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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류사업
'독일 일간지 TAZ에 실린 한국문학 특집에 관해'의 답변에 관해
답변
완료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면 고은 시인이 포함 된 기획서를 채택한 한국번역원의 외부심사위원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인가요? 이 사안에서는 '공모사업에 접수되는 교류행사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는 현지 주관기관에서 기획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납득할 수가 없네요. 해외 기관들과 한국문학의 중간점에 있으면서, 현지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하면서 그들에게 고은 시인의 성범죄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나요? TAZ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한국문학의 특징이 한국 여성들의 치열한 삶에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당연히 해당 언론사에도 항의 할 것이지만, 이미 그 이전에 위 사항들이 지면으로 발표되고 많은 외국사람들이 읽기 전에 한국문학번역원 측에서 중재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하는 것입니다. 언론사에서 독자적인 판단을 통해 선정되었다고하면 한국문학번역원의 책임은 아무것도 없게 되는 것인가요? 앞서 문의에서도 이야기 드렸듯이 그들에게 최소한 고은 시인의 성범죄 이슈를 고지정도는 할 수 있지 않았나요? 한국문학번역원의 공식 SNS에서는 이 기사를 홍보하며 한국작가들의 이름을 해쉬태그로 남겼는데 유일하게 고은 시인의 이름이 빠져있더군요. 한국문학번역원의 홍보팀에서도 이 일이 문제가 있다 여겨서 그런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책임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해당 언론사에 이런 정보를 고지해주고, 앞으로의 해외교류행사에 있어서 성범죄 관련 인물에 대해서는 더 철저히 심사하고 배제하겠는 답변을 줘야하는 것이 옳지요. 아무 알맹이 없이 한국문학번역원은 아무 책임 없다는 식의 답변은 한국문학과 해외를 연결시키는 한국 유일의 기관의 답변이라기에는 정말 터무니 없어 비열하네요. |
국제교류팀
202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