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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어령 『흙속에 저 바람속에』 러시아어 출간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1-01-24
  • 조회수4572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의 번역·출판 지원을 받아 이어령의 『흙속에 저 바람속에』가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의 나탈리스(Natalis)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 이어령은 1934년생으로 현존하는 20세기 한국의 대표적인 국문학자이다.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다수의 평론과 소설을 집필하였으며, 이데올로기와 독재체제의 금기에 맞서 문학이 저항적 기능을 수행해야 함을 주장했다. 2009년 제2회 한민족문화예술대상 문학부문상을 수상했다.

 

○ 『흙속에 저 바람 속에』는 1960년대 초 일간지에 연재되었던 에세이 모음집이다. 한국인의 사고와 문화의 근간이 되는, 한 민족으로서의 우리의 모습을 다각도로 고찰한 이 책은 ‘한국인을 비하하는 책,’ 혹은 ‘한국의 우월성을 과장한 책’으로 양 극단에서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추상적인 민족성에 천착하기보다는 한국의 일상적인 생활과 가구, 문화를 통해 한국인의 삶을 바라보고 독특한 행동방식으로 한국인을 해석한 데에 이 책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서양문화와 차이가 큰 한국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번역자 정인순은 모스크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피천득의 수필집 『인연』과 이청준 『서편제』를 번역하여 출판한 바 있으며 이외 러시아 학생들의 한국어 및 한국학 교육을 위한 교과서를 다수 번역하였다. 공역자 이리나 카사트키나(Irina L. Kasatkina)는 모스크바대학교 한국어문학과장으로, 한국 문학을 번역하고 러시아 현지에 소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자이자 번역가이다.

 

○ 나탈리스(Natalis) 출판사는 모스크바 소재로 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문화와 역사에 관한 앤솔로지와 관련 책들을 펴내고 있다. 본원의 지원을 받아 정철의 『송강가사전집 - 외로운 학』을 출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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