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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4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 결과 공지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4-06-17
  • 조회수2316

<2014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 지원대상자 발표

한국문학번역원은 최고급 수준의 번역가 및 번역전문가에게 한국 현대문학 및 예술문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재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한 번역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을 운영합니다.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해 4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하였고, 그 결과 11개 언어권(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베트남어, 아랍어, 몽골어, 노르웨이어)에서 25건이 프로그램에 접수되었습니다.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가 6월 13일 본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심사에는 박성창(서울대 국문학과), 조용호(세계일보 문학전문기자), 변지연(문학평론가) 이상 3인이 참여하였습니다. 심사 결과 <2014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 지원 대상자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습니다.

지원대상자: 총 9개 언어권 13팀

- 김혜경/장끌로드 드크레센조(Jean-Claude De Crescenzo): 프랑스어권

- 정은진: 프랑스어권

- 한유미: 프랑스어권

- 박후남: 독일어권

- 필립 하스(Philipp Haas): 독일어권

- 안토니오 도메넥(Antonio Domenech): 스페인어권

- 원영혁(Yuan Ying-yi): 중국어권

- 유신신(Yu Hsin Hsin): 중국어권

- 마우리찌오 리오또(Maurizio Riotto): 이탈리아어권

- 아나스타시아 구리예바(Anastasia Guryeva): 러시아어권

- 에디타 마테이코-파시코브스카(Edyta Matejko-Paszkowska): 폴란드어권

- 응웬 티 히엔(Nguyen Thi Hien): 베트남어권

- 마흐무드 아흐마드 압둘 가파르(Mahmoud Ahmed Abdul Ghaffar): 아랍어권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13팀은 한국에서 1-2개월간 체류하며 번역가/작가와의 만남, 문학기행, 번역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2014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모든 번역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정 심사 총평>

몇 년 전부터 거세게 일기 시작한 한류의 열풍이 아직까지 식지 않고 있다. 늘 외국의 문화와 문학을 받아들이는 입장에 섰던 우리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를 단순한 한국 대중문화의 상업적 약진으로 폄하할 필요는 없다. 한류의 열풍에 힘입어 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한국의 K-Pop과 가요, 영화 등에 매료되고 있으며, 한국어 배우기가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대중문화에 기반을 둔 한류란 한시적일 뿐이다. 한국의 문화가 외국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문학작품으로 대표되는 고급문화의 향수가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이런 점에서 한국문학의 외국어 번역 작업은 예전에 비해 훨씬 더 중요해졌다.

최근 미국이나 유럽을 중심으로 한국의 동시대문학이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신경숙이나 김애란 같은 여성작가들의 소설과 황석영이나 이승우 같은 뚜렷한 문학세계를 지닌 작가들의 작품이 미주와 유럽의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문학 번역자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바로 외국의 번역가 양성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신진 번역가 발굴을 위한 번역 아카데미와는 별도로 2007년도부터 시행해온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중견 번역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한 달에서 두 달 정도의 짧은 체류 일정이기는 하지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프로그램들, 작가와의 만남, 새로운 번역 작품 발굴을 위한 투자 등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효과는 상당하다.

올해도 총 11개 언어권에서 25건의 지원이 접수되었다. 프랑스나 독일, 스페인 같이 한국문학이 비교적 활발하게 번역된 국가부터 베트남, 몽골, 노르웨이와 같이 한국문학의 소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적의 번역가들이 지원했다. 또한 한국문학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의 전통문화까지 아우르는 관심의 폭을 주목했다. 심사는 이 사업의 취지에 따라 1) 1종 이상의 한국문학/예술 작품을 번역하여 외국에서 출판한 자, 2) 국내/외에서 시행되는 한국문학/예술 작품 번역 관련 수상자, 3) 한국문학 해외 보급에 기여한 연구자로 객관적인 자질과 성과를 보인 자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다음은 이러한 기준에 의해 선정된 분들이다.

김혜경/장 끌로드 드 크레센조, 정은진, 한유미, 박후남, 필립 하스, 안토니오 도메넥, 원영혁, 유신신, 마우리찌오 리오또, 아나스타시아 구리예바, 에디타 마테이코-파시코브스카, 응웬 티 히엔, 마흐무드 아흐마드 압둘 가파르(이상 13건, 총 14명)

이 가운데 마우리찌오 리오또는 2012년 기초청자이지만, 삼국유사 번역과 관련된 자료 수집이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심사위원들의 판단에 의해 선정되었음을 밝힌다.

이번 기회에 선정된 분들이 한국에서의 체류를 한국문학 작품의 번역을 위한 훌륭한 기회로 만들기를 바란다. 

2014. 6. 13.

심사위원장 박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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