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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대석, 『한국의 신화』 에스토니아어 출간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1-05-25
  • 조회수4735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의 번역 및 출판 지원을 받아 『한국의 신화』(서대석 저)가 에스토니아어로 번역되어 현지 타나파에브 출판사(Tänapäev Publisher)에서 출간되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2006년부터 기초예술분야 번역지원사업을 시작해 문화예술도서 해외 소개와 영상 및 공연 자막의 번역을 지원했다. 문화예술도서 번역지원은 2006년에 시작했으며, 현재는 인문․사회 장르로 편입시켜 본원 ‘번역지원 대상도서’에 문화예술도서를 포함해 번역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책 『한국의 신화』는 2007년에 지원을 받아 이번에 출간되었고, 영어와 리투아니아어에 이어 세 번째로 외국어로 번역된 한국 신화집이다.

○ 『한국의 신화』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로 한국 신화 연구의 대가인 서대석 교수가 집필했다. 책은 단군신화, 주몽신화, 박혁거세 신화 등 우리나라의 기원에 관한 신화와 신라와 고구려 등 고대 국가의 건국신화를 비롯해 성조본가, 바리공주, 칠성풀이, 손님굿 등 우리나라 전통 무속신앙과 관련된 다양한 신화, 그리고 이공본풀이, 삼공본풀이, 생불할망본풀이 등의 제주도 무속신화까지 세 부분으로 나눠 총 27편의 신화를 소개했다.

○ 이번 『한국의 신화』 출간은 그 간 한국과 관련된 책은 구소련 시절의 북한 소설이나 이주 정착한 고려인 사이에서 전해오던 민담을 ‘한국민담’으로 소개한 것이 전부였던 에스토니아에서 최초로 정식 출판된 한국학 전문 서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단순히 신화의 내용만이 아닌 한국과 에스토니아의 신화를 비교 연구한 논문도 실려 있어, 학술적 가치도 크다고 볼 수 있다.

○ 번역자인 서진석은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교에서 비교민속학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김영하의 단편집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를 번역하기도 했다. 또한 보조번역자인 마르야 페다야(Maarja Pedaja)도 같은 대학에서 비교민속학을 전공했다. 타르투 대학은 발트3국과 북유럽을 통틀어 민속학 연구가 가장 잘 진행되고 있는 기관의 하나로 매년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하는 수차례의 민속학 연구 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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