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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9 북경국제도서전 및 프랑스 시 축제 참가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9-08-19
  • 조회수4885

2019 북경국제도서전 참가, 한국문학행사 개최

▶ 천운영, 김애란, 김주영 SF 작가와 중국작가 대담 진행

▶ 프랑스 남동부 지역 대표 시 축제 나희덕 시인 참가도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북경국제도서전에 오는 821()부터 25()까지 참가한다. 한국관 내 번역원 부스에는 총 40의 중국어권 출간도서를 전시하고, 특히 2020년 대만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주빈국 선정을 기념하여 현재 대만에서 주목 받는 일부 소설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현지기관과 공동개최하는 문학행사로 한-중 작가대담도 기획했다. 참가하는 한국작가는 김애란, 천운영, 김주영(SF) 작가로, 최근 중국어로 작품이 출간되거나 현지 문예지에 작품이 소개된 바 있다.

첫 번째 행사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한국관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21()에는 작가 초대석: 천운영, 김애란이 중국 청년시인 다이웨이나(戴潍娜)의 사회로 진행된다. 두 작가는 한국문학, 사회, 젠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각을 현장에 참여하는 중국 청중 및 출판관계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22()에는 한국 SF 소설 중 처음으로 중국에 판권이 수출된 장편시간망명자로 주목받고 있는 SF작가 김주영과 과환세계(科幻世界) 출판사 책임편집자 왕쉬(汪旭)와의 대담을 통해 현재 중국 출판시장에서 한국 SF소설이 가진 영향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편 현지 기관과 공동개최하는 천운영, 김애란 작가의 단독행사는 각각 22() 23()에 개최된다. 천운영 작가는 중국 문예지 '작가(作家)' 8월호에 단편 엄마도 아시다시피가 소개된 것을 계기로, 22일 조양(朝阳)구에 위치한 단향서점(单向书店)에서 강소(江苏)성 작가협회 부주석 루민(鲁敏)과의 문학대담에 참여한다. 두 작가는 '한중 70년대생 여성작가의 창작대담'이라는 주제로 두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공통적인 소재 '아버지'의 역할, 소재 찾기와 창작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3일에는 중국인민문학(人民文学)출판사와 함께 SKP서점에서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출간기념회 및 작가대담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의 '천재소녀 작가'로 잘 알려진 장팡저우(蒋方舟)가 대담자로 나선다.

같은 기간 프랑스에서도 한국문학 행사가 열린다. 번역원은 819()부터 24()까지 프랑스 남동부 오베르뉴 론 알프스(Auvergne-Rhône-Alpes)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축제인나무아래 낭독축제(Lectures sous l’arbre)’에 나희덕 시인과 함께 참여한다.

올해로 28회째인나무아래 낭독축제는 셴느(Cheyne) 출판사의 문예지 티포그라피 & 포에지(Typographie & Poesie)의 주최로 1992년 처음 시작되었고, 일주일동안 낭독, 저자와의 만남, 공연, 영화 상영, 시 아틀리에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나희덕 시인과의 만남을 비롯해, 황석영 작가의 삼포 가는 길(La Route de Sampo, 2002, Zulma) 프랑스어 낭독, - 교차언어 낭독회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 사회, 역사, 문학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프랑스 독자들에게 한국 문학의 다양한 면모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나희덕 시인의 시선집 검은 점이 있는 누에(Le ver à soie marqué d’un point noir)는 프랑스 셴느 출판사를 통해 2017년 출간 되었으며, 시선집에는 표제작검은 점이 있는 누에외에 어두워진다는 것, 불켜진 창, 사라진 손바닥등 총 42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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