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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문학번역원 2014 공로상 수상자 발표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4-03-18
  • 조회수2424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서울대 교수 김성곤)은 3월 18일(화) 2014년 공로상 수상자 3인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한국문학 현지화에 대한 그 간의 노력을 인정하여 영어권, 러시아어권, 체코어권에서 각 1인을 선정했다.

○ 공로상은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힘써온 국내외 학자, 출판인, 단체의 공을 기리고자 작년에 신설되었으며, 올해 2회를 맞이하였다. 공로상 시상식은 오는 6월 20일(금)에 열리는 제13회 한국문학 번역출판 국제워크숍과 연계하여 열릴 예정이다.

○ 2014 공로상 수상자 명단

언어권

이름 및 소속

(국문)

이름(영문)

주요 업적

영어권

달키 아카이브 출판사

(대표 존 오브라이언)

Dalkey Archive Press

(John O'Brien)

<한국문학총서(Library of Korean Literature)> 출간

러시아어권

아델라이다

F. 트로체비치

(러시아 동방학 연구소)

Adelaida F. Trotsevich

<한국고전문학시리즈(Golden Fund of Korean Literature)> 10종

책임 편집 및 윤문

체코어권

아르고 출판사

(대표 밀란 겔너)

Argo

(Milan Gelnar)

<한국현대문학선집(Korean Modern Writing in Czech)> 출간

미국 달키 아카이브 출판사(Dalkey Archive Press)는 1984년에 설립된 비상업 출판사로 미국 내 문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출판사 중 하나이다. 영문학 작품은 물론 문학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외국문학을 영어권에 소개하며, 지금까지 약 500여종의 작품을 출간했다. 2011년 11월 달키 아카이브와 한국문학번역원이 <한국문학총서(Library of Korean Literature)> 총 25종을 출간하기로 합의한 이후 2013년 10종이 먼저 출간되었으며, 나머지 15종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러시아권 수상자인 아델라이다 표도르브나 트로체비치(Adelaida Fedorovna Trotsevich)는 한국문학 번역가, 감수자이자 학자로 오랫동안 활동해왔다. 구소련 시절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조선어과 1세대 졸업생으로, 한국어 필사본 등을 연구하고 번역하여 한국문학이 러시아에 첫 발을 내딛는데 공헌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1960년 이후 소련에서 한국학 연구의 전성기를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꾸준한 한국문학 번역서 및 연구서 출간을 통해 1990년 수교 전후 러시아 국민들이 문학을 통해 한국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후 2007년 한국문학번역원과 러시아 기뻬리온(Hyperion) 출판사간 협약을 맺어 출간하게 된 <한국고전시리즈(Golden Fund of Korean Literature)> 프로젝트에서 작품의 선정, 책임 편집과 윤문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현재 활동 중인 러시아 원어민 번역가 중 상당수가 트로체비치의 제자로서 후속 번역가 양성에도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체코의 아르고(Argo) 출판사는 1992년 창립되어 20여년에 걸쳐 1,500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한 체코 내 영향력 있는 출판사이다. 특히 체코 작가 외에도 움베르토 에코, 오르한 파묵 등 여러 세계문학 거장의 작품들을 다루어왔다. 한국문학번역원과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에 걸쳐 총 10종의 한국문학을 출간하는 <체코에서의 한국 현대 문학(Korean Modern Writing in Czech)>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3년에 한무숙의『만남』, 김영하의『빛의 제국』등 총 2권의 한국문학이 출간되었고, 올해도 이문열의『시인』, 신경숙의『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등이 출간될 예정이다.

○ 2014년 공로상은 한국문학번역원 이사진 및 한국문학 관련 주요 해외 단체장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후보를 선정, 운영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하였다. 운영위원으로 참여한 최윤 이사(서강대)는 “어느 후보나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하고 있어 고무적이었다”고 평했으며, 신달자(시인) 이사는 “공로상은 한국문학 번역을 격려하며 의욕을 증진시키는데 그 공로를 인정”하여 앞으로 발전 가능성에까지 긍정적 효과를 미치게 되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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