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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8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8-02-28
  • 조회수4651

2018년 1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아시아문화권 심사 총평


2018년 1분기 번역지원은 2017년 10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아시아문화권에는 총 6개 언어권 27건의 신청서류가 접수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중국어 14건, 일본어 7건, 베트남어 3건, 몽골어 1건, 이란어 1건, 인도네시아어 1건, 장르별로는 소설 16건, 시 2건, 아동 4건, 인문 5건이었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2월 26일에 실시한 최종심사 선정회의에서, 각 심사 결과 및 선정위원의 의견을 종합 반영하여 다음 총 2개 언어권 3건의 번역 작품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중국어 2건, 이란어 1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중국어권에서는 최수철 작가의 『침대』와 현진건 중단편선을 지원 작품으로 선정하였다. 전자는 의미, 형태의 등가성, 문체의 우수성, 전달력을 두루 갖춘 번역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고, 후자는 유려한 문장 구사능력이 돋보이며 원문에 담긴 여운까지 잘 전달되는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란어권에서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다. 원작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이에 상응하는 이란어로 옮기려 한 번역자의 노력이 특히 돋보였다. 동 언어권에서의 한국문학 번역작품 수가 아직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 작품이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2018년 2월 26일
심사위원장 윤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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