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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성태 작가와 함께하는 한국문학 번역 워크숍 - 스페인 말라가 대학교에서 개최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7-11-28
  • 조회수5375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1128()부터 30()까지 <2017년 스페인 말라가 대학교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 5월 중국 산동대학교(초청작가: 소설가 강영숙)와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 대학(초청작가: 시인 정호승), 6월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교(초청작가: 소설가 정용준)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의 대상작품은 소설가 전성태의 단편소설국화를 안고이다. 이를 위해 말라가 대학교 한국학과의 안토니오 도메넥(Antonio J. Doménech) 교수의 지도 하에 한국학과 학부생 1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약 12주 간 실시되고 있다.

 

안토니오 도메넥 교수는 '한국의 글쓰기와 한국 알파벳의 창조: 한글(2007)'라는 논문으로 스페인에서 한글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했고, 격몽요결,경주 남산, 만해 한용운』 등의 책을 스페인어로 번역했으며, 이 외에도 한국의 전통사상과 문화와 관련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연구로 한국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수여하는 제5회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을, 지난 한글날에는 한글발전유공자로 선정되어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외 유수대학 연계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은 해외 대학의 한국학과 수강생을 대상으로 먼저 수강생들이 2~3개월간 한국 단편소설을 번역한 후, 작품의 저자를 현지 대학으로 초청하여 2~3일간 공동번역작업을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번역원고를 점검하고 완성하게 된다.

 

해외 대학 한국학과는 그동안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국문학 원어민 예비번역가를 양성하는 일에는 한계를 보여 왔다. 전문적인 한국문학 및 번역수업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워크숍은 수강생들이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이 전문 번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자발적으로 한국문학을 번역, 소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28()에 전성태 작가는 나의 문학을 말하다:국화를 안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현지 수강생들에게 강연하며, 28(), 30() 양일간 번역실습 세미나의 학생들이 직접 번역하며 발생한 의문이나 어려움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1129() 오전에는 말라가대학교 한국문학수업에도 참여하여 단편소설존재의 숲에 대한 현지 대학생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연계 번역실습 워크숍은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정규과정 연수지원 합격자를 배출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워크숍이 스페인 예비 번역가들에게 한국문학과 번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전문 번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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