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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청준 장편소설『서편제』영문판 출간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1-12-28
  • 조회수4114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의 지원으로 서편제가 미국에서 영어로 번역, 출간되었다.『서편제』 영문판의 제목은 “Seopyeonje - The Southerners' Songs”로, 1992년 故이청준이 다섯 작품을 담아 열림원을 통해 발표한 연작소설『남도 사람』을 원작으로 한다. 임권택 감독의 동명 영화로도 이미 잘 알려진 『서편제』는 한국인의 보편적 정서인 `한(恨)`을 판소리 꾼의 삶을 통해 나타낸 걸작으로, 떠돌이 소리꾼과 그의 아들, 딸을 주인공으로 하여 한국인의 원초적인 의식세계와 예술적 지향을 그리고 있다.

○ 작가 이청준은 1965년 『사상계』에 단편 「퇴원」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후 2008년 지병으로 타계하기 전까지 근 40여 년간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그는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당신들의 천국』 『낮은 데로 임하소서』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 『춤추는 사제』 『이제 우리들의 잔을』 『흰옷』 『축제』 『신화를 삼킨 섬』 『신화의 시대』 등이, 창작집 『별을 보여드립니다』 『소문의 벽』 『가면의 꿈』 『자서전들 쓰십시다』 『살아 있는 늪』 『비화밀교』 『키 작은 자유인』 『서편제』 『꽃 지고 강물 흘러』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를 남겼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을 지냈고, 동인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일보 창작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산문학상, 21세기문학상, 대산문학상, 인촌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으며, 사후에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 번역가 김옥영은 1992년 캘리포니아 출판부를 통해 최초로 미국에서 출간된 장편소설 한무숙의 『만남 (Encounter)』를 번역한 장본인이다. 1세대 번역가인 그녀는 미국 뉴욕대에서 영문학 석사과정 졸업 후, 예일대 동아시아학부 연구 조교, 코네티컷의 트럼불 공립 도서관 (Trumbull Public Library) 사서로 활동해왔으며, 『서편제』 번역을 위해 1994년부터 2006년까지 근 10년 여를 매진해왔다. 1984년 문예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학상에서 번역문학분야 신인상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해에는 박태원『천변풍경 (Scenes from Chonggye Stream』을 번역해 싱가포르의 스탤리온 출판사 (Stallion Press)를 통해 출간하기도 했다.

○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런던의 피터오웬사 (Peter Owen Publishers)는 창립자 피터 오웬 (Peter Owen)이 이사로, 그의 딸 안토니아 오웬 (Antonia Owen)이 편집장으로 있는 가족경영 방식의 독립 출판사다. 일본의 앤도 슈사쿠 (Endo Shusaku), 핀란드의 요안나 시니살로 (Johanna Sinisalo)와 아르토 파실린나 (Arto Paasilinna), 에스토니아 공화국의 잔 카플린스키 (Jaan Kaplinski)등 각국의 문학 거장을 소개하는데 주력해왔으며, 한국문학 소개는 2005년 한국문학번역원 지원으로 이승우의 『생의 이면 (The Reverse Side of Life)』을 펴낸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문학번역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한국문학번역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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