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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3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 결과 공지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3-05-30
  • 조회수1929

<2013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 지원대상자 발표

 

한국문학번역원은 최고급 수준의 번역가 및 번역전문가에게 한국 현대문학 및 예술문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재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한 번역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을 운영합니다.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해 4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하였고, 그 결과 12개 언어권(영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체코어, 스웨덴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에서 25건이 프로그램에 접수되었습니다.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가 5월 27일 본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심사에는 류보선(군산대 국문과), 한윤정(경향일보 문화부 기자), 심진경(문학평론가) 이상 3인이 참여하였습니다. 심사 결과 <2013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 지원 대상자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습니다.

지원대상자: 총 10개 언어권 10팀

- 테레사 현(Theresa Hyun): 영어권

- 윤선영: 독일어권

- 김혜정: 스페인어권

- 오옥매(Wu Youmei): 중국어권

- 오타케 키요미(Otake Kiyomi): 일본어권

- 정임숙: 이탈리아어권

- 디나 예히야(Dina Yehia): 아랍어권

- 미리암 뢰벤스타이노바(Miriam Lowensteinova): 체코어권

- 안데쉬 칼손(Anders Karlsson)/박옥경: 스웨덴어권

- 황하이번(Hoang Hai Van): 베트남어권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10팀은 한국에서 1-2개월간 체류하며 번역가/작가와의 만남, 문학기행, 번역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2013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모든 번역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정 심사 총평> 

낯선 이방인들이 한국문학과 한국문학 안에 내장된 한국인들의 고유한 목소리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감싸안으려는 노력을 확인하는 일은 언제나 반갑고 흥겨운 일이다. 그간 우리 문학판은 우리와 역사와 경험, 그리고 언어를 달리하는 문학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데 급급한 감이 없지 않았다. 말하자면 낯선 이방인을 너무 추종하는 것 아닌가 의심받을 정도로 이방인들의 문학을 일방적으로 환대하고 존중해왔으며, 그 결과 한국문학은 세계문학의 발신자라기보다는 수신자 역할만을 행해 왔던 것이다. 한데, 그렇게 낯선 이들의 경험을 존중하고 그 안에 웅크리고 있던 지혜들을 끊임없이 자기화한 덕일까, 이제 어느덧 한국문학은 세계 곳곳의 이방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바로 그 문학’으로 성장한 듯하다. 좋은 일이고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한 계보로 보다 튼실하게 자리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해온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 중 중요한 한 가지는 단연코 역량 있는 한국문학 소개자와 번역자를 양성하는 일일 터이다. 각각의 언어권에서 한국문학에 매혹을 느끼고 그 매혹을 각 언어권의 독자들에게 전달해주는 좋은 번역자들을 만나는 일은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사안임에 틀림없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2007년부터 시행되어 온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의 의미는 남다르며, 현재 세계 속에 일고 있는 한국문학의 바람 역시 이와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한데 더 반가운 일은 2013년 <해외 원어민 번역사 초청 연수 사업>의 열기가 예년 못지않게 뜨거웠다는 점이다. 올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에는 총 12개 언어권에서 25건의 번역자가 연수 신청을 해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그 열기가 범상치 않았다. 다양한 언어권에서 신청을 해온 데다가, 그 동안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번역자들부터 이제 막 한국문학의 매력에 빠져든 자질이 만만치 않은 신예에 이르기까지 넓은 층을 이루고 있어서, 한국문학이 이제 막강한 원군들을 거느리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심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문학의 열도와 밀도를 좋은 번역으로 옮겨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이 사업의 취지에 따라 ‘1) 1종 이상의 한국 문학/문화/예술 작품을 번역하여 외국에서 출판한 자, 2) 국내/외에서 시행되는 한국 문학/문화/예술 작품 번역 관련 수상자, 3) 한국문학 해외보급에 기여한 연구자로서 객관적인 자질과 성과를 보인 자’를 기준으로 해서 이루어졌다. 여기에 한국문학의 실질적이고도 효율적인 세계화를 위하여 언어권의 분포도와 향후 번역자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같이 고려되었다.

이상의 원칙에 따라 선정된 분들은 다음과 같다.

디나 예히야, 오타케 키요미, 정임숙, 오옥매, 테레사 현, 안데쉬 칼손/박옥경, 미리암 뢰벤스타이노바, 윤선영, 김혜정, 황하이번

부디 이번 한국 연수 경험이 이분들에게 한국문학이라는 낯선 실재와 더 긴밀하게 만나 한국문학의 유일무이성을 보다 깊게 이해하여 높은 수준의 한국문학 번역으로 승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2013. 5. 27.

심사위원장 류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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