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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물 있사옵니다』 이근삼 희곡집 불어 번역본 출간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0-07-26
  • 조회수1893

『국물 있사옵니다』 이근삼 희곡집 불어 번역본 출간

1960년대 사실주의 일변도의 극작술에 반기를 들고 다양한 형식실험을 통해 전후(戰後) 한국 연극계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한 이근삼의 대표작 『국물 있사옵니다』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의 지원으로 프랑스 이마고(IMAGO)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 특히 이번에 출간된 불역 『국물 있사옵니다』에는 현재 주불 한국문화원장으로 재임 중인 최준호(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와 감수를 맡은 프랑스 극작가 에르베 페조디에(Hervé Péjaudier)의 대담이 수록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선구자, 이근삼」의 제목으로 수록된 이 대담에서, 최 원장은 전후 한국 현대 희곡의 발전상과 더불어 그 안에서의 이근삼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1960년대 미국, 일본, 러시아의 영향으로 리얼리즘 형식의 극이 주류를 이루던 상황에서 새로운 연극경향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한국 연극계에 브레히트의 서사극이 도입된 계기, 이러한 상황에서 이근삼의 선구적인 역할과 그가 한국 연극계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는 번역서의 출판을 통해 단순히 작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이 지닌 역사적, 사회적, 그리고 문학적 의의를 프랑스 독자 및 연극계에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 하겠다.

 

○ 이근삼의 『국물 있사옵니다』는 올해 들어 프랑스에서 출간된 두 편의 한국희곡 중 하나로 다른 한 작품은 이현화 희곡집인 『누구세요?』이다. 두 편 모두 한국 연극사에서 손꼽히는 수작(秀作)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따라서 이 작품들의 현지 출판만으로도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텍스트의 번역에 머무른다면 그 의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희곡은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났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텍스트이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보다 적극적인 기획을 통해 현지 극단을 섭외하고 불어로 공연을 추진하는 일이 될 것이다. 아비뇽, 오리악 등 무대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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