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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0 이산문학주간’ 디아스포라의 삶과 문학
  • 작성자정책기획팀
  • 등록일2020-11-03
  • 조회수3763

‘2020 이산문학주간디아스포라의 삶과 문학

한국문학번역원, ‘방구석 공연보기’‘톡톡 이산문학온라인 상영회 개최




디아스포라의 삶과 문학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2020 이산문학주간116()부터 1127()까지 3주간 개최된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이산문학 작품을 영상예술로 새롭게 표현한 방구석 공연보기’, 해외한인문학 연구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톡톡 이산문학심포지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디아스포라의 삶을 그린 문학 작품을 영상으로 재해석한 방구석 공연보기

이산문학주간 첫 행사인 방구석 공연보기에서는 디아스포라적 삶을 담은 문학을 소재로 다양한 형식의 영상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조해진의 장편소설 단순한 진심, 재일조선인 시인 김시종의 시집 잃어버린 계절, 재미작가 린다 수 박의 동화 사금파리 한 조각세 편의 작품이 영상으로 재탄생되며, 제작은 서울국제작가축제,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비롯한 여러 문학축제를 총연출해온 연출가 겸 극작가 최창근 감독이 맡았다.

116()에 공개되는 소설과 영화의 만남편에서는 소설가 조해진의 단순한 진심(민음사, 2019)을 단편 영화로 만날 수 있다. 단순한 진심은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계 극작가가 자신의 기원을 찾아 한국행을 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독립영화 벌새(2019)’의 주연 배우 이승연이 극 중 주인공 나나역할을 맡았고, 원작자 조해진도 깜짝 출연한다.

1113()에는 시와 영화의 만남편을 통해 재일조선인 작가 김시종의 시집잃어버린 계절(창비, 2019) 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겪고 재일조선인으로서의 운명에 맞서며 작품 활동을 펼쳐온 김시종 시인의 삶과 시 세계가 배우들의 시 낭송으로 꾸며진다.

1127() ‘동화와 마임의 만남편에서는 재미작가 린다 수 박의 동화 사금파리 한 조각(서울문화사, 2002)이 마임극으로 승화된다. 사금파리 한 조각12세기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도공 민영감과 주인공 목이의 이야기로, 저자 린다 수 박은 이 작품으로 2002년 미국 도서관협회 뉴베리상 아동문학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외한인문학 연구자가 들려주는 해외한인문학의 과거, 현재, 미래 톡톡 이산문학

1120() 개최되는 심포지엄 톡톡 이산문학에서는 해외한인문학을 오랜 시간 연구해온 네 명의 전문가들이 해외한인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박덕규(단국대), 정은귀(한국외대), 구재진(세명대), 권성우(숙명여대), 해외한인문학이 현지 문학과 상생하며 발전시켜 온 문학적 성과를 살펴보고, 한국문학이 세계문학 속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다듬어야 할 문학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1부에서는 해외한인문학 및 해외한인동포 이주의 전반적인 역사와 흐름을 짚어보고, 2부에서는 동아시아의 디아스포라적 삶과 예술 주제로 재일한인문학과 조선족문학을 조명한다.

2020 이산문학주간의 모든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소통과 평화의 플랫폼(www.diasporabook.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한국문학번역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ltikorea)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붙임 )

1. 2020 이산문학주간 온라인 상영회 개요

2. 2020 이산문학주간 홍보물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문학번역원 정책기획팀 유영선(02-6919-776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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