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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5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심사 총평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5-11-30
  • 조회수3381

2015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공모사업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 심사 총평

 

2015년도 4분기 번역지원은 올해 71일부터 930일까지 세 달 동안 접수된 서류를 대상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번 분기 유럽 및 아시아 언어권에는 총 11개 언어권 60건의 서류가 접수되었다. 언어권별로는 프랑스어 1, 독일어 4, 스페인어 3, 러시아어 5, 중국어 21, 일본어 17, 베트남어 3, 몽골어 2, 이탈리아어 2, 폴란드어 1, 우즈베키스탄어 1건이며, 장르별로는 소설 29, 3, 인문 21, 고전1, 아동 6건이다. 이번 분기 자유공모제로 응모된 9건의 작품의 경우, 번역 심사와 병행하여 대상도서선정위원회의 심사를 진행하였다.

  접수된 원고 중 제출서류 미비 건을 제외한 11개 언어권 59건에 대해 1차 외국인 심사를 진행하였다.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원어민 출판 관계자가 해당 언어의 구사 능력과 번역원고의 문체 및 가독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으며, 이에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내국인 심사자가 원작과 번역원고의 등가성, 원작에 대한 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1125일에 열린 최종 선정 회의에서는 1,2차 심사 결과와 ‘2015년도 4분기 번역지원 대상도서추가 목록을 반영하여 총 8개 언어권 16건의 번역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언어권별 최종 선정현황: 프랑스어 1, 독일어 1, 스페인어 1, 러시아어 2, 중국어 5, 일본어 3, 베트남어 2, 몽골어 1

 

최종 선정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어권에서는 현진건의 무영탑이 번역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번역문의 흐름이 유쾌하고 막힘이 없고 정확한 문법과 어휘 활용이 돋보이는 번역으로 현지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독일어권에서는 원문의 의미와 형태적 요소를 잘 반영하면서도 매끄럽게 번역한 이기호의 사과는 잘해요가 번역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스페인어권에서는동양화란 어떤 그림인가가 선정되었는데 유려한 스페인어 표현을 사용하였으며 어휘, 흐름, 통사론이 완벽하게 구사된 번역이라는 평을 받았다.

  러시아어권에서는 총 2건이 선정되었다. 천명관의고래는 번역자가 풍부한 표현을 활용하여 어휘적, 문체적 결함을 찾아볼 수 없는 번역을 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광수한국현대미술사는 원문의 맥락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고급스러운 러시아어를 활용한 번역으로 지원이 결정되었다.

  가장 많이 응모를 했던 중국어권에서는 총 5건이 지원 작품으로 결정되었다. 먼저, 문학분야에서 공지영의높고 푸른 사다리는 다양한 수식어와 다채로운 어휘사용으로 문학성이 돋보이며 원작의 분위기까지 생동감 있게 전달해낸 번역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문분야에서는 의궤, 조선 왕실 기록문화의 꽃이 풍부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전문 용어의 번역에 많은 검증과정을 거치고 공력을 기울여 내외국인 심사자 모두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서원, 미쳐야 미친다,세계인과 함께 보는 한국문화 교과서등 세 작품도 원문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가독성이 높은 번역으로 모두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일본어권에서는 총 3건이 선정되었는데, 김영하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는 서술 부분 뿐 아니라 등장인물간의 대화가 생생하게 전달되어 캐릭터와 상황에 몰입할 수 있을 정도의 우수한 번역이며, 오정희돼지꿈은 일본어를 정확하게 사용하여 가독성이 높고 매끄럽게 읽힌다는 평을 받았다. 조선 사회 이렇게 본다에 대해 외국인 심사자는 원작의 변형을 최소화하고 일본 독자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고유명사에 대해 적절한 역주를 달아 준 번역자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다.

  베트남어권에서는 조선조 궁중문학시리즈2, 인현왕후전서로주체성의 이념이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인현왕후전은 역사적 내용을 표현하는 다양한 근접어휘를 활용하였으며 용어의 번역에 있어서도 어색함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서로주체성의 이념은 철학적인 원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간결하고 치밀하게 번역되었다는 심사 결과에 따라 선정되었다.

  몽골어권 선정작은한국학의 즐거움으로 결정되었다. 외국인 심사자는 번역자가 몽골어 표현에 많은 정성을 쏟아 출판하기에도 손색없는 수준의 번역을 해냈다는 의견이었으며 내국인 심사자는 원작의 변형이나 생략 없이 등가성 또한 잘 확보된 번역이라고 평가하였다.

  비록 최종 심사에 오른 모든 작품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지 못하였지만 대부분 언어권의 번역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언어권 심사자의 공통된 평가가 있었다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언어권에서 한국문학 작품이 해외에 소개될 기회가 늘어나길 기대하는 바이다.

 

 

20151125

심사위원장 최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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