외) ○ 기간: 2016. 9. ~ 2018. 6. (총 4학기, 각 학기당 12주) - 1년차: 2016. 9. ~ 2017. 6. - 2년차: 2017. 9. ~ 2018. 6. ○ 장소: 한국문학번역원 내 번역아카데미 강의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 수강료: 무료 ○ 등록비: 10만원 (등록비는 학년별로 납부하며 전액 수강생들을 위해 사용, 연수지원자는 면제) ○ 연수지원 제도 운영 - 왕복항공료 및 체재비(월 160만원) 지급 - 사증발급 및 입국관련 수속절차 지원 - 건강보험 가입 지원, 주거 공간 소개 - 등록비 면제 ☐수강생 선발 방법 ○ 제출 서류 연수지원자 일반지원자 ∘ 정규과정 연수지원신청서 (소정 양식) ∘ 자기소개서 (소정 양식) ∘ 전문가 추천서 (소정 양식) ∘ 샘플 번역: 김숨「왼손잡이 여인」 (『2015 제39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사, 2015) pp. 62~69 제목부터 마지막 페이지 여덟 번째 줄까지) ∘ 학위증명서 ∘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표 (해당자의 경우) ∘ 정규과정 지원신청서 (소정 양식) ∘ 자기소개서 (소정 양식) ∘ 학위증명서 ※ 소정양식은 본원 홈페이지(www.klti.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 지원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는 한국어로 작성 ※ 연수지원자의 경우, 전문가 추천서(소정 양식), 재학증명서 및 성적증명서로 학위증명서 대체가능 ※ 연수지원자 중 지원기간 중 해외에 거주하는 자에 한해 샘플번역 텍스트 제공(academy@klti.or.kr 문의) ※ 연수지원자의 경우, 연수지원기간 동안, 타 기관의 연수지원을 받을 수 없음 ○ 신청 방법 - 온라인 접수: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 홈페이지(academy.klti.or.kr) 회원가입 후 ‘지원안내아카데미신청’ 메뉴에서 온라인 지원 - 이메일 접수: academy@klti.or.kr (4월 30일(토) 24시(한국시간) 도착분까지 유효) ※ 접수 시 메일 제목에 [정규과정] 기입 ☐ 추진일정 구분 연수지원자 일반지원자 접수기간 2016년 4월 1일(금) ~ 4월 30일(토) * 4월 30일(토) 24시 접수분까지 유효 서류합격자 발표 2016년 5월 18일(수) 18시 2016년 5월 9일(월) 18시 필기시험 - 2016년 5월 10일(화) 14시 필기합격자 발표 - 2016년 5월 18일(수) 18시 면접 2016년 5월 23일(월) ~ 5월 27일(금) 중 하루 * 연수지원자의 경우 전화면접으로 대체 최종 합격자 발표 2016년 6월 8일(수) 18시 합격자 등록 2016년 6월 9일(목) ~ 6월 17일(금) 사증발급 2016년 6월 20일(월) ~ 7월 31일(일) - 입국 및 오리엔테이션 2016년 8월 15일(월) ~ 8월 26일(금) * 위 기간 중 하루 오리엔테이션 개최 - 개강 2016년 9월 1일(목) 문의: 교육연구팀 이민아 대리(전화: 02-6919-7752, 이메일: academy@kl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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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도 2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심사 총평

    2015년도 2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심사 총평 2015년도 2분기 번역지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 달 동안 접수된 서류를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에는 총 14개 언어권 61건의 서류가 접수되었다. 언어권별로는 프랑스어 4건, 독일어 1건, 스페인어 2건, 러시아어 4건, 중국어 23건, 일본어 11건, 베트남어 6건, 몽골어 2건, 루마니아어 2건, 리투아니아어 2건, 이탈리아어 1건, 우즈베키스탄어 1건, 체코어 1건, 인도네시아어 1건이며, 장르별로는 소설 35건, 시 5건, 인문 12건, 고전3, 아동 6건이다. 이번 분기 자유공모제로 응모된 6건의 작품의 경우, 번역 심사와 병행하여 대상도서선정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하였다. 접수된 원고 중 제출서류 미비 건을 제외한 14개 언어권 54건에 대해 1차 외국인 심사를 진행하였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으며, 이에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5월 27일에 열린 최종 선정 회의에서는 지원 대상작품 선정 시 현지 수용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모든 심사위원들의 동의하에 1,2차 심사 결과와 ‘2015년도 2분기 번역지원 대상 추가 도서 목록’을 반영하여 총 9개 언어권 14건의 번역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1건, 중국어 5건, 일본어 2건, 베트남어 1건, 몽골어 1건, 루마니아어 1건, 리투아니아어 1건, 우즈베키스탄어 1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페인어권에서는『세계 속의 한글』이 번역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동 번역은 원문의 의미가 명확하게 나타나는 동시에 단순하고 간결한 문체적 특징을 잘 살려 현지 독자들이 이해하기 용이한 번역을 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러시아어권에서는 한창훈의『나는 여기가 좋다』가 선정되었는데 아름답고 풍부한 러시아 어휘를 선택하여 문체를 잘 살려내었으며 원작의 문장구조와 의미를 충실하게 반영한 번역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가장 많은 응모가 있었던 중국어권에서는 총 5건이 번역지원작으로 결정되었다. 먼저, 문학분야에서 윤성희의 『구경꾼들』은 도착어의 어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유창하며 가독성을 갖춘 번역을 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김중혁의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은 원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매끄럽게 전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성석제의 『재미나는 인생』 또한 뛰어난 언어감각을 바탕으로 어법과 어휘 사용 면에서 정확하며 원문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잘 살려낸 우수한 번역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김숨의『철』은 명쾌한 문체가 도드라지며 문학성과 가독성을 갖춘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아동 분야에서는 이경혜의『마지막 박쥐공주 미가야』가 표현의 유창성이 돋보이며 은유적 표현을 훌륭하게 전달하였다는 점에서 수준 높은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아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일본어권에서는 총 2건이 선정되었는데,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는 번역문이라는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도착어의 활용 뿐 아니라 문체적 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한윤섭의『봉주르, 뚜르』는 원문과의 등가성 면에서 호평을 받아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베트남어권 선정작은『삼국유사』로 결정되었다. 원문을 보다 현대적으로 번역하여 가독성이 높으며 번역가가 간결하고 정확한 역주를 덧붙여 베트남 독자들에게 한결 더 쉽게 읽힐 수 있는 번역이 되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몽골어권에서는『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 백가지 1,2』가 풍부한 표현을 활용하였으며 원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번역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루마니아어권에서는 이기호『사과는 잘해요』가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유창성과 가독성 면에서 우수하며 원문의 재미를 훌륭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의미적, 형태적 등가성이 높은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리투아어권에서는 김영하『살인자의 기억법』이 번역가가 원저자의 의도와 문체적 스타일을 잘 살려 충실하게 번역하였다는 평가를 받아 번역지원을 받게 되었다. 우즈베키스탄어권에서는 신경숙의『엄마를 부탁해』가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원작의 맥락과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원작과 비교하였을 때 충실하면서도 조화로운 번역을 하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정된 지원 규모 등으로 인해 보다 많은 작품의 번역을 지원하지 못하게 된 점은 아쉬우나 지난 분기에 비해 응모 작품의 장르와 선정 언어권의 다양성이 제고된 점 등은 고무적인 일이다. 다소간의 수정과 번역에 대한 연구를 통해 향후 지원 가능성이 엿보이는 작품들도 있었다.앞으로도 한국문학 작품 및 문화 관련 도서가 보다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국의 독자들과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5년 5월 27일 심사위원장 이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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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도 2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지원대상자 선정

    2015년도 2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지원대상자 선정 ㅇ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지난 5월 27일 열린 최종심사위원회에서 2015년도 2분기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9개 언어권 14건을 선정하였다. ㅇ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에는 2015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14개 언어권 61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하였다. 언어권별로는 프랑스어 4건, 독일어 1건, 스페인어 2건, 러시아어 4건, 중국어 23건, 일본어 11건, 베트남어 6건, 몽골어 2건, 루마니아어 2건, 리투아니아어 2건, 이탈리아어 1건, 우즈베키스탄어 1건, 체코어 1건, 인도네시아어 1건이 접수되었고, 장르별로는 소설 35건, 시 5건, 인문 12건, 고전3, 아동 6건이 접수되었다. 또한 자유공모제로 접수된 작품은 6건이었다. ㅇ 해당 언어권의 해외 출판사 편집자 및 내국인 전문가 심사 등 총 세 차례의 심사를 통과하여 2015년도 2분기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된 9개 언어권 14건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ㅇ 각 지원대상자에게는 번역완료 후 약정된 번역지원금이 지급되며, 해당 언어권 현지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2015년도 2분기 유럽/아시아언어권 번역지원 작품 목록 연번 언어권 신청인(번역자/공역자) 장르 원작자 작품명 1 스페인어 신찬용/호아킨 카르모나 로드리게스 인문 홍종선 외 세계 속의 한글 2 러시아어 리디야 아자리나 소설 한창훈 나는 여기가 좋다 3 중국어 안송원 소설 윤성희 구경꾼들 4 김하나/왕성 소설 김중혁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5 조우레이/신재홍 소설 성석제 재미나는 인생 6 이문청 소설 김숨 철 7 이원원 아동 이경혜 마지막 박쥐공주 미가야 8 일본어 이명화 소설 김애란 달려라 아비 9 오화순 아동 한윤섭 봉주르,뚜르 10 베트남어 응웬 응옥 꿰 고전 김부식(저), 이강래 (옮김) 삼국사기 1,2 11 몽골어 바이갈마 인문 서정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 백가지 1,2 12 루마니아어 엄태현/안젤레스쿠 록사나 커털리나 소설 이기호 사과는 잘해요 13 리투아니아어 서진석 소설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14 우즈베키스탄어 타지무라톱 산아트 소설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총 지원건수 총 9개언어권 14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1건, 중국어 5건, 일본어 2건, 베트남어 1건, 몽골어 1건, 루마니아어 1건, 리투아니아어 1건, 우즈베키스탄어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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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2015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2015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영어권 부분에는 지난 2014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세 달 동안 총 11건의 지원 신청이 접수되었다. 이를 장르별로 나누면 소설 6건, 아동 2건, 시 2건, 인문·사회 1건이다. 이번 분기 자유공모제로 응모된 2건의 작품에 대해서는 번역 심사와 병행하여 대상도서선정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하였고, 심사 결과 탈락된 1건은 번역지원 공모사업 선정 대상에서 자동적으로 제외되었다. 1차 외국인 심사는 영어권 현지 출판 관계자 및 문학 에이전트가 담당했으며, 영어 구사능력과 번역원고의 완성도와 가독성, 현지에서의 수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 끝에 총 7편의 작품이 통과했다. 2차 심사는 내국인 영어권 전문가들이 담당했는데, 역자가 원작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이를 충실하게, 효과적으로 번역하였는지와 같은 원작과의 등가성 및 이해도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1월 23일에 진행된 최종심사에서 제1차, 제2차 심사 결과와 ‘2015년도 1분기 추가 도서 목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번 분기 번역지원 공모사업 지원 대상작으로 총 4건을 최종 선정하였다. ∎ 장르별 최종 선정현황: 소설 3건, 시 1건 다음은 최종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이다. 번역지원 공모사업 문학 분야에서는 최종 심사에 올라온 6편의 작품 가운데 소설 3편과 시 1편의 작품에 대한 번역 지원이 결정되었다. 소설 부문의 경우, 김사과의 천국에서, 김숨의 간과 쓸개, 그리고 김중혁의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이 내외국인 심사자 모두에게 번역의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되었다. 김사과의 천국에서는 몇 군데 정확하지 못한 번역이 있었지만, 영역이 오히려 원문의 이해를 돕는 부분도 눈에 띄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숨의 간과 쓸개 역시 원문의 의미를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는 좋은 번역이었다. 김중혁의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번역자의 세심한 노력이 엿보인 매끄러운 번역이었다. 시 부문의 경우, 번역하기 까다로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시를 이해하고 흐름을 잘 전달하려는 역자의 노력과, 번역의 완성도 및 원작에 대한 충실도 등을 고려하여 정현종의 광휘의 속삭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동문학 분야에서는 1편의 작품이 최종 심사 대상으로 회부되었으나, 대상도서 선정위원회의 심사에서 탈락됨에 따라 자동적으로 번역지원 선정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2015년 1월 23일 심사위원장 정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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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영어권 지원대상자 선정

    2015년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영어권 지원대상자 선정 ㅇ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지난 2월 23일, 2015년도 1분기 영어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총 4건을 선정하였다. ㅇ 번역지원 공모사업 영어권에는 2014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1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를 대상으로 심사가 실시되었다. 장르별 지원 신청작은 소설 6건,아동 2건, 시 2건, 인문·사회 1건이다. ㅇ 영어권 해외 출판사 관계자의 심사와 내국인 해당 분야 전문가 심사 등 총 세 차례의 심사를 통과하여 2015년도 1분기 영어권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된 4건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ㅇ 각 지원대상자에게는 약정된 번역지원금이 지급되며, 번역완료 후 해당 언어권 현지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2015년도 1분기 영어권 번역지원 공모사업 작품 목록 연번 번역지원 대상자 장르 저자 지원작품 1 데보라 스미스 (Deborah Smith) 소설 김사과 천국에서 2 가지현 소설 김숨 간과 쓸개 3 정은하 소설 김중혁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4 조영실 시 정현종 광휘의 속삭임 총 지원 건수 총 4건 (소설 3건, 시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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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수아 작가 장단편 美 아마존 출판사 통해 출간

    ○ 배수아 작가의 장편소설『철수』가 외국 번역문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미국 아마존 출판그룹의 임프린트 아마존크로싱을 통해 내년 4월 출간을 결정지었다. 아마존크로싱 출판사 대표인 새라 제인 건터(Sarah Jane Gunter)는 “미국 독자들도 배수아 작가의 창조적이며 탁월한 작품 세계를 발견하기 바라며,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작가의 작품을 연속해 출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 아마존크로싱 출판사는 현재까지 9개 언어, 350종 이상의 세계 문학작품을 출간했으며, 올리퍼 푀지(독일), 아이세 쿨린(터키), 만넬 루레리오(스페인)와 같은 해외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작품을 미국 독자들에 소개했다.○또한 외국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아마존 출판사가 발행하는 온라인 주간 문예지 데이원(Day One)을 통해 작년 12월 소개되었던 작가의 단편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Highway with Green Apples)가 다른 미국 신진작가의 작품과 함께 단편집으로 묶여 오는 10월 출간 예정이다. 이번 단편집에는 데이원에 소개된 70여 작품 중에서 선정된 단편소설 12편과 시 6편이 수록되며,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동시에 출간될 예정이다. 데이원은 미국 신인작가와 전 세계 번역 단편소설과 시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주간 문예지이다. ○ 이번 배수아 작가의 작품「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와『철수』의 번역을 모두 맡은 김소라(Sora Kim-Russell)는 얼마 전 미국 아더 프레스(Other Press)에서 출간된 신경숙 작가의『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I'll Be Right There)』와 영국 쇼트 북스(Short Books)를 통해 출간된 공지영 작가의『우리들의 행복한 시간(Our Happy Time)』을 번역한 이미 영미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번역가이다. ○ 작년 Day One을 통해 배수아 작가의 단편소설이 소개된 것을 비롯해, 올해 5월 뉴욕 펜 문학축제 참가 지원과 이번 장편소설 출간 결정까지 한국문학번역원은 배수아 작가를 미국 출판시장에 소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번역서의 비중이 3% 이내인 미국 출판시장에서 이처럼 한 명의 작가를 꾸준히 소개하는 노력은 한국문학 전집 출간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한국 문학작품이 영미권에서 활발히 출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배수아 작가 단편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영역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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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수상자 발표

    한국문학 전문번역을 활성화하고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할 신진번역가를 발굴하고자 매해 시행되고 있는 제12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하성란 작「오후, 가로지르다」(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과 함정임 작「저녁식사가 끝난 뒤」(중국어, 일본어), 2편의 지정 작품에 대하여 2013년 3월 18부터 4월 8일까지 7개 언어권에 번역 응모 원고가 총 247건이 접수되었다 (영어 86건, 프랑스어 4건, 독일어 6건, 스페인어 7건, 러시아어 12건, 중국어 56건, 일본어 76건). 응모 건수가 많은 영어권, 중국어권, 일본어권은 예비심사를 진행하여 우수 20건 추천을 받았고 이후 내국인 및 외국인 심사자에 의한 본 심사를 진행하여 이들 결과의 수합 및 협의를 통해 최종심사회의에서 언어권별 수상작을 결정하였다. 올해 영어권 수상자는 1등과 2등의 실력 편차가 크다는 심사 결과에 따라 1명으로 결정되어, 각 언어권별 1명씩 총 7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500만원) 및 상패가 수여되며 해외 거주 수상자에게는 수상식 참가를 위한 초청 경비가 지급된다. 수상자는 아래와 같으며 시상식은 2013년 11월 21일에 제11회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언어권 번역자명 작품명 영어 애그넬 조셉 (Agnel Joseph) Cutting Across the Afternoon of Life 프랑스어 루시 앙게벤 (Lucie Angheben) Traverser l’après-midi 독일어 은정 펠스너 (Eun-jung Felsner) Nachmittags, huscht es hindurch 스페인어 최이슬기 Tarde, atravesar 러시아어 나탈리아 마트베예바 Вечерние тени 중국어 티안밍 (Tian Ming) 晚餐过后 일본어 나카오 다카코 (Nakao Takako) ディナーの後で * 수상자 외 응모자 개인의 심사 결과 및 심사평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 수상작은 원작의 저작권으로 인하여 웹에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문학번역도서관을 방문하셔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총평 2013년 제12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에 응모한 총 번역 작품의 수는 총 247편이었다. 이 응모작들 가운데 본선에 올라온 번역 작품들을 중심으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최종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은 번역 작품으로 채택된 서양어권의 하성란, 「오후, 가로지르다」와 동양어권의 함정임, 「저녁식사가 끝난 뒤」가 매우 까다로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응모자들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번역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럼에도 심사위원들은 본 최종 심사과정에서 원작의 시제 파악 능력, 제목을 비롯한 본문에 대한 정확한 파악 능력, 또 자신만의 문체를 구사하여 원작을 옮길 수 있는 능력 등을 면밀하게 비교 분석 평가하면서, 향후 뛰어난 번역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심사 과정은 전체 심사위원들이 본선에 올라온 신인상 후보작들에 대한 전반적이면서도 세부적인 부분들에 대한 번역 방식에 대한 명확한 의견 개진을 토대로 전체 심사를 진행하였다. 이 때 한국의 역사, 문화적 배경 가운데 탄생한 고유한 어휘와 토속적인 독특한 표현방법에 대한 고려, 원작의 콘텍스트와 텍스트, 전후 문맥 속에서의 상황에 대한 파악 능력, 해당 외국어의 콘텍스트에 맞게 표현해내는 부분 등을 논의와 심사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인 심사자와 외국인 심사자들로부터 공히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을 중심으로 뛰어난 번역 작품을 압축시켜 최후로 일치된 가장 훌륭한 번역 작품을 각 언어권의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언어권별로 제기된 신인상 후보자의 몇 가지 미흡한 문제로 심사회의의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수상자 선정에 고심을 거듭했으며, 결국 심사위원들의 상호 의견 교환과 토론을 거쳐 최종 선정했음을 밝히는 바이다. 최종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각 언어권의 역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향후 우리 한국문학이 세계 문학 속에 널리 알려지고, 더불어 우리 문화가 보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해 주실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수상자들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영어권 영어 분야에서는 총 86편의 번역본이 출품되었고 전반적으로 원작에 충실하게 이루어진 좋은 번역본이 몇 편 있었다. 누락이나 얼버무림이 많지 않은 성실한 출품작, 번역이 어려운 부분에서 번역자의 고민의 흔적이 분명히 감지되는 대목들을 대할 때마다 앞으로 좋은 문학 번역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올해에는 단 한편의 출품작에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가게 되었다. 우수한 번역본을 선정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원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표현의 충실도가 담보된 상태에서 번역본 자체가 영어 문학작품으로서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삼았다. 번역의 질적 우수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의 기준을 적용하였으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번역본은 모두 다음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 원작에서 중요한 대목을 정확하게 번역했는가? 작품에 대한 번역자의 이해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오역은 물론 이유가 불분명한 누락이나 첨가없이 충실하게 작품을 표현했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이를 위해 특히 주목한 것은 작품의 도입부와 결말부분, 그리고 여자가 남자에게 뺨을 맞는 장면과 이 사건에 대해 회상하는 구절 등 원작의 스토리 전개에서 중요한 대목들이었다. 감정의 강도나 극적 위력, 어조, 스타일 등이 화자인 ‘여자’라는 인물에 적절하고 정확하게 표현되었는지도 검토하였다. 우수작으로 추천된 번역본은 이런 대목에서 정확하면서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번역이 이루어졌다. 2. 시제와 시점의 특징을 적절하게, 그리고 일관성 있게 구사하였는가? 원작이 과거와 현재, 현실과 의식의 세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병치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구조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는데 기여하는 중요한 특징이 시제의 변화이다. 또한 원작은 표면적으로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로써 3인칭 시점의 형식을 띄나 실제로는 많은 부분이 여자의 독백처럼 이어지는 1인칭 시점의 서사로 되어 있다는 또 다른 중대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큐비클 안의 ‘나’와 큐비클 밖의 ‘나’가 다르듯이 여자도 대부분 자기보다 어린 회사 직원들이 보는 ‘여자’와 자기가 아는 ‘나’가 다르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작품의 주제와 관련해 매우 중요해 보이는 이런 형식적 특징을 적절하게, 그리고 일관되게 구사했는지는 번역의 수준을 판단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현재시제와 과거시제가 교차하고, 현실과 의식의 세계에 대한 서술이 복잡하게 얽히는 원작의 구조가 영어로 자연스럽게 살아난 번역본이 높이 평가 되었다. 3. 번역이 어려운 부분을 제대로 번역했는가? 번역 기술이 결정적으로 시험대에 오르는 대목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이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번역되기 위해서는 번역자의 언어 감각, 문학적 창의력, 그리고 종종 관련 내용에 대한 배경 지식을 요구한다. 대표적인 예가 회식 자리에서 가진 닭에 대한 대화중에 등장하는 사대문/서대문 의 혼돈 상황이다. 제대로 명쾌하게 핵심을 파악하고 번역해낸 번역본이 그리 많지 않았다. 4. 제목과 본문의 상관성이 드러나는가? 위의 평가 항목들은 사실 번역 평가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하성란의 오후, 가로지르다의 경우 다소 특수한 평가 항목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로 원작의 또 다른 대표적인 특징인 제목이다. 다소 의아해보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중의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이 제목에 대한 번역자의 나름대로의 이해가 번역 본문과의 상관성에서 드러나면 좋을 것 같았고, 우수작 후보군에 들어온 번역본들은 최소한 소설의 마지막 문장에서라도 상관성이 드러나도록 시도했다. 그 외에도 신인상 부문이라 문학 번역자로서의 잠재력이 엿보인다고 느낀 번역본에는 약간의 가산점을 부과했다. 예를 들어 원작과 분명히 다르지만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반영된 첨가가 한 예가 될 수 있는데 좋은 사례는 소설 끝부분에서 뱀이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고 책상 위에 올라간 여자가 시선 아래로 펼처지는 완전히 다른 세상, 즉 봐서는 안 되는 큐비클 내부를 보는 장면에 대한 번역이다. 이 대목이 “여자는 보았다“로 시작되는데 대부분 ”She saw“라고 번역했으나 ”She saw it all“이라고 하는 번역이 있었다. 뱀이나 인간에게는 금지된 지식을 언급하는 마지막 부분에서 ”She saw“에 그치는, 다소 어색한 번역을 탈피하면서 일순간 작품의 주제를 어느 정도 재확인해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했다. 애그넬 조셉의 응모작은 원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표현의 충실도에 있어 우수성을 보인다. 원작의 시제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적절하게 구사하였으며 대학원을 졸업했고 평생 그리 화려하지 않게 독신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사무실 큐비클 안에서 갱년기를 맞고 있는 한 여성의 독백처럼 이어지는 3인칭 서사에 적절한 어휘와 문체를 제대로 구사한 것도 번역자의 문학적인 감각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결정적인 누락이나 필요없는 첨가가 많지 않고 얼버무림이 거의 없는 것도 번역자의 능력과 책임감을 보여준다고 판단된다. 오역이 없는 것은 아니나 (강의를 나가다, 푸념 등) 대체로 정확하고 종종 명쾌하게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번역본을 읽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문학작품처럼 읽히는, 완성도가 높은 번역이다. 수상작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이은교, 이채연, 조엘 브라우닝의 응모작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선 이은교의 번역은 명백한 오역이 많이 발견되지 않으며 누락이나 얼버무림, 불필요한 첨가가 별로 없는 상당히 정확한 번역이다. 불확실함이나 추정의 의미가 살지 않는 단정적인 문장, 간접 인용문이 화자 자신의 말처럼 옮겨지는 경우 등이 흠으로 꼽힐 수 있고 이따금씩 등장하는 오자, 탈자, 그리고 단어의 부정확한 번역이 약간의 흠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검토 과정에서 다른 번역본에 비해 결정적인 문제로 지적할 사안이 없을 정도로 성실하게 이루어진 번역문이다. 시제 변환이나 제목 번역 등도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반영하고 있다. 이 정도의 성취가 물론 쉬운 일은 아니나 번역자만의 깊이 있는 이해가 돋보이게 드러나는 부분이나 특별히 남다르게 창의적이거나 효과적인 번역 표현, 두 언어에 대한 독특한 감각을 보여주는 측면은 찾기 어려웠다. 특히 번역자의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사대문/서대문’ 부분에서 혼돈 상황이 앞뒤가 맞지 않게 얼버무려진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이채연의 응모작은 원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표현의 충실도에 있어 우수성을 보인다. 과거와 현재, 현실과 의식의 세계가 복잡하게 병치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경계의 모호함이 작품의 중요한 주제가 되는 원작의 특징을 살리려 시제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고, 어법이나 문체 모두 무난하다. 하지만 단락 구분이 원작과 상당히 차이를 보일 뿐 아니라 번역본 자체의 기준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임의적이다. 또한 과다한 첨가가 원작의 간결한 문장들을 설명조로 장황하게 만들었다. 어색하고 부정확한 영어 표현을 다듬는 노력도 필요하다. 조엘 브라우닝의 작품은 영어 가독성이 특히 높은 번역을 해냈다. 번역자가 적절한 번역을 위해 고민하고 정성을 들인 흔적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여자는 보았다”를 “The woman saw it all"이라는 단일한 완전 문장으로 옮긴 것은 원작에 없는 첨가가 수반된 번역이지만 원작의 문맥과 스타일을 존중하면서 번역자의 해석이 반영된 좋은 번역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주인공이 애완용 뱀에 대해 검색하다 (중년의 점잖은 체면에?) 문득 떠오르는 성적 호기심과 그에 대한 자의식을 서술한 부분에서 원작의 의미에 충실하면서 영어의 중의성을 잘 살렸다고 보이며, 사대문/서대문/독립문이 언급되는 구절처럼 고유명사와 지명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기에 번역이 까다로운 부분도 약간의 첨가는 있지만 매우 요령있게 처리했다고 판단된다. “그 남자의 손가락만큼은 길었다”에서,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선명한 기억이 유지됨을 강조하는 ‘만큼은’의 의미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The man's fingers were definitely long"라고 정확하게 번역한 많지 않은 번역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본 번역본은 결정적인 오류들을 포함하고 있다. 가장 중대한 사례를 하나 들자면, 여자가 회식이 끝나고 사무실에 돌아와 물감 덩어리로 장식된 의문의 큐비클 앞에 서 있는 것을 묘사하는 “그리고 그 큐비클 앞에 섰다”가 “They were all standing in front of their cubicle”이라고 번역된 것이다. 이런 극적인 순간은 이 작품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것이므로 작품 전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영어 표현이 훌륭했던 만큼 이런 부족함이 아쉽게 느껴져 특별히 언급하는 것이니 한국어와 한국문학을 이해하는 능력을 조금만 더 발전시키면 앞으로 한국문학 번역자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80편이 넘는 응모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상작이 한편밖에 나오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작품들을 포함해 발전가능성이 커 보이는 작품들이 몇 편 있었으므로 상당한 희망을 가지고 내년을 기약해 본다. 프랑스어권 금년도 한국문학 번역신인상 프랑스어권에는 총 4편의 응모작이 접수되었다. 본인은 내국인 심사위원으로서 하성란 작가의 "오후, 가로지르다"의 4 편의 불어 번역본을 아래 세가지 기준을 가지고 심사에 임했다. -원작을 정확하게 이해했는 지와 이를 도착어로 충실하고 효과적으로 표현을 했는가 -문학성있는 문체와 어휘선정으로 원작자의 의도를 잘 표현했는가 -원작을 도착어로 번역할 때 발생하는 언어적,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번역가로서 적절한 선택을 했는가 (각주달기, 부연설명 등) 외국인 심사위원의 경우는 이와 달리 가독성, 현지 독자의 접근성, 프랑스어 문체의 완성도 등을 기준에 두고 심사하여 둘이 논의한 결과 루시 앙게벤의 응모작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김미도의 응모작은 원작에 대한 이해가 가장 정확했고 이를 최대한 충실하게 도착어인 프랑스어로 전달하려고 애쓴 노력이 보여 높게 평가되었으나, 가끔은 좀 어색하고 너무 한국적인 표현이 있어 앞으로 원어민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향상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안느 브리짓 알트의 번역의 경우 원작의 이해와 번역가의 문학적인 문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불어 문법 오류, 영어권 단어사용, 그리고 원문 삭제 등의 이유로 감점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가장 문학적 문체로 번역을 한 후보자이다. 마지막 티에리 라플랑쉬의 번역은 외국인 심사자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을 만큼 잘 읽히는 번역이었으나 너무나 잦은 원문 삭제에 원작과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음에 아쉬움이 남는다. 수상작인 루시 앙게벤의 번역은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충실한 번역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몇 군데 보이는 원문의 삭제와 불어의 오류, 그리고 한국 문화의 특성을 담고 있는 어휘(예컨대 선배님)를 불어로 표현할 때 조금 더 숙고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앞으로 번역신인상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번역본을 제출하기 전에 아무리 급하다고 하더라고 한번 더 강독을 해서 철자오류나 원본 삭제 및 누락 등의 실수는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동참할 재능 있는 신진번역가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상을 축하드린다 독일어권 금년 한국문학번역신인상 독일어권에는 총 6편의 응모작이 제출되었다. 응모작들의 수준은 보통에서 우수한 번역까지 고무적인 편이었다. 큐비클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조명한 하성란의 단편소설「오후, 가로지르다」를 번역과제로 부여받은 번역자들은 원작의 무대가 동시대인만큼 작품 이해에 있어 커다란 문제를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작가 특유의 서술방식으로 인해 화자나 시제, 성찰주체 등을 파악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보였다. 또한 한국의 역사 및 문화적 맥락이 담긴 표현에 있어서도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 따라서 이러한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했는가가 번역자의 역량을 가늠하는 주요 판단 근거가 되었다. 심사위원간의 논의 결과, ‘원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표현의 충실도’ 및 ‘번역의 가독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한 심사결과를 합산하여 최고점을 받은 은정 펠스너의 번역을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은정 펠스너의 번역은 내ㆍ외국인 심사자로부터 가독성 있는 유려한 문장으로 원작을 생동감 있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오역과 누락된 부분이 발견되지만 앞으로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좋은 번역가로 성장하리라 기대된다. 윤정민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오벤아우스 사브리나와 노이스 벤야민의 번역은 각기 가독성 있는 유려한 문체와 성실하고 안정감 있는 번역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번역의 충실도와 가독성 부분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은정 펠스너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아울러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한국문학번역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 다른 번역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스페인어 하성란의 단편 「오후, 가로지르다」를 대상으로 한 제12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스페인어권 번역에 응모한 7편의 작품들에는 적지 않은 편차가 있었다. 심사는 우선 표현의 정합성과 문학적 완성도, 문화적 요소들의 반영을 기준으로 삼았고 그 후에는 스페인어권 독자들 입장에서 전체적인 가독성을 점검하였다. 원서의 표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를 스페인어로 잘 옮기지 못해 두 표현 사이에 간극이 큰 작품들도 있었고, 원서의 문학성을 잘 살리지 못한 부분들도 눈에 띄었다. 결국 어느 정도 번역 능력이 있다고 판단된 작품 중 최이슬기와 김연민의 번역이 최종에 올랐지만, 두 작품 모두 섬세한 번역이라는 잣대에는 모자람이 컸다. 또한 번역 작품 전체에 걸친 균질성 유지라는 점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번역신인상임을 감안하여 가능성에 역점을 두고, 두 작품 중 최이슬기의 번역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최종 심사에 오른 두 작품 이외에도 김동환의 번역 역시 가능성을 보였음을 밝혀두고 싶다. 다만 이 모든 작품들이 원작의 문학성을 십분 반영하는 우수한 번역이 되기 위해서는 디테일한 것들을 좀 더 가다듬고, 문화의 번역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고민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번역이라는 고난의 길에 용기 있게 들어 선 모든 예비 번역가들에게 갈채를 보낸다. 러시아어 먼저, 한국 문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한국문학을 러시아 문화권에 소개하고자 하는 신인 역자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심사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이번에 지원한 번역원고들을 검토하면서, 지원자 역자 분들의 뛰어난 번역 능력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향후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문화 교류가 한층 성숙된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본 심사는 출발어와 도착어 사이의 의미전달의 정확성을 위한 한국어와 러시아어의 정확한 어휘 이해와 사용법, 통사 구문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구사 능력, 또 한국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라는 심사 원칙을 견지하여 진행하였음을 밝힙니다. 심사 결과 최우수작으로 나탈리아 마트베예바의 “Вечерние тени”를 선정하였고, 타티아나 모스크비초바의 “Ускользающий полдень,” 나탈리아 노스코바의 “После полудня. Проскользнула”, 안나 우글로바의 “День, рассеченный тенью”도 우수한 번역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최우수작으로 선정한 “Вечерние тени” 번역원고는 한국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이를 러시아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역자가 얼마나 러시아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지를 여실하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향후 한국문학의 러시아어 권으로의 소개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탈리아 마트베예바 외에 앞서 언급한 번역원고들 역시 훌륭한 역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는 수작이었으며, 약간의 차이로 최우수작에 선발되지 못했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 밖에 전체적으로 모든 지원 원고들의 수준이 매우 뛰어나 역자들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 꾸준히 정진하여 좋은 결실을 거두어주시기를 심사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부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중국어권 함정임의 저녁식사가 끝난 뒤에 대한 중국어권 번역 심사는 의미의 충실성과 표현의 등가성에 초점을 두고 원작에 대한 이해와 표현의 적절성을 판단하였으며, 어휘, 구문 선택의 적절성, 시가 번역의 형식적 적절성, 개별 단어나 문장의 오류 및 생략 등을 구체적인 심사항목으로 고려하였고, 이러한 번역의 결과가 원작의 문체의 결을 감성적으로 전달하고 있는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였다. 총 20건의 번역작품은 54편의 작품에서 예비심사 과정을 거쳐 본 심사에 선정된 만큼 대체적으로 우수한 편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사항에서 오류 및 아쉬운 점은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1. 원작에서 인물의 이름이나 지명이 한자로 병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중국어로 번역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제출된 번역들은 인명을 중국어로 번역할 때 음역과 의역을 선택적으로 취하고 있는데, 어느 쪽을 선택하든 중국어 번역 표기가 한자 독음과 동일하게 발음되는 한자 표기이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권혜진’의 진을 貞으로 의역하거나, ‘권혜진’의 權을 全으로 음역한 경우에, 이를 한국어로 발음한다면 ‘권혜정’ 이나 ‘전혜진’이 된다. 이는 이름의 고유성을 훼손하는 오역으로 판단된다. 또한, 한자명을 갖고 있는 지명의 경우에는 정확한 한자 표기가 요구되는데, 예를 들어 ‘일산’은 ‘一山’이라는 한자로 표기되는데, 이를 ‘日山’으로 표기할 경우 중국어 병음은 서로 다르게 발음된다. 특히 한국 지명의 경우 대부분이 한자 표기를 갖고 있음을 전제할 때 이들 이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작업은 기본적이라고 하겠다. 2. 제출된 번역 대부분이 활용하고 있는 각주처리에 대해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언어권을 불문하고 번역 대상 텍스트가 문학일 경우, 각주의 사용은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본문 번역을 통해 이를 반영하는 것이 좋은 번역이라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외국어 번역보다 중국어 번역에서 각주가 빈번하게 사용되고 과다하게 처리되는 점은, 무엇보다 중국적인 텍스트 사유방식(고전이나 경전의 譯註방식)이나 텍스트에 대한 인식적 관습에서 비롯된다고 하겠다. 그러나 번역 대상이 현대소설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관습적 사용은 절제되어야 하며, 지명이나 고유명사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부가할 경우에도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 심지어 각주에 객관적인 사실과 다른 오류가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는 불필요한 오역을 자초한다는 점에서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예를 들어, 한국 나이에 대한 관습적 사용을 설명하거나, 미사리 등의 지명에 대한 정보를 틀리게 제공하고, 습자지를 ‘안휘성에서 생산되는 서화용 고급종이’라는 주석을 사용한 경우, 이는 지나치게 자국화된 번역일 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과잉된 번역이라고 하겠다. 3. 일반적으로 번역에서 가장 질적인 요구는, 작가와 작품 고유의 문체 특성을 살리는 것이다. 특히 중국어 번역에 있어서 문언체와 구어체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문체가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문체를 사용할지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원작의 서술 부분은 현대 구어적 느낌의 표현들이라고 할 때, 이를 지나친 문언문의 느낌으로 번역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또한 중간에 삽입된 고려시가의 경우, 원작이 장단구로 구성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율시로 번역하기보다는 장단구의 고시로 번역하는 것이 원문의 느낌과 형식을 살리는 번역이라고 판단하였다. 또한 원작에서 문체의 감성이 드러나는 구절의 번역이 생략이나 소략해서 번역되면서 표현과 의미의 전달이 불충분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구절의 맛이 살아있도록 번역하는 것은 작품 전체에 느낌을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애면글면’, ‘마른 애를 먹었다’, ‘앞뒤 각설하고’, ‘그들만의 전통이 있었던 것이다’, ‘함께 오래 살고 볼 일이었다’ 등의 구절은, 정서적인 문맥이 얼마나 잘 표현되었는가라는 지표로 중요하게 평가하였다. 위에 언급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번역 신인상 응모자 중 티안밍, 왕용, 진효정, 류경자, 장리리 씨(이하 존칭 생략)의 번역이 우수하다고 평가하였다. 개별적으로 언급하자면, 장리리는 전체적인 문체의 느낌은 좋았지만, 인명 번역이나 ‘앞뒤 각설하고’ ‘그들만의 전통이 있었던 것이다’ 등의 개별문장 번역은 의미와 표현의 전달이 불충분하였다. 진효정 번역 역시 전반적인 문체는 무게감이 있으면서 인텔리 여성작가의 내면화된 서사를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탁월하였지만, 적지 않은 개별 오류는 아쉬운 부분이다. 예를 들어 ‘습자지에 쌓인’, 몽골어 가사 번역이 생략되었고, ‘디바’를 ‘유명한’으로, ‘편부슬하’를 ‘單親家庭’으로 번역한 것은 불충분한 번역이다. 류경자의 번역은 개별적 오류가 적고 각주로 가독성을 떨어뜨리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평이한 구어체 문장으로 번역되어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내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왕용의 경우 역시 개별 오류도 거의 없고 전반적으로 탁월한 번역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각주가 과다하게 사용되고, 문언적인 느낌의 문체가 너무 무거운 느낌으로 전달되는 문제들은 가독성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민이 필요하다. 티안밍의 번역은 개별오류도 적지만 무엇보다도 문체적 감성이 원작의 풍미를 잘 살리고 있다는 부분이 장점으로 평가되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원작의 문체적 감성을 살려내는 일은 번역의 가장 어려운 과제라는 점에서 티안밍의 번역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정서적인 구절에 대한 번역도 대체적으로 충실하게 번역되고 있다. 다만 과도한 각주처리는 주의할 사항인데, 예를 들어 한국인의 나이에 대한 정보, 미사리의 위치 정보는, 과도할 뿐만 아니라 오류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일본어권 한국문학의 일본어번역은 더 이상 불모의 땅이 아니다. 수확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활기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주어진 과제는 숨겨진 재능 들을 발굴해서 격려하는 일일 것이다. 역시 옥석혼효였다. 인상적인 응모작은 3, 4편 정도에 그쳤다. 원작에 대한 이해가 미흡하거나 일본어 표현이 밋밋하거나 버겁게 느껴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오역과 부적절한 번역어 선택은 대부분의 응모작에서 발견되었다. 무라야마 도시오, 이영희, 오사나이 소노코의 3편은 일정 수준 이상의 번역능력을 보여주었다. 단지, 번역 상태가 균질하지 않거나, 문체가 예스럽고, 한자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등의 결점 또한 부각되었다. 심사과정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받은 것은 나카오 다카코의 응모작이었다. 일본어 구사능력에서 단연 돋보였다. 문학적 감성이 배인 문체에서 번역자로서의 비범한 자질을 엿보였다. 텍스트에 대한 몰입을 유도하는 일본어의 호흡이 훌륭하다. 까다로운 원문에 맞닥트리면서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으며, 단순히 문학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주를 넘어, 번역 과정에서 원문 텍스트에 예술적 긴장을 공급하고 있다. ‘읽히는 번역’의 모범적인 사례라 말할 수 있다. 20편의 응모작 중 원문 중에 나오는 몽골 가수의 음반 제목 원어까지 조사하여 옮겨낸 사례는 본 응모작이 유일하다. 번역자로서의 능력 외에 ‘자세’까지도 칭찬할 만하다. 또 하나, 특기할만한 것은 이 번역의 경우 ‘젊은 문체’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작의 결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일본어로 번역된 한국소설의 잠재적 독자가 2, 30대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라고 판단된다. 장차 한국문학의 일본어 번역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재목으로 여겨진다. 축하와 함께 정진을 당부한다. 심사위원장: 박종소(서울대 노문과) 예비심사위원: 임마누엘 파스트라이히(경희대), 설주(전문번역가), 김순희(LTI Korea 번역 아카데미) 본 심사위원: 강지수(인하대 영문과)/ 마이클 J 페티드(미국 뉴욕주립대), 한유미(프랑스 Imago 출판사)/ 패트릭 드 시네티(프랑스 Cartouche 출판사), 정동섭(전북대 스페인 중남미어문학과)/ 피오 세라노(스페인 Verbum 출판사), 강승희(전문번역가)/ 허버트 야우만(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 나탈리아 유리예브나 그랴깔로바(경희대 노문과),노정은(건국대 중문과)/ 한매(중국 산동대), 윤상인(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사이토 아사코(명지대 일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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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심사 총평

    2012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심사 총평 올해의 마지막 번역지원 사업인 4분기 번역지원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 달에 걸쳐 지원 접수를 받아, 1차와 2차의 심사과정을 거쳐 11월 23일 최종 지원 결정을 보았다. 이번에는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에서는 12개 언어권 76건의 신청이 접수되었다. 언어권별로는 프랑스어 2건, 독일어 4건, 스페인어 3건, 러시아어 8건, 중국어 28건, 일본어 19건, 베트남어 4건, 몽골어 3건, 헝가리어 2건, 폴란드어 1건, 태국어 1건, 우크라이나어 1건이다. 장르별로는 소설 42건, 시 1건, 희곡 1건, 고전 1건, 인문·사회 18건, 아동 13건이다. 총 12개 언어권 76건 중에서 제출서류 미비, 잘못된 범위 번역, 번역지원 대상도서가 아닌 작품에 대한 지원 신청 등의 사유로 탈락된 7건과 도서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해외의 출판사에서 지정한 번역가가 번역지원을 신청한 2건 등, 9건을 제외한 11개 언어권 67건에 대해 1차 심사를 진행하였다.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1차 심사에서는 해외 현지 출판관계자들이 해당 언어 구사능력과 가독성, 문체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으며, 여기에서 합격점을 받은 11개 언어권 53건에 대해 2차 심사를 진행하였다. 해당 언어권 내국인 전문가가 심사를 맡은 2차에서는 번역자가 원작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하게 번역하였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11월 23일에 진행된 최종회의에서는 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9개 언어권 15건을 번역지원 하기로 결정했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프랑스어 1건, 독일어 1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2건, 중국어 4건, 일본어 2건, 베트남어 2건, 폴란드어 1건, 우크라이나어 1건 최종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어권에서는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번역지원하기로 하였다. 이 지원작은 원작이 번역상의 몇 가지 난점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번역이 우수한 편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지원자가 프랑스어 판권을 가지고 있는 출판사에서 선정한 번역자이기 때문에 번역에 이어 출판까지도 무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어권은 황석영의 『심청』을 선정하였다. 이 번역의 경우, 외국인 심사자로부터는 처음부터 독일어로 쓴 것처럼 유려하고 우아하게 잘 번역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내국인 심사자는 이에 덧붙여 원문과 면밀히 비교해 보아도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하게 잘 번역되었다고 평했다. 스페인어권에서는 최종 심사에 올라온 세 작품 중에서 내외국인 심사자로부터 공통적으로 최고 점수를 받은 김경욱의 『위험한 독서』를 번역지원하기로 하였다. 이 번역의 경우, 매끄럽게 잘 번역되었으며 원문의 심리 깊이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러시아어권의 경우, 김영하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와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번역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전자는 번역의 충실도와 원작과의 등가성 면에서 매우 뛰어나며 오역이나 생략은 최소화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후자의 경우, 원문의 난이도까지 고려하였을 때 이번 분기 러시아어권 지원작 중에서 가장 뛰어난 번역이라는 평을 받아 선정되었다. 중국어권은 이번 분기에도 가장 많은 신청이 접수되었는데 이 중 네 편의 번역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김중혁의 『미스터 모노레일』은 원문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며 중국어 구사능력도 탁월한데다 가독성도 높은 거의 완벽한 번역이라는 평을 받아 가장 먼저 선정되었다. 김인숙의『미칠 수 있겠니』와 박완서의 『저문 날의 삽화』는 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번역되었으며 의미적, 형태적 등가에 무리가 없는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인문 분야에서는 강신주의 『철학이 필요한 시간』이 해당 분야 최고점을 받아 선정되었는데 철학적 내용을 조리 있게 잘 서술하여 이해하기 쉽게 잘 번역했다는 평이었다. 일본어권은 김중혁의 『좀비들』과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엮은 『조선 여성의 일생』을 선정하였다. 『좀비들』은 상당한 수준에 이른 번역이며 알기 쉬운 문체로 번역했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조선 여성의 일생』의 경우, 인문 분야 응모작 중 가장 번역하기 까다로운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혜롭고 적절하게 일본어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베트남어권의 경우, 최인호의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와 김기흥의 『고구려 건국사』에 대한 번역지원을 결정하였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는 번역자가 저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번역한 것으로 보이며 전체적으로 단어 선택이 탁월하고 문장 또한 명확하다는 평을 받았다. 『고구려 건국사』는 의미적 등가성이나 형태적 등가성면에서 우수한 것은 물론, 간결하고 일관성 있게 잘 번역해냈다는 평과 함께 내외국인 심사자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아 선정되었다. 폴란드어에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지원하기로 하였다. 이 또한 판권을 가지고 있는 폴란드 출판사에서 선정한 번역자의 번역으로 번역 후 출판으로까지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번역 자체에 대해서는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뛰어나며 자연스럽고도 문학적으로 잘 번역되었다는 평을 받아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어권에서는 황석영의 『바리데기』를 번역지원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번역은 수준이 매우 높고 번역하기 까다로운 북한말이나 사투리 등도 적절하기 번역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몽골어, 헝가리어, 태국어권의 번역들은 번역 수준에서 아직 미흡한 점이 있어 아쉽게도 이번 분기에 선정되지 못했다. 아동 도서의 경우, 무엇보다도 아동 문학 특유의 문체를 살려 번역한 작품이 눈에 띄지 않아 한 작품도 번역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번역 지원 신청자가 많은 일부 언어권의 경우 번역수준이 날로 향상되어 다수 번역 신청자 사이의 사소한 차이의 우열 평가에 고심해야 했다. 반가운 현상이다. 그렇지만 지원자가 소수인 언어권이 경우도 수준이 높은 번역들이 적지 않게 있었다. 아직 번역인력 풀이 덜 형성된 언어권 번역자들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2012년 11월 23일 심사위원장 박 재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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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수상자 발표

    한국문학 전문번역을 활성화하고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할 신진번역가를 발굴하고자 매해 시행되고 있는 제 11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이승우 작「칼」(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과 김숨 작「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중국어, 일본어), 2편의 지정 작품에 대하여 2012년 3월 19일부터 4월 9일까지 7개 언어권에 번역 응모 원고가 총 261건(응모 요건에 부합되지 않는 응모작 3건 제외) 접수되었다 (영어 81건, 프랑스어 10건, 독일어 15건, 스페인어 6건, 러시아어 10건, 중국어 54건, 일본어 85건). 응모작이 20편이 넘는 언어권에서는 예비심사를 진행하여 우수 20건 추천을 받았고 이후 내국인 및 외국인 심사자에 의한 본 심사를 진행하여 이들 결과의 수합 및 협의를 통해 최종심사회의에서 언어권별 수상작을 결정하였다. 수상자에게는 상금(500만원) 및 상패가 수여되며 해외 거주 수상자에게는 수상식 참가를 위한 초청 경비가 지급된다. 수상자는 아래와 같으며 시상식은 2012년 6월 28일에 한국문학번역원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언어권 번역자명 작품명 영어 김주은 Knife 류세라 The Knife 프랑스어 다비드 멜리사 Poignards 독일어 염지선 Messer 스페인어 시안자 Espadas 러시아어 브르스레벤츠브 에브게니 НОЖ 중국어 한예 无人归来的夜晚 일본어 오카 히로미 誰も帰って来ない夜 * 수상자 외 응모자 개인의 심사 결과 및 심사평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 수상작은 원작의 저작권으로 인하여 웹에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문학번역원 도서관을 방문하시면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총평 올해 2012년도 한국문학번역신인상에는 영어권과 일본어권의 응모작품이 많이 늘었고, 그 동안 강세이던 중국어권 응모가 좀 주춤해졌다고 할 수 있다. 타 언어권은 대체로 평년 수준이었다. 각 언어권별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평가는 지원자들의 번역수준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점이었다. 이번 응모에는 한국인 번역자의 응모도 포함되었지만, 외국인 응모자들이 많았고 각 언어권 수상자들도 외국인이 많이 차지하였다. 한국인 번역가들이 더 분발할 부분이기도 하지만, 외국인 번역가들의 증가는 고무적인 일이라 할 것이다. 해외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의 큰 증가와 함께 한국어를 배우는 저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문학에 관심을 갖고 나아가 그를 자국어로 번역 출판하려는 외국 전문가가 증가하는 것은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한국문학 작품이 한국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 가운데 탄생한 고유한 어휘와 토속적인 독특한 표현방법 등을 많이 담고 있기에, 이를 해당 외국어로 표현하는 일이 만만치 않은데, 이러한 섬세한 어휘문제에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낸 만족할만한 번역은 아직 많지 못한 것이 아쉽다. 더구나 원작의 콘텍스트와 텍스트, 전후 문맥 속에서의 상황에 대한 파악, 해당 외국어의 콘텍스트에 맞게 표현해내는 부분 등은 아직도 좀더 철저한 노력을 요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한국인 심사자와 외국인 심사자들로부터 공히 만점을 받은 작품이 나오지 못한 소이이다. 그러나 한국인 심사자와 외국인 심사자가 각자 따로 초보적인 심사를 한 후 상호 토론을 거치며 뛰어난 번역작품을 압축시켜 가다가 최후로 일치된 가장 휼륭한 번역작을 각 언어권의 수상작으로 뽑았다.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아울러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한국문학 번역의 뛰어난 전문가로 성장하여, 한국문학을 세계에 소개시키는 휼륭한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번에 수상하지 못했지만, 많은 저력있는 예비 번역가 여러분들은 이에 실망하지 말고 의미있는 도전을 계속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영어권 본 심사에 올라 온 작품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서 심사가 매우 즐거웠다. 전반적으로 작품의 미묘한 분위기를 적절히 전달하고, 문장이 아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번역이 다수여서 영역의 수준이 급속도로 향상되고 있다는 느낌에 매우 흡족했다. 본 심사 대상 20편 중에서 적어도 다섯 편은 시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토록 우수한 역자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한두 가지 조언을 하자면, 첫째 원문의 표현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그러나 한국독자는 잘 못 이해하지 않을 부분)을 번역하는데 공을 들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월 둘째 주 월요일부터 지금까지”라는 대목에는 그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는 말을 넣어주어야 오래 일하던 직장에서 최근 두 달 동안은 개근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고용한 자는 모르겠지만”을 “I don't know about the employer”로 옮기는 것 역시 정성스러운 번역은 아니다. “고용한 자는 큰 차이라고 생각지 않을지 모르겠으나,” 같은 식으로 해석해서 번역해야 한다. “나도 모르게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체한 것이 부끄러워”도 주인공이 의도적으로 가장을 한 것이 아니고 말을 하고 보니 마치 합리적인 사람이나 되는 듯이 보인 것이 쑥스러운 것이므로 “had pretended to be”는 신중한 번역이라 할 수 없다. 그리고 대명사의 선행사를 세 문장을 거슬러 올라가야 찾을 수 있다던가 시제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번역은 퇴고가 충분치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어의 느슨하고 엄격히 논리적이지 않은 부분도 심층이해를 통해 원작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해서 옮기는 것이 역자의 책임이며 역량이다. 외국인 심사위원과 합의한 끝에 매끄럽고 자연스러웠으며 원문의 해석이 섬세한 점이 특히 돋보였던 류세라의 ‘The Knife'를, 그리고 간혹 모호하거나 과도한 의역을 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무리 없이 전달한 김주은의 ’Knife'를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수상한 두 분에 대한 축하와 함께 아깝게 탈락한 후보자들께도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 중국어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예비심사에 통과한 김숨의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에 대한 중국어 번역문 20편이 매우 다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10 글자밖에 안되는 작품 제목의 번역이 11가지로 다양하기 그지 없습니다. 본인은 내국인 심사위원으로서 ‘등가성’, ‘번역의 질적 우수성’, ‘표현의 충실도’ 등으로 20편의 번역문에 대해 평가를 했습니다. 우선, 원작에 대한 폭넓은 배경 지식과 안목에 의한 제대로 된 원문 이해능력은 번역가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번역문 20편 중 원문에 대한 이해부족이나 신중하지 못한 번역으로 인한 오역이 여전히 많이 존재합니다. 다음은 ‘언어’입니다. 번역은 어떤 의미에서는 제2의 창작입니다. 번역가가 원작으로부터 자유로이 번역에 임했을 때 그를 속박하는 것은 바로 ‘언어’입니다. 20편 중 대부분이 원작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지만 우수한 번역문이 되지 못한 이유는 바로 ‘언어의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즉, 정련되고 함축적이며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지 못한 것입니다. 본래 뜻 글자인 중국어 표현력이 번역자의 언어 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기 때문에 자기만의 일관성 있는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서 깊은 내공을 쌓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세 편의 번역문, 즉 오화, 한예, 고영옥의 번역문은 등가성과 표현의 충실도 면에서 타 번역문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기에 우수작으로 추천하였습니다. 그러나 단어, 구문의 선택과 작가의 미묘한 뉘앙스를 살리는 면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여주었고, 중국 현지 독자의 가독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오화, 한예의 번역작 중 외국인 심사위원과의 논의를 거쳐 한예의 無人归来的夜晚를 수상작으로 선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못한 적지 않은 번역문들 가운데 미래의 저력 있는 번역가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주는 번역문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한중 문학작품 번역에 있어서 이전보다 평균 수준은 향상되었지만 뛰어난 번역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좀 더 오랜 시간의 연마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일본어권 총 85편의 응모작 중예비심사를 거쳐 선발된 일본어권 심사 대상 작품은 총 20편이다. 원작인 김숨의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은 홀시아버지를 모시는 며느리의 심적 갈등을 그려낸 것으로 전체적인 분위기에 도로감과 지친 여인의 허무감이 배어있는 작품이다. 길지 않은 작품에 시아버지가 202호 여자에게 정말 꿔줬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30만원, 외짝 장롱 속에 쌓아두었던 고물들의 행방, 돌아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도 안 돌아오는 밤 등 대답 없는 질문들이 툭툭 던져져 있다. 현대인의 도로감과 허무감을 지닌 이 작품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재생하고 있는지 여부도 평가 기준 중 한 가지로 삼았다. 또한 한국의 관습이나 음식을 일본인이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였는지도 평가 기준 중 하나가 되었다. 예비 삼사를 거친 번역들은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았다. 따라서 심사 시에는 일본어의 유려함과 자연스러움, 가독성, 수준 높은 번역이 독자인 일본인에게 한국문학의 수준을 가늠하게 하는 척도가 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번역이 문학적 아취를 지니는지 여부도 고려하였다. 그 결과 오카 히로미, 마쓰야마 마이코, 고성희의 번역 총 세 편을 최종 후보작으로 선발하였다. 이 세 편 중 2등에는 마쓰야마 마이코의 번역을 선택했다. 다른 번역문에서 번역가들이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부분-예컨대 “고개가 쳐들려서 있어서인지 노인의 몸은 마치 허공에 대롱대롱 매달린 듯 보이기도 했다.” 등의 일본어 번역이 자연스럽고 원문에도 충실하면서 가독성이 좋다. 다만 “마”를 “長芋”나 “山芋"로 번역하지 않고 ”麻 “로 번역한 점, 오이소박이가 오래 되어서 형태가 뭉그러진 것을 ”썩었다“ 로 번역한 점 등 몇 가지 문제가 있으나 반면 다른 번역물이 못 가진 뛰어난 표현력을 획득하고 있는 문장이 많아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번역가이다. 3등으로는 고성희의 번역을 선발하였는데 일본어 표현력이 아주 뛰어나 외국인 심사자도 그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다만 오역이 눈에 띄는 점이 아쉬웠다. 예컨대 시아버지가 식당에서 ”얻어오는“ 오리 뼈를 역자는 ”사온다“ 고 하고 있다든가 ”걸신들인 듯이 떠먹어댔다.“는 부분을 ”무심히 먹었다.“로 번역한 점 등은 다소 문제이다. 이 작품에서 핵심적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은 입덧이 심한 며느리를 무시하고 시아버지가 오리 뼈를 얻어 와서 고아먹기 때문이다. 그 설정은 시아버지가 오리백숙을 ”걸신들인 듯이“ 먹고 뼈를 얻을 수 있는지 식당여자한테 물었다는 부분과 연계되어 노인의 오리요리에 대한 집착을 정당화시켜주는 설정이 되고 있어 그런 점은 명확하게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일본어문장이 유려하고 자연스러워 일본인 심사자도 그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을 고려하여 3위로 선발하였다. 앞으로 훌륭한 번역가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번역가이다. 오카 히로미의 번역은 번역어인 일본어 문장이 유려하고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가독성이 높아서 처음으로 김숨의 작품에 접하는 일본인 독자가 원작의 분위기 뿐 아니라 한국현대문학의 수준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대상인 20편의 번역 중 원작을 가장 충실하고 정확하게 번역하고 있는 점도 평가하였다. 또한 생일날 아침에는 미역국을 끓인다든가 하는 한국적 관습이나 대를 이을 아들을 기다리는 심정 등에 대한 이해도 높으며 가독성을 방해하는 않는 범위 내에서 (주)나 설명을 단 점도 성실한 번역가의 자세로 평가하였다. 일본인 심사위원도 일본어 표현력이 가장 뛰어난 번역으로 오카 히로미의 번역을 추천하고 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우수한 번역가를 확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수상을 축하드린다. 프랑스어권 출발어의 작품이 어휘, 문장구조, 이미지 등에 있어서 번역에 큰 어려움이 없는 성격의 텍스트이다. 따라서 원작의 오독에 기인한 문제는 열편의 응모작에서 그리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원작이 의도적으로 노린 문체적 효과, 예컨대 반복과 긴 문장을 통해 화자의 심리 상황, 논리적 판단 근거를 지루하게 늘어놓는 부분은 원작의 어휘나 문장구조를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모든 응모작은 고른 수준의 번역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수작을 선정하는 데에 난처한 점이 없지 않았다. 원작의 반복적 어휘를 도착어에서 그대로 살려야할지 여부는 개별 역자의 문체의식, 나아가 문학적 판단 기준에 따라 달라지므로 선뜻 우열이나 호불호를 가리기 어렵다. 원어민 독자의 입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어 도착어의 자연스런 문체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외국인 심사위원과 심사 기준이 달라 수상작을 결정하는데 난항을 겪었으나 최종적으로 번역의 충실성보다 성취도에 무게를 두고 다비드 멜리사의 Poignards를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원작의 문장 구조와 의미를 파악한 후 역자가 창의력을 발휘한 부분을 높게 평가하였다. 정은주와 김혜경의 번역도 최종심사에서 아쉽게 탈락하였으므로 더욱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독일어권 15편의 응모작 중 독일어 실력이 부족하여 문학 작품 번역이라고 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인 작품도 있었고, 원문에 대한 이해와 번역이 보통 수준인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5편 정도는 우수한 번역이라 할 수 있었는데, 이것들 또한 제대로 이해될 수 있는 독일어가 아니라는 문제점을 원어민 심사자가 지적하시며 좋은 번역을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독일어 구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문을 하셨다. 우수한 번역으로 거론된 것도 독일어 자체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견해에 의거해, 외국인이 이해할 수 있는 번역에 역점을 두게 되었다. 우수한 번역 중에서 박정남, 이해림, 박해영의 번역은 원문에 충실하였다는 점에서 돋보였다. 특히 박해영의 응모작은 가장 꼼꼼한 번역이었는데, 정확성을 기하려다 오히려 잘못된 표현으로 이해를 어렵게 만든 점이 아쉬웠다. 끝까지 심사에서 고려했었던 만큼 마음에 남는 번역들이다. 반면에 염지선의 번역은 번역 기술이 탁월했다. 같은 문장이라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었다. 가끔 원문을 잘못 이해하기도 했고 한국어 실력이 부족한 듯 했지만 오역이 없는 번역은 없었으므로 이 번역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여러 가지 오류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읽히는 번역은 단연 군계일학이었다. 앞으로 더 원문과 한국어 표현에 충실한 번역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스페인어권 비록 응모작이 6편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의미 전달, 표현력, 어휘력 등 전반적으로 볼 때 응모작들의 번역 수준이 높았다. 따라서 각기 가지고 있는 오류의 정도에 따라 대체적인 순위가 정해지게 되었다. 원작의 특징 중 하나는 특별한 인용 부호 없이 대사 혹은 독백이 전개된다는 점인데, 이는 작중인물의 내면의 독백을 간접으로 표현하는 어법인 자유간접화법과는 다르지만 그에 못지않은 의도를 가진 작가의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문단의 단락을 길게 가져가면서 작품 내 분위기를 음습하게 하는 것 역시 작품 주제와 관련된 작가의 기법이다. 그런데 세 편의 응모작은 인용부호를 넣고 친절하게 단락까지 나눔으로써 원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달에서 미흡한 점을 보인다. 그러나 나머지 세 응모작 역시 화법의 번역은 무난했으나 유려함과 원작 충실도에서 부족한 면이 보였다. 결국 두 심사위원이 의논하고 점수를 종합한 결과 스페인어 구사의 정확성과 표현력 그리고 가독성의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은 시안자의 번역작이라 의견이 일치되어 당선작으로 추천한다. 러시아어권 이승우의 단편 소설 칼을 러시아어로 옮긴 본 심사작품들은 전체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번역을 보여주고 있다. 10편이 작품들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각각의 한국어 문장을 정성스럽게 러시아어로 옮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번역 문학의 중요한 원칙과 미덕 가운데 하나인 '원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표현의 충실도', '문체와 가독성'의 관점 등에서 순위를 가릴 수 밖에 없었다. 심사결과는 1위는 브르스레벤츠브 에브게니, 2위는 이 나제즈다, 3위는 안나 우글로바로 결정하였다. 세 번역 작품은 모두 뛰어난 번역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나, 브르스레벤츠브 에브게니의 번역 텍스트가 보여주는 단순한 러시아어로의 번역을 넘어서는 텍스트의 시화 지향성, 뛰어난 예술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심사과정에서 주의 깊게 살핀 것은 특히 역자들이 한국어를 러시아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직역'에 따른 어색함을 피하고자 얼마나 노력을 했는가이다. 흔히 역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로 우리말의 어휘뿐 아니라 문법 및 구문의 구조들까지도 러시아어로 직역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 문장들이 지나치게 길어지고 어색하며 매끄럽지 못하게 된다. 또한 문법과 문장부호의 사용에서 오류들까지 겹치게 되면, 번역의 내용 자체에도 손상을 끼치게 된다. 예를 들어, «어머니는 … 입을 다물지 못했다»라는 문장의 경우, «입을 다물지 못하다»를 «Мать … от удивления не могла сомкнуть челюсти»로 직역한 경우와 «Мать … потеряла дар речи»로 번역한 경우, 후자가 문체와 가독성에서 자연스런 러시아어에 가까우며 러시아어 문체를 살리는 측면에서 참신한 표현으로 고려할만한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또 심사과정에서 발견한 번역가들의 실수 가운데 하나는 러시아어의 경우, 단어와 문장을 지나치게 반복함으로써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경우이다. 러시아어 구문의 경우, 한국어 구문에서보다 더 엄격하게 반복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몇 몇 번역원고의 경우 이러한 점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이번 심사에 올라온 작품들의 번역수준은 예년의 수준에 비해 매우 향상된 좋은 작품들이었음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신인 번역가 여러분들께서 꾸준히 우리 문학 작품의 번역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말씀 올린다. 감사합니다. 심사위원장: 박재우(한국외대 중문과) 예비심사위원: 임마누엘 김(前 아카데미 교수), 한매(중국 산동대), 사이토 아사코(명지대) 본심사위원: 서지문(고려대 영문과)/ 케빈 오룩(前 경희대 영문과), 이재룡(숭실대 불문과)/ 피에르 드 시네티(프랑스 Cartouche 출판사), 김선희(KLTI Translator)/ 허버트 야우만(KLTI Translator), 박종소(서울대 노문과)/ 이리나 카사트키나(모스크바대 한국학과), 김학철(중국 하얼빈공업대), 김춘미(고려대 일본학연구센터)/ 타테노 아키라(일본출판문화국제교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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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2012년도 지원대상자 선정

    작가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2012년도 지원대상자 선정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 및 도서를 해외에 홍보하고 해외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 작가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2년도에는 미국(2), 독일, 프랑스, 스페인 5개 지역의 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해 3월 12일부터 4월 13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하였고 그 결과, 총 15명의 작가가 본 프로그램에 신청하였습니다.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가 4월 23일 본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심사에는 최혜실(경희대 국문학과, 심사위원장), 채호석(한국외대 한국어교육과), 심진경(서강대 인문대학), 박철화(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이상 4인이 참여하였습니다. 심사기준은 연수목적의 타당성, 신청 작가의 프로그램 참가 능력, 한국문학 및 도서 홍보 기여도 등이었습니다. 심사 결과, 2012년도 지원대상자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습니다. ○ 미국 아이오와대학 국제창작 프로그램(IWP) : 해이수 ○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레지던스 : 구자명 ○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 레지던스 : 한유주 ○ 독일 베를린 레지던스 : 황학주 ○ 스페인 말라가대학 레지던스 : 임철우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5인의 작가는 해당 지역에서 90일간 체류하며 외국문인 및 독자와의 교류를 통한 한국문학 및 도서의 해외 홍보, 작품 구상 및 취재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지원신청해주신 모든 작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사총평 전반적으로 지원자수가 적고 몇몇 대학에 편중되어 선정에 다소의 어려움이 있었다. 지원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의 토론과 합의로 참여자를 선정하였다. 선정기준에 충실하여, 첫째, 작가적 역량과 가능성을 고려하였다. 둘째, 그러나 연수의 목적이 단순히 작가 개인의 창작역량 강화가 아니므로, 해당 대학 한국학과와 연계하여 교육과 강연 등을 통해 한국문학을 소개하고 교류를 할 수 있는 능력, 셋째, 당연히 교류를 위한 해당국가의 언어 혹은 영어 능력을 중시하였다. 넷째, 작가의 연수 목적 등을 고려하였다. 아이오와 대학의 경우, 작가로서 꾸준히 활동하였고 교류가능한 언어능력을 지닌 해이수 작가를 선정하였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경우는 지원자가 한 명이었으나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되어 구자명 작가를 선정하였다. 프로방스 대학은 작가로서의 역량 뿐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도 중요하고, 언어능력도 갖추어야 하기에 두 요건을 충족시킨 한유주 작가를 선정하였다. 베를린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장르 안배 문제를 감안하여 시인으로서의 역량, 언어능력을 지닌 황학주 작가를 선정하였다. 스페인 말라가 대학은 소설가로서의 역량과 언어능력을 갖춘 임철우 작가를 선정하였다. - 심사위원장 최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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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고은시선집』터키어 출간

    ○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고은의 시 약 150편을 모은 『고은시선집(YARIN DESTANI : SEME ŞİİRLER)』이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의 번역 및 출판 지원을 받아 터키 rn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 『고은시선집』은 외국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작품을 중심으로 1974년부터 최근까지 발표한 작품 약 150편을 담은 책이다. 고은 시인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선정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로, 특히 시문학에 있어서 한국현대문학의 대표작가로 일컬어지고 있다. 고은의 문학적 성향은 문의 마을에 가서를 낸 1974년을 기준으로 크게 둘로 나뉘는데, 그의 전기 시들은 허무의 정서, 생에 대한 절망, 죽음에 대한 심미적인 탐닉이 주를 이루는 반면 후기 시들은 시대상황에 대한 비판과 현실에 대한 투쟁의지를 담고 있다. 고은시선집에는 아침이슬, 저녁, 내일, 아직 가지 않은 길, 어느 기념비, 두고 온 시, 너에게 시가 왔느냐 등이 실려 있다. ○ 주번역자인 오은경(OH, Eunkyung)은 터키 국립 하제테페 대학교에서 터키문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은 후 터키문학 관련 중요논문을 수십 편 발표하였다. 터키 문학을 번역 소개한 대표작은 대산문화재단의 번역지원을 받아 출판한 독사를 죽였어야 했는데/아으르 산의 신화 가 있으며, 그 외에도 실천문학사의 바람부족의 연대기, 아시아 출판사의 이난나 등 다수작이 있다. 보조번역자 무랏룬젤(Murat Tuncel)은 터키의 주요 현대 작가 중 한 명으로 그의 주요작인 이난나가 2011년 한국에 번역 출판되었다. 그 외에도 터키의 유명한 시인 메틴 투란 등의 최종 감수를 거쳤다. ○ 책을 출간한 rn출판사는 터키 앙카라에 위치해 있으며, 1994년 설립되었다. 동양의 고전, 역사, 철학에 관한 서적을 100권 이상 출판했으며, 앙카라 최고의 출판사로 알려져 있다. rn출판사는 터키의 가장 독자층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인문 학술지 folklore/literary, 문예지, Littera와 FRANKOFONİ, 그리고 그리스발칸반도터키의 문예지로 정평이 나있는 Turna를 발간하고 있다. 한편, 2011년에는 고은 시인의 만인보(오은경 역)를 출판하였으며, 앞으로 한국문학 특별 시리즈를 기획 중이다. ○ 터키는 여러 문학 장르 중에서도 시문학 전통이 매우 강하게 발전한 나라이다. 최근 한국에 대한 우호적 정서 형성과 더불어 문단에서의 고은 시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번 『고은시선집』 출간을 통해 터키에 한국문학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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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과달라하라도서전과 한-멕시코 문학교류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은 11월 26일(토)부터 11월 30일(수)까지 제25회 멕시코 과달라하라도서전에 참가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은 2006년부터 과달라하라도서전에 참가하여 번역도서를 전시하고, 작가들과 함께 한국문학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도서전에서도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 번역도서 전시와 우리도서의 저작권 수출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측에서 소설가 김인숙, 김영하, 편혜영과 문학평론가 우찬제가 참석해 스페인어권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학 낭독회도 개최한다. ○ 멕시코 과달라하라도서전은 관람객 수로 연인원 60만 명, 참가 출판사 수 2,000여 개 사(2010년 기준)에 이르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며, 스페인어권에서도 스페인 리베르(LIBER) 도서전과 함께 가장 중요한 도서전으로 꼽힌다. 활발한 도서 저작권 거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상식, 학술 행사, 어린이/청소년 행사, 콘서트 등이 마련되어 있어, 중남미에서는 이미 중요한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2011년) 25회째를 맞이하는 과달라하라도서전은 11월 26일(토)부터 12월 4일(일)까지 9일간 엑스포 과달라하라(Expo Guadalajara)에서 열리며, 주빈국은 독일이다. 이번 도서전 기간 중 27일(일)에는 작년 노벨상 수상자인 페루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Mario Vargas Llosa)와 독일 작가 헤르타 뮐러(Herta Müller)와의 대담도 열릴 예정이다. ○ 한국문학번역원은 도서전 기간 동안 총 네 차례의 한국문학행사를 개최한다. 11월 27일(일)에는 도서전 첫 번째 행사로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Tengo derecho a destruirme a mí mismo』의 스페인어판 출간을 기념한 독자와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28일(월) 오전에는 과달라하라대학교(Universidad de Guadalajara)에서 한국 측 참가작가 김인숙, 김영하, 편혜영의 작품세계 소개 및 평론가 우찬제의 한국문학 관련 발표가 있고, 현지 문인의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도서전 두 번째 행사로 소설가 김인숙과 편혜영이 참가하는 한국문학 낭독회가 개최된다. 29일(화)에는 소설가 김인숙과 김영하가 과달라하라 내에 위치한 인스티튜토 알베리씨(Instituto Alberici) 고등학교에 방문하여 학생들과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Ecos de la FIL”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김인숙의 단편「그 여자의 자서전」은 지난 5월 스페인 베르붐(Verbum) 출판사에서 출간한 『한국여성작가단편선 Narradoras coreanas contemporáneas』에 수록되었다. 김영하의 첫 장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역시 아르헨티나 바호 라 루나(bajo la luna) 출판사를 통해 11월 중 출간을 앞두고 있다. 또한 편혜영의 장편 『재와 빨강』은 이번 과달라하라 도서전에 맞춰 한국문학을 스페인어권에 집중적으로 홍보, 유통하기 위해 특별호로 발간하는 멕시코 유력 문예지 루비나(Luvina)에 발췌 수록되었다. 더불어 모든 한국문학 행사에 문학평론가 우찬제가 동행하여 스페인어권 독자들에게 한국 현대문학을 심도 있게 소개한다. ○ 한국문학 특집호를 내는 루비나(Luvina)는 1998년부터 지난 13년간 전 세계 우수한 작품 약 60여권을 발굴, 출간한 스페인어권의 유력 문예지이다. 현재 7명의 전문편집인이 잡지 발간에 참가하고 있으며, 잡지 당 3,000부를 발행하여 멕시코 전국에 배포한다. 이번 특별호는 한국 소설가 10인, 시인 17인의 대표작품 40여 편과 함께 외국인 독자를 위한 현대 한국문학의 흐름 및 수록 작품에 대한 서평을 수록함으로써 현지 독자들의 한국문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특별호에 소개된 한국문학 작품은 동 문예지의 편집인인 실비아 에우헤니아(Silvia Eugenia)와 멕시코 시인 레온 플란센시아 뇰(León Plascencia Ñol)이 한국문학번역원이 지원해 해외에서 출간된 영어, 불어, 스페인어 번역서 및 현대문학 연간지(New writing from Korea Vol. 1.2), 계간지(List_books from Korea) 등에 소개된 작품이 토대가 되었으며, 해당 작품에 대한 멕시코 현지 작가들의 번역을 거친 일 년 여 동안의 작업의 결실이다. ○ 중남미 최대 도서전인 과달라하라 도서전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하는 한-멕시코 문학교류 행사는 한국문학을 현지에 알리는 중요한 발판이 되어 왔다. 이번 참가단에는 최근 스페인어로 작품이 번역된 소설가 김인숙, 김영하와 주목받는 2000년대 작가의 한 명인 소설가 편혜영이 동행하여 스페인어권 독자들에게 아직 생소한 한국문학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중남미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멕시코에 보다 깊숙이 한국문학과 문화를 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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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공모 안내

    제11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 공모 안내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 전문번역을 활성화하고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할 신진번역가를 발굴하고자 7개 언어권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제11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을 공모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 공모 언어 :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 대상 작품 : 언어권별 지정작품을 번역하여 응모 언어 작품명 저자 수록도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스페인어, 러시아어 칼 * 2010 제10회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 이승우 『칼 (2010 제10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중앙일보, 2010) 일본어, 중국어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 * 2011제35회 이상문학상 우수상 김숨 『2011 제3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 2011) • 응모 자격 : 공식적인 번역 지원을 받은 적이 없으며 해당언어로 한국문학 번역 작품을 출판한 적이 없는 내외국인 ※ 공동 번역 및 응모 불가 • 시상 내역 : 상금 500만원 및 상패 • 당선작 : 영어권 2편, 그 외 언어권 각 1편 선정 ※ 해외거주 수상자에게는 시상식 참석비용 별도 지급 • 제출서류 접수 : 이메일(newtranslators@klti.or.kr) 또는 우편접수 - 한국문학 번역 신인상 응모신청서 (본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 번역원고 (MS 워드 혹은 한글 파일로 작성하여 PDF 파일로 첨부) ※ 이메일접수 및 우편접수는 마감일 18시까지 도착분에 한함 ※ 우편접수 시는 응모신청서와 함께 번역원고 3부 제출 ※ 접수 번역원고에는 개인 정보(이름, 학교, 주소 등)를 포함시키지 않을 것 • 접수 기간 : 2012년 3월 19일 (월) ~ 4월 9일 (월) • 당선작 발표 : 2012년 6월 1일 (금) 개별 통지 및 본원 홈페이지에 발표 • 시상식 : 2012년 6월 28일 (목) • 문의 : 교육운영팀 오은지 (tel. 82-(0)2-6919-7752, newtranslators@klti.or.kr) • 주소 : (우 135-873)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08-5 한국문학번역원 1층 한국문학 번역신인상 담당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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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영어권 심사총평

    2010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영어권 심사총평 2010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에는 총 23건의 영어권 지원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예비심사와 1차 심사를 거쳐 2차 심사 대상으로 올라온 18편의 작품 가운데 8편을 최종 선정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심사도 번역의 가독성과 정확성을 고려하여 선정 작업을 하였다. 우선 소설 분야의 경우, 9건이 2차 심사에 올라왔다. 이 가운데 내외국인 심사자로부터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전성태의 『늑대』와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을 지원 대상으로 결정하였다. 한편 천명관의 『고령화 가족』과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에 대해서는 복수의 지원자가 번역지원 신청을 하였다. 이 중 내외국인 심사자 모두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친절한 복희씨』에 대한 번역지원신청을 한 두 신청자에 대한 1차 심사평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논의한 끝에 가독성과 정확성 면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 한 명을 최종 선정하기로 합의하였다. 시 분야와 아동 문학 분야의 경우, 내외국인 심사자로부터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김혜순의 『불쌍한 사랑 기계』와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지원 대상으로 결정하였다. 한편, 내국인 심사자에 비해 외국인 심사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김혜진의 『아로와 완전한 세계』에 대해서는 1차 심사평을 검토하고 장시간 논의한 끝에 이 작품 또한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인문분야의 경우, 2차 심사에 올라온 3건 가운데 우선 내국인 심사자와 외국인 심사자로부터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김일권의 『고구려 별자리와 신화』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어서, 1차 심사평을 놓고 장시간 검토한 끝에 전호태의 『벽화여, 고구려를 말하라』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일단 이상과 같이 8편을 선정한 후에 나머지 신청 건과 관련하여 내외국인 심사자의 심사평과 제출한 번역원고를 꼼꼼하게 검토한 결과 심사자들은 더 이상 추가 지원 대상자를 찾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번역지원대상자 선정에는 정확한 번역도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 높은 가독성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기준이 된다. 말하자면, ‘영어다운’ 영어 문장 구사 능력, 또는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 구사 능력도 더할 수 없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된다. ‘영어다운’ 영어 문장 구사 능력을 갖춘 번역지원신청자들의 지원이 앞으로 더 많이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이번 심사를 마친다. 심사위원장 장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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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2012년도 지원대상자 선정

    작가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2012년도 지원대상자 선정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 및 도서를 해외에 홍보하고 해외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 작가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2년도에는 미국(2), 독일, 프랑스, 스페인 5개 지역의 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해 3월 12일부터 4월 13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하였고 그 결과, 총 15명의 작가가 본 프로그램에 신청하였습니다.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가 4월 23일 본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심사에는 최혜실(경희대 국문학과, 심사위원장), 채호석(한국외대 한국어교육과), 심진경(서강대 인문대학), 박철화(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이상 4인이 참여하였습니다. 심사기준은 연수목적의 타당성, 신청 작가의 프로그램 참가 능력, 한국문학 및 도서 홍보 기여도 등이었습니다. 심사 결과, 2012년도 지원대상자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습니다. ○ 미국 아이오와대학 국제창작 프로그램(IWP) : 해이수 ○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레지던스 : 구자명 ○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 레지던스 : 한유주 ○ 독일 베를린 레지던스 : 황학주 ○ 스페인 말라가대학 레지던스 : 임철우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5인의 작가는 해당 지역에서 90일간 체류하며 외국문인 및 독자와의 교류를 통한 한국문학 및 도서의 해외 홍보, 작품 구상 및 취재 활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지원신청해주신 모든 작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사총평 전반적으로 지원자수가 적고 몇몇 대학에 편중되어 선정에 다소의 어려움이 있었다. 지원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의 토론과 합의로 참여자를 선정하였다. 선정기준에 충실하여, 첫째, 작가적 역량과 가능성을 고려하였다. 둘째, 그러나 연수의 목적이 단순히 작가 개인의 창작역량 강화가 아니므로, 해당 대학 한국학과와 연계하여 교육과 강연 등을 통해 한국문학을 소개하고 교류를 할 수 있는 능력, 셋째, 당연히 교류를 위한 해당국가의 언어 혹은 영어 능력을 중시하였다. 넷째, 작가의 연수 목적 등을 고려하였다. 아이오와 대학의 경우, 작가로서 꾸준히 활동하였고 교류가능한 언어능력을 지닌 해이수 작가를 선정하였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경우는 지원자가 한 명이었으나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되어 구자명 작가를 선정하였다. 프로방스 대학은 작가로서의 역량 뿐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도 중요하고, 언어능력도 갖추어야 하기에 두 요건을 충족시킨 한유주 작가를 선정하였다. 베를린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장르 안배 문제를 감안하여 시인으로서의 역량, 언어능력을 지닌 황학주 작가를 선정하였다. 스페인 말라가 대학은 소설가로서의 역량과 언어능력을 갖춘 임철우 작가를 선정하였다. - 심사위원장 최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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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기원『여자에 관한 명상(Meditation über Frauen』독일서 출간

    송기원『여자에 관한 명상(Meditation ber Frauen』독일서 출간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의 번역․출판 지원을 받아 번역가 정민기, 하랄트 개르버(Harald Gaerber)가 번역한 『여자에 관한 명상(Meditation ber Frauen)』이 독일 펜드라곤(Pendragon)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펜드라곤 출판사는 이미 2006년에 송기원의 『사람의 향기(Menschenduft)』를 출판한 바 있으며, 두 작품은 30여 종이 넘게 출판된 펜드라곤의 한국현대문학 시리즈(Edition moderne koreanische Autoren)에 속해있다. ○ 독일에서 출간된 『여자에 관한 명상』은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을 겨냥해 9월 말 출간되었으며, 펜드라곤 출판사의 대대적인 홍보가 이루어졌다. 번역가인 하랄트 개르버 교수가 작성한 독어판 후기에 따르면 『여자에 관한 명상』은 이 시대의 다른 소설들과 같이 60~70년대 한국 소시민의 환경을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또한 이 소설은 여태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한국문학과는 다르다고 소개해 독일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번역가 정민기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김주영의 『멸치』를 번역한 바 있으며, 공역자인 하랄트 개르버 교수는 성신여대 독어독문학과에 재직중이다. ○ 독일 빌레펠트(Bielefeld)에 위치한 펜드라곤 출판사는 1981년에 설립된 문학전문 출판사로, 300여종이 넘는 작품을 출판했다. 특히 한국 현대문학 시리즈를 통해 이문열, 이청준, 조경란, 은희경 등 여러 한국작가들의 작품을 독일에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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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의 『날개 - 작품선』 루마니아어 번역본 출간

    이상의 『날개 - 작품선』 루마니아어 번역본 출간 ○ 이상의 단편과 산문 7편, 시 25수를 담은 이상의 『날개 - 작품선』이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 출판 지원을 받아 루마니아의 파라렐라 45 (Paralela 45)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상의 작품이 초역되어 루마니아에서 출간된 것은 처음이다. ○ 1930년대 전후를 살다간 작가 이상은 시뿐만 아니라 소설에 있어서도 당대 문단의 격한 논쟁 속에 휘말린 비운의 천재 작가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난해함과 암시성을 달리 해석하는 가치 있는 동시대의 작품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한국문단에 모더니즘과 초현실주의를 소개하여 한국문학이 세계적일 수 있도록 기여한 작가 중의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 한국문학작품이 1차 자료로서 루마니아어로 번역되어 현지에서 출간된 예는 아직까지 미흡하다. 과거 사회주의 시절에 대 북한 외교문화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문학 고전작품들이 간헐적으로 그리고 한시적으로 출판된 사례가 있지만, 정치 이데올로기와 중역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려운 바가 없지 않았다. 1989년 체제전환 이후 지난 20여 년간 한국과 루마니아는 새로운 관계설정에 의해 정치․경제적인 관계를 급속히 발전시켜왔지만 한국문학의 소개는 다소 부진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 한국문학작품 초역 및 출간은 2004년부터 본격화되었다. 지난 5년간『천상병 시선집』,『서정주 시선』,『황순원 단편선』,『구운몽』이 순차적으로 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한국문학의 불모지인 루마니아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번역가 김정환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루마니아어과를 졸업하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 루마니아 상징주의 시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루마니아 문학작품의 한국어 번역 외에도 이상 작품선, 천상병 시선집 등 한국문학을 루마니아어로 번역, 소개하기도 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루마니아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이상 작품선의 현지 출간은 파라렐라 45(Paralela 45) 출판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1994년 설립된 파라렐라 45 출판사는 2001년 전국 지점망을 구축하였으며, 2000년부터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양서를 보급하고 있다. 매년 250여종에 이르는 도서를 출간하고 있으며, 『황순원 단편선』이 최근에 출간된 바 있다. 수록작품 단편소설:「날개」,「봉별기」,「동해」,「환시기」, 산문: 「19세기식」,「실락원」,「권태」 시:「오감도, 시제1호-시제15호」,「이상한 가역반응」,「공복」,「유고」,「회한의 장」,「거리」,「I WED A TOY BRIDE」,「거울」,「아침」,「절벽」,「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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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PEN World Voice 페스티벌, 작가 황석영 참가

    뉴욕 PEN World Voice 페스티벌, 작가 황석영 참가 ○ 제 5회 뉴욕 PEN World Voice 페스티벌에 작가 황석영이 참가한다.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되는 이 행사는 PEN American Center 주관, 한국문학번역원 지원으로 미국 뉴욕에서 실시한다. 100여명의 세계 각국 유명작가들이 참석하여 그들의 작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천안문 사태와 관련하여 수감생활 및 자유에 대하여 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아시아 작가 8인 중 한 명인 황석영이 참가하는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토론회• 행사명: Prison Deform• 일시/장소: 2009. 4. 29(수) / The Martin E. Segal Theater• 내용: 감옥 수감 경험이 있는 작가 4인이 모여 그들의 경험이 소설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의견 교환• 참가작가: 조세 달리세이(Jose Dalisay), 케트 마르(Khet Mar), 황석영(Hwang Sok-yong), 수잔 로젠버그(Suan Rosenberg) - 작가들과의 대화• 행사명: A PEN Freedom to Write Event(The spirit of '89)• 일시/장소: 2009. 4. 30(목) / Joe's Pub• 내용: 1989년 천안문 사태에 학살된 수백명의 생명과 관련하여 글을 통한 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하여 대화함•참가작가: 에스터 발바시(Eszter Barbacy), 조세 달리세이(Jose Dalisay), 닉 플라인(Nick Flynn), 세르지오 라미레즈(Sergio Ramirez), 황석영(Hwang Sok-yong), 야노스 트레이(Janos Terey), 폴 베르헤건(Paul Verhaegen)- 낭독회• 행사명: Reading From Around the Globe• 일시/장소: 2009. 5. 1(금) / Unterberg Poetry Center• 내용: 여러 나라의 작가들과 함께 작품에 대한 낭독회를 하며 작품세계에 대하여 의견 교환• 참가작가: 베르나도 엑스타가(Bernardo Axtaga), 황석영(Hwang Sok-yong), 멤 폭스(Mem Fox), 페티나 가파(Petina Gappah), 잔 카얼스타드(Jan Kjaerstad), 미카엘 온다치(Michael Ondaatje), 다니엘 사다(Daniel Sada), 콤 토이빈(Colm Toibin) ○ 한국문학번역원은 이 행사를 통해 북미지역에서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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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어신간 - 한반도식 통일

    일본어신간 - 한반도식 통일 ○ 일본 유수의 출판사 이와나미岩波書店에서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지식인 백낙청씨의 조선반도 통일을 둘러싼 논문, 대담집, 강연문을 모아『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다 ○ 일본의 국제정치학자이자 도쿄대 명예교수인 사카모토 요시카즈坂本義和씨는, 도서 서문에서 일본인은 3・8선을 미국과 소련에 의한 조선반도분열점령에서 시작된 남북 두 국가의 분단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미 반세기 이상이나 계속된 분단은, 남북조선 각각의 내부에 분단에서 얻는 기득권익을 고정화하려는 세력과, 분단의 아픔과 고뇌를 몸과 마음으로 지고 있는 사람들과의 사이를 분절시키고 있고, 또 다른 면에서 분단의 고정화에서 기득권익을 얻어온 남북 각각의 지배층은 계속해서 대립하면서도 실은 상대와의 공첩관계에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는 두 국가간의 분단뿐만 아니라 쌍방 내부의 분단이며, 그 양면이 복잡하게 복합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이는 단순한 분단이 아닌 분단 구조인 것이다. 이를 정확하게 지적해 온 것이, 통일이라는 과제에 그 지성과 양심을 들어 접근해온 백낙청의 탁월한 시점이다라며 남북분단의 문제를 심도 있게 기술하고 저자의 논조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독자의 문제 의식을 환기시키고 있다. 또한 서문의 말미에서는 분단 혹은 통일이라는 문제를 한반도만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일본에서도 오키나와沖縄와 일본 본토 사이에 전후戦後의 분할 점령을 시작으로 하는 분단의 역사와 의식이 계속되어 오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고 일본 역사와의 접목을 통해 백낙청씨의 논조들을 보다 진지하게 볼 것을 제언하고 있다. ○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서문 외에도, 본서에 관련된 한국현대사의 연표를 실어 한국현대사를 배경으로 논문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유사성이 있는 논문들을 하나의 장으로 엮어 독자들이 일관된 주제에 더욱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 본서를 번역한 전문 번역가 아오야기 준이치青柳純一씨는 부산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5년간 부산대 등에서 일본관계학과의 강의를 한 바 있다. 현재 일본 센다이仙台의 코리아문고 부대표를 지내고 있다. ○ 이와나미 출판사는 1913년 창립 이래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의 대표작『마음こゝろ』을 출간하여 이름을 알렸으며 그 후, 본격적으로 동서고금의 고전을 소개한 이와나미 문고를 제작하여 문학 출판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1955년에는 일본 최고의 국어사전 『코지엔広辞苑』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학술 분야로도 그 영역을 넓혔다. 다소 보수적일 정도로 학술적인 도서를 다수 발간하는 이와나미는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또 한 명의 지식인 최원식씨의 문학평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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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한국문학작품 번역서 교보문고 판매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과 교보문고는 한국문학번역원 지원으로 6개언어권으로 출간된 한국문학 번역서 26종을 교보문고 광화문 본점 외국서적관(Foreign Books)의 Books on Korea 코너에서 전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시 판매 도서를 늘려 다양한 언어, 다양한 작가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현재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시, 판매되는 도서에는 구운몽 등의 고전을 비롯하여 소설, 시 등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학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 영어권 도서로는 염상섭의 삼대(2005, Archipelago books)와 고은의 남과 북(2006, Tupelo),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2006, Mosaic)등이 있다. 불어권 도서로는 프랑스 유수의 출판사인 Gallimard의 ‘세계문학총서’(du monde entier) 시리즈에 포함되어 화제를 집중시켰던 김훈의 칼의 노래(2006, Gallimard)를 비롯하여, 문학 출판의 독보적인 프랑스 출판사 seuil가 출간한 오정희의 새(2005, seuil)등이 포함되어 있다. 독일어권 도서는 독일의 유명 출판사 dtv에서 출간 된 한국단편선(2005, dtv)과 이미 여러 차례 독일에서 작품이 소개되어 고정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지하의 시선 중심의 괴로움(2005, Wallstein) 등이 있다. 거의 모든 이상의 유작들을 모아 집대성한 일본어역 이상작품선집(2006, 作品社) 및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스페인어역 칼의 노래(2005, Trotta) 등도 이번 기획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 교보문고에서 한국문학 번역서 판매가 이루어짐으로써 그동안 해외에서 출간된 한국문학작품을 찾아왔던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일반 독자에게도 한국문학 번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자국어로 된 한국문학 작품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그들을 한국문학의 독자로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판매 도서 리스트 연번 언어권 원서명 번역서명 원작자 출간연도 출판사 1 독어 한국단편선 Koreanische Erzählungen 이호철 외 2005 dtv 2 독어 식빵 굽는 시간 Zeit zum Toastbacken 조경란 2005 Pendragon 3 독어 김지하 시선중심의 괴로움 Blütenneid 김지하 2005 Wallstein 4 독어 황지우 시선 Die Schatten der Fische 황지우 2006 Wallstein 5 불어 칼의 노래 Le Chant Du Sabre 김훈 2006 Gallimard 6 불어 새 L'oiseau 오정희 2005 seuil 7 불어 한씨연대기 Monsier Han 황석영 2002 Zulma 8 스페인어 젊은 날의 초상 El Invierono de Aquel Año 이문열 2002 Ediciones B 9 스페인어 한국 고시조선 Aroma del Este - 2005 El Colegio de Mexico 10 스페인어 구운몽 El Sueño de las Nueve Nubes 김만중 2006 Hiperió 11 스페인어 해파리에 관한 명상 Reflexiones sobre una medusa 이순원 2005 Trotta 12 스페인어 칼의 노래 El canto de la espada 김훈 2005 Trotta 13 영어 삼대 Three Generations 염상섭 2005 Archipelago books 14 영어 나무들 비탈에 서다 Trees on a Slope 황순원 2005 Hawaii University Press 15 영어 봉순이 언니 My Sister Bongsoon 공지영 2006 Mosaic 16 영어 남과 북 Abiding places: Korean SouthNorth 고은 2006 Tupelo 17 영어 역사는 흐른다 And So Flows History 한무숙 2005 University of Hawaii Press 18 일본어 이상작품선집 李箱作品集成 이상 2006 작품사 19 일본어 천변풍경 川辺の風景 박태원 2005 작품사 20 일본어 먼 그대 遠いあなた 서영은 2005 초풍관 21 중국어 정지용시선향수 乡愁 정지용 2005 백화문예출판사 22 중국어 돈황의 사랑 敦煌之爱 윤후명 2006 백화문예출판사 23 중국어 김약국의 딸들 金药局家的女儿们 박경리 2006 백화문예출판사 24 중국어 미란 美兰 윤대녕 2003 상해문예출판사 25 중국어 당신들의 천국 你们的天国 이청준 2006 상해역문출판사 26 중국어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랑 一个无政府主义者的爱情 최수철 2005 작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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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도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최종심사 총평

    2006년도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최종심사 총평 이번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에는 지원 신청을 한 건수가 총 9개 언어권의 30건이었다. 언어권별로 보면 영어 9건, 불어 3건, 독어 5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2건, 중국어 6건, 베트남어 2건, 몽골어 1건, 루마니아어 1건이었다. 장르별로 보면 현대20건(소설13건/ 시6건/ 수필1건)에, 고전 10건(산문9건/ 운문1건)이었다. 이 가운데 저작권자 동의서가 누락된 3건과 해외출판사 신청 1건을 제외한 9개 언어권 26건이 1차 심사대상에 올랐고, 2차 심사에는 8개 언어권의 21건(영어 5건, 불어 3건, 독일어 3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2건, 중국어 4건, 베트남어 2건, 루마니아어 1건)이 심사대상에 올랐다. 1차 심사에서는 이전의 예대로 언어권별로 내국인 전문가 1인과 외국인 전문가 1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내국인 전문가는 원작과의 형태와 의미의 등가성 및 이해도에 대해, 외국인 전문가는 문체의 우수성 및 의미의 전달력, 현지에서의 수용도 등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였고, 그를 평균하여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점수가 좋지 못한 6편을 제하고, 심사위원들은 각 언어권별로 각 작가 작품에 대해 일일이 번역의 우수성 여부, 외국인 심사자와 내국인 심사자의 평가 일치성 문제, 평가 차이가 큰 경우의 배경과 이유 및 해결방법, 같은 작가 작품의 기 번역 여부, 원작품의 작품성 및 해외 소개시 한국적 가치와 정서의 전파성 정도, 순수 외국인 번역자의 고전 번역시의 보완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우선 언어권별로 가장 우수한 번역이나 꼭 번역이 필요한 작품 가운데 번역이 무난한 경우를 언어권별로 각 1편씩 총 7편을 선정하였다. 외국 심사자의 평가가 좋지 못한 스페인어권 작품 1편은 아쉽지만 제외되었다. 그리하여 선정된 작품이 영어권의 『사라진 손바닥』(나희덕), 불어권의 『상속』(은희경), 독일어권의 『해동제국기』(신숙주), 러시아어권의 『정지용시집』(정지용), 중국어권의 『가지 않은 길』(김문수), 베트남어권의 『상록수 』(심훈), 루마니아어권의 『구운몽』(김만중)이다. 이어서 논의를 거쳐 한국 특성을 지닌 고전으로 번역상태도 좋고 해외 번역이 상당 정도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작품이나, 해외 출판사에서 지원하고 역자가 신빙성이 있는 경우, 역자가 외국인이라 약간 부족함이 있더라도 한국전문가의 번역자문을 받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경우, 지원신청이 많은 언어권 가운데 상당히 우수하고 번역이 필요한 작가의 작품이라고 평가를 받은 번역이 4건이 선정되었다. 그 결과 중국어권의 『조선소설사』(전화민), 영어권의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문정희), 불어권의 『성학집요』(이이), 독일어권의 『여자에 관한 명상』(송기원)이 추가되었고, 결과적으로 총 11건이 선정되었다. 『삼대』(염상섭) 같은 경우, 영어권 번역이 있어 그를 참조하면 불어권 번역이 어렵지도 않았을 터인데도, 번역 평점이 높지 않아 입선되지 못했으며,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이순원)은 번역 문체는 유려했지만, 중간에 더러 있어서는 안 되는 오역이 있어 입선되지 못한 경우이며, 『농무』(신경림)는 번역이 꼭 필요한 작품으로 인정되기는 했지만, 좀더 내적 의미와 뉘앙스의 등가성이 적절히 구현된 번역 필요성이 지적되었다. 전반적으로 볼 때, 번역의 형태적 등가성이나 의미적 등가성, 원작의 이해도, 문체의 우수성이나 해당국가 독자에 대한 의미의 전달력, 수용 가능성 등에 있어 상당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보이지만, 어떤 경우는 아직도 미진한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정밀한 번역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도 간혹 눈에 띄었다. 그리하여 위의 11건을 2/4분기의 번역 작품으로 선정한 것은 적절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판단이다. 심사위원장 : 박재우(한국외대 중국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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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도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2006년도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한국문학번역원에서는 지난 5월 26일 2006년 2/4분기 한국문학 신규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7개 언어권 11건을 선정하였다. 이번대상자 선정 심사는 2006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접수된 9개 언어권 30건의 작품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지원 신청한 작품들을 각 언어권별로 살펴보면 영어 9건, 불어 3건, 독일어 5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2건, 중국어 6건, 베트남어 2건, 몽골어 1건, 루마니아어 1건으로 나뉘며, 장르별로 살펴보면 소설이 13건, 시 6건, 수필 1건, 고전 10건으로 나뉜다. 위 신청작들을 대상으로 총 3차의 심사를 진행하여, 4건의 고전과 7건의 현대문학작품이 2006년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각 지원대상자에게는 약정된 번역지원금이 지급될 것이며, 번역이 완료되면 해당 언어권의 현지출판사에서 출판될 예정이다. 2006년도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지원대상자 명단 연번 언어 번역자/공역자 작품명 (원작자) 1 영어 김원중(성균관대 영문과 교수)/ 크리스토퍼 메릴(아이오와 국제창작프로그램 Director) 사라진 손바닥(나희덕) 2 김성곤(서울대 영문과 교수)/ 알렉 고든(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White Pine Press(해외출판사) 신청 양귀비 꽃 머리에 꽂고(문정희) 3 불어 이명은(홍익대 불어불문학과 강사)/ 스테판 브와(홍익대 불어불문학과 강사) 상속(은희경) 4 필립 티에보(한양대학교 연구소 재직, 국제학부 강사) 성학집요(이이) 5 독일어 정민기(프리랜서 번역가)/ 하랄드 게르버(성신여대 독어독문과 교수) 여자에 관한 명상(송기원) 6 홍순미(전문번역가)/ 마리온 에가트(보쿰대 한국학 교수) 해동제국기(신숙주) 7 러시아어 리 그리고리 니콜라에비치(한국학 중앙연구원 석박통합과정) 정지용 시집(정지용) 8 중국어 김련란(연변 여성문인협회 사무국장) 가지 않은 길(김문수) 9 전화민(연변대 한국어학부 부교수) 조선소설사(김태준) 10 베트남어 이정숙(베트남 국립경제대학교 박사)/ 응우엔 응옥 쩜 완(서울대 경영대학원 박사과정) 상록수(심훈) 11 루마니아어 엄태현(한국외대 루마니아어과 강사)/ 이오노이아 엘리아나 크리스티나(부쿠레슈티국립대 강사) 구운몽(김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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