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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2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2-11-30
  • 조회수2387

2012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2012년도 4분기 번역지원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원 신청 접수를 받았다. 영어권에서는 31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장르별로는 소설 8건, 시 5건, 고전 2건, 인문·사회 7건, 아동 9건이다. 이 중에서 제출서류가 미비하거나 잘못된 범위를 번역하여 제출한 2건이 탈락하였고 나머지 29건에 대한 1차 심사가 진행되었다. 1차 심사에서는 영어권 현지 출판관계자들이 영어 구사능력과 가독성, 문체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으며 이를 통과한 작품은 총 20건이었다. 2차 심사는 내국인 중심의 영어권 전문가들이 담당하였으며 번역자가 원작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번역문으로 잘 옮겨내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 최종회의는 11월 28일에 진행되었으며 1, 2차 심사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거친 결과 총 6건에 대한 번역지원을 결정하였다.

 

∎ 장르별 최종 선정현황: 소설 2건, 인문 3건, 아동 1건

 

다음은 최종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이다.

 

문학 분야에서는 최종 심사에 올라온 6작품 중에서 2작품에 대한 번역이 결정되었다. 우선,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의 경우, 화자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포착하여 자연스럽게 번역해냄과 동시에 가독성 또한 높다는 평을 받아 선정되었다. 박완서의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문학적이고 부드럽게 읽히도록 잘 번역되었다는 평을 받아 번역지원 대상으로 결정되었다. 시의 경우, 출판에 적합한 수준으로 번역된 작품이 눈에 띄지 않아 아쉽게도 이번 분기에는 번역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다음으로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이도원 외 저 『한국의 전통 생태학 1』, 김태곤의 『한국무신도』, 박이문의 『둥지의 철학』을 번역지원하기로 하였다. 가장 우수한 번역으로 선정된 『한국의 전통 생태학 1』은 전반적으로 원문에 충실하고 가독성도 높은 데다 번역문의 흐름이 자연스러우며 특히 한시를 영역한 부분의 자연스러운 리듬과 적절한 어휘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무신도』는 전체적으로 번역텍스트에서 단어 선택의 적합성과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며 원문의 의미가 잘 전달된다는 평을 받아 선정되었다. 특히 무신도를 기술하는 세밀한 묘사가 매우 충실하다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 『둥지의 철학』은 원문이 번역하기 녹록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철학적 개념을 서술하는 문장이 명료하게 잘 표현되었다는 점을 높이 사 번역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아동 분야에서는 총 7편의 작품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이 중 내외국인 심사자로부터 가장 훌륭한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은 최양선의 『지도에 없는 마을』을 번역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작품은 원작에 대한 구조적인 충실성에서뿐만 아니라 아동문학 텍스트의 특수성을 최대한 살려서 전체적인 흐름을 효과적으로 번역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특히 외국인 심사자는 같은 번역가의 다른 번역도 읽어보고 싶어질 만큼 매력 있는 번역이라고 평했다. 아동 분야의 나머지 번역들은 원본이 가지고 있는 아동문학의 성격과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에 이번 분기에는 선정하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2012년 11월 28일

심사위원장 이 형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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