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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연안에 부는 한국문학 바람 - 하일지 작가 『우주피스 공화국』, 2012년 리투아니아 최고의 책에 선정 외-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3-03-28
  • 조회수4688

한국문학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인구 300만의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리투아니아를 소재로 한 하일지 작가의『우주피스 공화국』이 현지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이문열 작가의『리투아니아 여인』도 조만간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서울대 교수 김성곤)의 지원을 통해 2011년 11월에 출간된 『우주피스 공화국』(Martynas Šiaučiūnas-Kačinskas 역, 리투아니아 작가동맹 출판사)은 리투아니아 문학번역가협회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현대문학 12권 안에 포함되었다. 정부기관인 문학번역가협회는 2012년에 출간된 400여권의 번역도서 중에서 국립도서관의 추천을 받아 예술적 가치와 번역의 질 두 가지를 기준으로 최고의 책을 선정하였다. 한편, 하일지 작가를 인터뷰한 현지의 유력 언론사 15MIN은 이 작품에 대하여, ‘신비스럽고 유머가 끊이지 않는 이 소설은, 남한작가의 눈을 통해서 다시는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없는 잃어버린 세계와 피할 수 없는 결과를 생산한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 하일지 작가의 성공적인 진출 이전에도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이미 시작되었다. 2011년에 리투아니아 발토스랑코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김영하 작가의 소설집『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서진석/ 사울례 마틀레비치에녜 역)의 경우, 현지 평단으로부터 무라카미 하루키에 견줄 만큼의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받기도 하였으며, 민티스 출판사(Mintis)에서는 이문열 작가의『리투아니아 여인』을 출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현재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아울러 주변국인 에스토니아에서 최근 한무숙의『역사는 흐른다』(김정곤/ 타르모 릴레오야 역, 트루 출판사)가 출간되는 등 발트 지역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번역 및 출판, 교류행사 등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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