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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분기 번역지원은 2017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 달 동안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아시아문화권에는 총 3개 언어권 21건의 서류가 접수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중국어 12건, 일본어 5건, 베트남어 4건, 장르별로는 소설 12건, 시 2건, 인문 5건, 아동 2건이었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였다. 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5월 26일에 실시한 최종 선정회의에서, 각 심사 결과 및 선정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음 총 3개 언어권 5건의 번역 작품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였다.
■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중국어 2건, 일본어 1건, 베트남어 2건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어권에서는 소설 두 편이 지원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원작의 의미를 잘 파악하여 충실하게 옮긴 점을 평가받은 김경욱 작가의 『동화처럼』, 원문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이 돋보인 천명관 작가의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이다. 일본어권에서는 정이현 작가의 『너는 모른다』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다. 언어적으로 정확하면서도 원작 고유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정치한 번역이 요구되는 작품에 대해 훌륭히 작업을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베트남어권에서는 빛샘 편집부에서 출간한 『한국대표단편소설 3』과 권영민 교수의 『한국 현대문학의 이해』 두 작품에 대한 지원이 결정되었다. 두 작품 모두 번역의 완성도와 등가성이 높은 것은 물론, 일반 독자와 한국학 연구자에게 두루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자료로서 높은 활용도를 지니는 점을 평가받았다. 이번 분기에 선정된 모든 작품들이 각 해당 언어권 독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작품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2017년 5월 26일 심사위원장 안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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