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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과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BK21+번역전문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세계번역가대회>가 오는 12월 5일(금) ~ 6일(토), 이틀에 걸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 <세계번역가대회>는 각 언어권의 한국문학 전문번역가와 한국문학 관련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문학 번역 전반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한국문학 번역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으로, 각국의 번역가들과 국내외 인사들이 문학 번역의 실제에 관해 다양한 논의를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 대회 첫째 날인 12월 5일(금)에는 이어령 전(前) 문화부장관과 장 들릴(Jean Delisle) 캐나다 오타와대학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마이클 페티드(영어권, Michael Pettid), 안드레아스 쉬르머(독일어권, Andreas Schirmer), 안데쉬 칼손(스웨덴어권, Anders Karlsson), 안토니오 도메넥(스페인어권, Antonio Doménech), 승주연(러시아어권) 5인의 언어권 전문번역가 발제가 이어진다. 저명한 번역학자인 장 들릴 명예교수는 이상적인 번역은 언어적이면서도 문학적인 글쓰기라고 말하며, 발제를 통해 재생산이 아닌 재창작물로서의 문학번역 실현과 번역가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2월 6일(금)에는 발제를 맡은 영어권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Deborah Smith)가 영국에서의 한국문학 독자 확보 방안을, 양한주 독일 보훔대 교수가 번역은 창작인가라는 화두로 언어구조와 서사전략의 연관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김명순(일어권), 공연(중국어권, Kong Yuan), 루이스 프레일레스(스페인어권, Luis Frailes) 등의 각 언어권별 번역가가 한국문학 번역을 하면서 맞닥뜨리는 문제에 대해 공유한다. 또한 이 날 오후에는 각 언어권의 분과별 세미나에서 해당언어의 통번역 전공 대학생들과 번역가들 간의 자유롭고 활발한 토론도 벌어질 예정이다. ○ <제6회 세계번역가대회>는 한국문학 번역출판 경험을 지닌 다양한 언어권 번역가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국의 번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문학 번역현장에서 실제 부딪혔던 문제들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문학 번역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향후 과제를 진단하고, 문학한류 확산을 위한 유의미한 논의도 더해질 것이 기대된다.
○ 프로그램 - 12월 5일
-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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