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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2017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지원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017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세 달 동안 지원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영어권에서는 총 18건의 지원 신청이 접수되었다. 이를 장르별로 나누면 소설 11건, 아동 1건, 시 3건, 인문·사회 3건이다. 이 중 5건이 제출서류 기준 미달 등으로 제외되어 나머지 13건에 대한 1차 외국인 심사를 진행하였다. 1차 외국인 심사는 영어권 현지 출판 관계자 및 해당 분야 전문가가 담당했으며, 영어 구사능력과 번역원고의 완성도와 가독성, 현지에서의 수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를 진행한 끝에 총 7편의 작품이 통과해 2차 심사에 회부되었다. 2차 내국인 심사는 영어권 전문가와 국문학 전문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다. 8월 29일에 진행된 최종심사에서는 1차와 2차 심사 결과를 고려하고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분기 지원 대상작으로 총 4건을 최종 선정하였다.
∎ 장르별 최종 선정현황: 소설 2건, 시 1건, 인문·사회 1건
다음은 최종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이다.
2017년도 3분기 영어권 번역지원 공모사업 최종 심사에 올라온 총 7편의 작품 가운데 문학 분야의 소설 2편, 시 1편, 인문·사회 분야 1편에 대한 번역 지원이 결정되었다. 소설 지원작인 김숨의 <백치들>은 원문을 잘 파악한 매우 훌륭한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정영문의 <오리무중에 이르다>는 다소 어려운 원문의 문체와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아 선정했다. 시 지원작인 나희덕의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은 시 특유의 분위기와 형태를 잘 살려 번역한 것을 높이 평가하였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원문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매끄럽게 번역했다는 평을 받아 불필스님의 <영원에서 영원으로>를 지원작으로 선정하였다.
2017년 8월 29일
심사위원장 조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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