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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보다 흥미진진한 문학의 향연”... 한국문학번역원, 2025 서울국제작가축제 개최 ▶9월12일~17일, 그라운드서울에서 열리는 6일간의 문학 축제 ▶옌롄커, 현기영, 김주혜, 요나스 하센 케미리, 이수지 등 세계적 작가 총출동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전수용, 이하 번역원)은 오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서울에서 2025 서울국제작가축제(이하 작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작가축제는 ‘보 이 는 것 보 다 ( )’를 주제로, 8개국에서 초청된 10명의 해외 작가와 19명의 한국 작가가 함께한다. 이들은 서로 다른 언어와 시선으로 동시대 문학의 경향을 살피고 사유를 나누는 교류의 자리를 펼칠 예정이다.
작가축제는 번역원이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유일의 국제 문학 축제로, 한국문학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외 작가들이 사회적 의제와 시대적 감수성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을 비롯해 황석영, 김혜순, 김언수, 정유정, 정보라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이 참가했으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올가 토카르추크(폴란드)를 비롯하여,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자 니콜라 마티외(프랑스), 시인 포레스트 갠더(미국), 이민진(미국), 니이 오순다레(나이지리아), 위화(중국) 등 세계적인 작가들도 함께해 그간 국내외 독자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대주제 ‘보 이 는 것 보 다 ( )’를 중심으로, 동시대 사회의 알고리즘 전쟁 속 넘쳐나는 정보와 눈에 띄기 위한 경쟁 너머의 본질을 탐구한다. ▲한국과 해외 작가의 1:1 대담, ▲시의적 주제의 다대다 토론, ▲타 장르와 어우러진 관객 참여형 워크숍 등 20여 개 세션으로 독자에게 새로운 문학적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 현대문학의 살아있는 전설 현기영과 중국 문학의 거장 옌롄커는 대주제를 논하는 개막 대담으로 화려하게 축제의 포문을 연다. 옌롄커는 날카로운 사회 비판과 풍자로 중국 내에서 금서로 지정된 작품이 많지만, 루쉰문학상, 라오서문학상, 카프카상 등을 수상하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 작가다. 현기영은『순이 삼촌』등 다양한 작품으로 제주 4·3 사건과 같은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깊이 있게 다루어왔다. 두 거장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주제로 각국 사회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아동문학과 디아스포라 문학을 대표하는 저명 작가들과 주목받는 신예 작가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2022년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는 프랑스의 그림책 작가 아드리앵 파를랑주와 그림책의 예술적 세계를 탐구한다. 스웨덴의 요나스 하센 케미리와 한국계 미국인 김주혜는 각각 아우구스트상과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디아스포라 문학의 대표 주자로, 대담과 토론에 참여하여 한국 작가들과 문학을 통해 교류한다. 교보문고 5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 『혼모노』로 화제를 모은 성해나는 일본의 밀레니얼 시인 후즈키 유미와 한국의 우다영과 함께 ‘핸드폰으로만 글을 쓴다면’을 주제로 디지털 문화가 문학에 끼친 영향을 생생히 풀어낸다.
축제에 앞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사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천안, 전주, 대구, 광주의 교보문고에서는 참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특별 행사에 참여하는 ‘함께 읽기 챌린지’와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8월 23일 천안 교보문고에서는 성해나 작가 북토크가, 9월 7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는 번역원의 ‘한국문학 저작권 수출 지원사업*’으로 초청된 영국 더블데이 출판사 출판부 부장 제인 로슨과 강지영 작가의 대담이 개최된다. 광화문 행사에서는 해외 출판인의 시선을 통해 한국문학의 세계적 가능성과 현지 독자들의 반응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한국문학 저작권 수출 지원사업: 해외 출판 관계자를 초청하는 번역원 주최 사업으로, 국내외 출판사 간 거래 활성화를 지원. 올해에는 9.7~9.12 간 진행 예정이며, 해외 20개 사, 국내 30개 사가 참가 예정. 주요 행사로는 ▲한국문학 동향 소개, ▲번역가 피칭세션, ▲저작권 페어 등 (별도 보도자료 배포 예정)
전수용 원장은“작가축제는 세계 각국의 작가가 문학으로 하나 되는 소중한 자리”라며,“해외문학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국문학이 세계 문단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축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은 8월 1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siwf.or.kr)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siwf_insta)과 카카오톡 채널(서울국제작가축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문학번역원이 창작한 “넷플릭스보다 흥미진진한 문학의 향연”... 한국문학번역원, 2025 서울국제작가축제 개최저작물은 공공누리 한국문학번역원이 창작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