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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문학, 세계와 더 가까이: 저작권 수출 활성화 지원
  • 작성자정책기획팀
  • 등록일2025-09-01
  • 조회수1597

한국문학, 세계와 더 가까이: 저작권 수출 활성화 지원

한국문학번역원, '2025 K-Literature Fellowship' 9월 개최

해외출판사 20개사·국내출판사/에이전시/IP 28개사 참여

저작권 면담·번역가 피칭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전수용, 이하 번역원)은 한국문학의 전략적 해외 진출을 위한 '2025년 한국문학 저작권 수출 지원사업(2025 K-Literature Fellowship)'98()부터 11()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2018년 이후 8회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올해 해외 20개사·국내 28개사 등 총 48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외 출판 관계자 교류 중심이었던 지금까지와 달리, 주요 프로그램의 초점을 한국문학 저작권 수출 지원과 출판 네트워크 구축에 맞췄다. 이를 위해 국내 수출 주력 작품과 해외 출간 수요가 원활히 상응할 수 있도록 번역가 작품 피칭과 출판사 저작권 면담 등 저작권 거래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간 집중 프로그램으로 저작권 거래 환경 조성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저작권 수출 성과를 내는 것에 최적화된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98일에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전문가의 발제를 통해 현재 한국 출판시장의 동향과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형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여 해외 참가사의 한국문학ˑ출판 시장 이해도를 높인다. 둘째 날인 99일에는 번역가 피칭 세션이 종일 개최된다.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 18명이 자신이 번역에 참여한 작품을 해외 출판사에 직접 소개하고, 해외 출판사 관계자와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일대일 미팅에 참여한다. 셋째 날인 910일에는 국내외 출판사 간의 저작권 면담에 집중하는 저작권 페어가 진행된다. 사전 매칭을 통해 조율된 국내외 출판사 관계자의 저작권 면담을 통해 해외에 아직 출간되지 않은 작품을 소개하고, 저작권 거래를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911일은 해외 참가사들이 파주출판도시와 서울 시내에 위치한 대형ˑ독립 서점 등을 직접 방문하여 한국 문학ˑ출판시장의 최근 동향을 체험하는 현장 탐방으로 마무리한다.


글로벌 출판사들의 높은 관심, 한국문학 위상 입증

이번 행사에는 한국문학 출간 경험이 풍부한 출판사부터 첫 도전을 모색하는 출판사까지 다양한 출판사들이 참여한다. 한국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올해 펠로십 모집에 총 65개사가 신청했고, 이 가운데 언어권 중요도, 출판사 역량, 장르의 포괄성 등을 고려하여 20개사를 초청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해외 참가사로는 에코 프레스(Ecco Press, 미국), 포스이스테이트(4th Estate, 영국), 아우프바우(Aufbau Verlag, 독일), 르뒥(Leduc, 프랑스), 엑스모(Eksmo, 러시아), 이타키(Ithaki, 튀르키예), 하퍼콜린스 이탈리아(Harpercollins Italia), 미잔 푸스타카(Mizan Pustaka, 인도네시아) 등 영/유럽권과 아시아권 14개국의 중대형 출판사들이 참가를 확정 지었다.

특히 김혜순 시인과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 도서 출간을 앞둔 미국 에코 프레스(Ecco Press),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천선란 <천개의 파랑>, 강지영 <심여사는 킬러>를 출간 예정인 영국 더블데이(Doubleday), 독일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을 출간하는 아우프바우(Aufbau Verlag), 김언수<설계자들>, 최은영<쇼코의 미소> 등을 출간한 하퍼콜린스 이탈리아(Harpercollins Italia) 등 다양한 권역에서 한국문학 출간을 이어가고 있는 출판사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새로운 작품을 탐색할 예정이다. 그 외 아직 한국문학 출간 이력이 없는 칼맹 레비(Calmann-Levy, 프랑스), 아이히본(Eichborn, 독일) 출판사도 참가한다.

해외 참가사들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한국문학의 매력을 개인의 서사와 사회적 단면을 동시에 담아내며,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독창적인 문체와 장르적 결합으로 표현하는 데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문학의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여 자국의 독자에게 소개하고, 한국 출판사, 에이전시, 번역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 기대감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창비,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현대문학 등 주요 문학 출판사 21개사와 그린북 에이전시, 에릭양 에이전시, 그리고 웹 기반으로 창작된 작품의 IP를 수출하는 카카오 엔터 등 8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이번 저작권 수출 지원사업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저작권 거래 성과 창출에 집중한 프로그램"이라며 "국내외 우수 출판사 간, 그리고 전문 번역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문학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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