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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국문학번역상] 및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07-10-26
  • 조회수5473

 [제8회 한국문학번역상] 및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은 지난 10월 19일 <제8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작품 및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하였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국문학번역상>은 한국문학작품 번역의 질적 향상 및 해외 출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수한 해외출판 한국문학 번역작품을 선정, 격년제로 시상하는 제도이며, 6회를 맞는 <한국문학 번역신인상>은 번역 인력 저변 확대를 위하여 매년 우수한 신진 번역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제도이다.


<제8회 한국문학번역상>은 200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해외 현지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발간된 한국문학 번역작품 중 2편 이상의 번역서 출판실적이 있는 번역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되었고, 운영위원회 회의를 거쳐 13개 언어권 61편의 번역작품이 1차 심사대상에 올랐다. 번역의 충실성 및 완성도, 가독성 및 문학적 스타일 등을 기준으로 내국인과 외국인 심사자로 구성된 13개 언어권 분과위원회에서 최종후보작 1편씩을 추천받아, 1편의 번역대상 수상작과 2편의 번역상 수상작이 최종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되었다.


번역대상은 김훈 원작 『칼의 노래』를 스페인어로 번역한 고혜선(단국대 스페인어과 교수)/프란시스코 까란사(전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 교수, 공동번역자)에게, 번역상은 신경숙 원작『외땅 방』을 중국어로 번역한 설주(전문번역가)/서려홍(공동번역자)과 이문열 원작 『시인』을 스웨덴어로 번역한 안데쉬 칼손(런던대 한국학과 교수, 런던대 한국학연구소 소장)/박옥경(공동번역자)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미화 2만불, 번역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미화 1만불이 각각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 고혜선/프란시스코 까란사가 번역한 <칼의 노래 El Canto de la Espada (Trotta, 2005)>는 원문의 맛과 문체를 살리면서도 스페인어로 재미있게 긴장감을 가지고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는 번역뿐만 아니라 스페인에서 동양학 관련도서의 대표적인 출판사의 위상을 갖춘 Trotta 출판사에서 출판되었고, 스페인 바스크 공영채널 EITB에서 “금주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통해 우리 문학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인 설주/서려홍이 번역한 <외딴 방 癩� (人民文綵現�, 2006)>은 80여개국의 주요작가 도서 3,000 여종을 번역출간한 중국 최고의 국가급 문학전문출판사인 인민문학출판사에서 출판된 점, 상당한 문학적 민감성과 김장감을 지닌 번역언어로 원문에 비견할만하게 잘 번역되었다는 평가에 근거하여 번역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안데쉬 칼손/박옥경이 번역한 <시인 Poeten (Tranan, 2005)>은 ‘홍경래의 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번역자가 조선의 역사와 제도, 문예이론 등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바탕으로 원작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작품에 인용되는 김립의 시의 언어적 유희성을 도착어로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적절한 합성어를 만들어내는 등 원작의 이해도와 번역의 충실성이 돋보이는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아 번역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의 경우, 올해부터 러시아어와 일본어 2개 언어가 공모언어에 추가되었으며, 번역작품에 대한 지정공모제로 진행되었다. 김애란 작 <성탄특선>, 김중혁 작 <에스키모, 여기가 끝이야>, 이혜경 작 <틈새>, 전성태 작 <코리언 솔저> 4편의 지정작에 대하여 2007년 8월 한달간 접수된 7개 언어권 94건(영어 31건, 프랑스어 8건, 독일어 10건, 스페인어 3건, 러시아어 1건, 중국어 15건, 일본어 26건)의 응모원고에 대하여 내국인 및 외국인 심사자에 의한 1차 심사가 진행되었고, 이들 결과의 수합 및 협의를 통하여 언어권별 각 1편씩의 최종후보작을 선정하여 내국인 심사위원단의 최종심사회의를 거쳐 수상사자 결정되었다. 러시아어권은 예외적으로 가작만 선정되었고 나머지 언어권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번역능력과 가능성을 보이는 수상자가 선정되어 앞으로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신인상 300만원, 가작 1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한국문학 번역실력 향상을 위한 연수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제8회 한국문학번역상>과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 시상식은 2007년 12월 13일 19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수상자와 문단 및 번역계 인사를 초청하여 열릴 예정이다.






붙임 1. <제8회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 프로필

     2. <제8회 한국문학번역상> 심사총평

     3.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 수상자 프로필

     4. <제6회 한국문학 번역신인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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