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웹툰 온라인 번역 콘테스트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이하 번역원)은 신한류를 이끌 한국 영화와 웹툰 분야의 신진 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해 5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제2회 문화콘텐츠 번역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전문 번역가가 아닌(관련 번역 실적 1건 이하) 개인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번역을 통해 세계를 잇는 교량을 세우고, 세계의 한류팬들이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단계에서 문화를 전파하는 매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문학번역원(주최)과 들꽃영화상, 한국만화가협회(공동주관)가 뜻을 모아 기획했다.
▲ 제2회 신한류 문화콘텐츠 번역 콘테스트 홍보 배너
콘테스트는 예선, 본선, 결선(3심)으로 진행되며, 예선은 오는 6월 28일까지 접수한다. 영화 부문 예선 대상작품은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초청 상영작인 이건우 감독의 <이별의 목적>이며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로 번역작을 모집한다. 웹툰 부문 예선은 다음(Daum) 웹툰에서 연재 중인 YOON, 검둥 작가의 <유부녀 킬러>를 대상작품으로 하여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번역작을 모집한다. 대회 개요와 접수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https://www.ltikorea.or.kr/mediatranslationcontest/)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상자는 언어권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명씩 선정하며, 상금은 각 언어권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을 수여한다. 언어권별 대상 수상자 중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여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대상 수상자 전원에게 콘텐츠 번역 관련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전체 수상자에게는 번역아카데미 문화콘텐츠 번역실무 고급과정 수강생 모집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2020년에 처음 시행한 문화콘텐츠 번역 콘테스트는 36개국에서 총 983건의 예선작이 접수되어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수상자들은 번역원의 지원으로 콘텐츠 수출 기업의 인턴십 체험, 실무 번역 등 문화콘텐츠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곽효환 번역원장은 “세계적으로 한층 높아진 한국 문화콘텐츠의 위상은 현지 정서를 녹여내는 번역의 힘에 있다고 믿는다.”며 “전 세계의 예비 콘텐츠 번역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본 대회에 많은 내외국인의 지원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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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정책기획팀 유영선(☎02-6919-7763), 해외교육팀 심진하(☎02-6919-779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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