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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심사 총평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9-11-29
  • 조회수4233

2019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심사 총평


2019년 4분기 번역지원은 2019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에는 총 15개 언어권 57건의 신청서류가 접수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영어 18건, 프랑스어 4건, 스페인어 5건, 러시아어 4건, 중국어(간체) 11건, 일본어 4건, 루마니아어 1건, 미얀마어 1건, 베트남어 3건, 불가리아어 1건, 체코어 1건, 태국어 1건, 터키어 1건, 폴란드어 1건, 히브리어 1건, 장르별로는 소설 36건, 시 8건, 기타 6건, 고전 1건, 인문 4건, 아동 2건이었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11월 26일에 실시한 최종심사 선정회의에서, 각 심사 결과 및 선정위원의 의견을 종합 반영하여 다음 총 6개 언어권 6건의 번역 작품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영어 1건, 프랑스어 1건, 스페인어 1건, 중국어(간체) 1건, 베트남어 1건, 체코어 1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어권에서는 문태준 시인의 『가재미』가 지원 작품으로 결정되었다. 생동감과 이미지로 가득 찬 언어로 작품의 이미지와 주제를 잘 보여주면서도 원문을 충실히 살리고자 노력한 번역으로서 국내외 심사자에게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어권에서는 원작에 충실하며 가독성 높은 번역으로 평가받은 손보미 작가의 『디어 랄프 로렌』을 지원 작품으로 선정하였다.
스페인어, 베트남어권에서는 이기호 작가의 『사과는 잘해요』가 각각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전자는 도착어인 스페인어의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번역된 문장의 느낌을 최소화한 생동감 있는 번역으로 평가받았고, 후자 역시 세심한 어휘 선택으로 쉽게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는 좋은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중국어권에서 선정된 작품은 이승우 작가의 『모르는 사람들』이다. 원작의 맥락이나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원문의 변형 없이 충실하게 번역한 가독성 높은 번역으로 평가 받았다.

새로운 번역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9년 11월 26일
심사위원장 김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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