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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문열, 장편소설 『시인』으로 첫 중국 나들이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06-12-05
  • 조회수5805

이문열, 장편소설 『시인』으로 첫 중국 나들이

○ 이문열 작가의 장편소설 『시인(詩人)』(한국문학번역원 지원)이 인민문학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문열 작가의 작품은 한국작가 가운데 가장 많이 해외에 소개되었는데, 중국어판『시인』은 이문열 작품의 첫 중국 나들이이자 불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 네델란드어, 스웨덴어 다음으로 일곱 번째 해외 출간이다.


○ 이문열 작가는 1948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중퇴하고 1977년 대구매일신보 신춘문예에 『나자레를 아십니까』가 입선된 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그해 『사람의 아들』로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어 『황제를 위하여』,『우리 기쁜 젊은 날』,『금시조』,『익명의 섬』,『영웅시대』,『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등의 문제작을 발표하였다. 1979년 장편 『사람의 아들』로 제3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1982년 중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제11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문열의 소설은 매우 넓은 관심의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 종교 문제와 예술관의 문제에서부터 분단과 이데올로기 갈등, 근대사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재들을 다루고 있으며, 그것을 형상화하는 기법 또한 정통적인 리얼리즘의 기법에서부터 역사나 우화의 형식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1991년에 발표된『시인』은 전기보다 비교적 더 절실하고 진지하게 작가적 고뇌를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 『젊은 날의 초상』도 연내 중국에서 출간될 예정이어서 이문열 작품의 본격적인 중국 소개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문학적 품격을 지키면서도 광범위한 대중의 호응을 받았던 이문열 작가의 작품이 중국에서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길 기대해본다.


○ 번역자 한매는 중국 산동대학 한국어과 교수로서 『을화』, 『김동리단편선』등을 번역한 바 있다. 인민문학출판사는 1951년 설립된 중국 최고 권위의 국가급 문학출판사로서 이미 80여개 국가 중요작가의 작품 3,000여종을 번역 출판하고 있다. 인민문학출판사의 한국현대문학 작품 소개는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활발한 교류를 위한 서막을 열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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