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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10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영어권 심사총평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0-11-26
  • 조회수5280

<2010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영어권 심사총평>

 

2010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에는 총 23건의 영어권 지원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예비심사와 1차 심사를 거쳐 2차 심사 대상으로 올라온 18편의 작품 가운데 8편을 최종 선정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심사도 번역의 가독성과 정확성을 고려하여 선정 작업을 하였다.

 

우선 소설 분야의 경우, 9건이 2차 심사에 올라왔다. 이 가운데 내외국인 심사자로부터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전성태의 『늑대』와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을 지원 대상으로 결정하였다. 한편 천명관의 『고령화 가족』과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에 대해서는 복수의 지원자가 번역지원 신청을 하였다. 이 중 내외국인 심사자 모두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친절한 복희씨』에 대한 번역지원신청을 한 두 신청자에 대한 1차 심사평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논의한 끝에 가독성과 정확성 면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은 지원자 한 명을 최종 선정하기로 합의하였다.

 

시 분야와 아동 문학 분야의 경우, 내외국인 심사자로부터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김혜순의 『불쌍한 사랑 기계』와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지원 대상으로 결정하였다. 한편, 내국인 심사자에 비해 외국인 심사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김혜진의 『아로와 완전한 세계』에 대해서는 1차 심사평을 검토하고 장시간 논의한 끝에 이 작품 또한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인문분야의 경우, 2차 심사에 올라온 3건 가운데 우선 내국인 심사자와 외국인 심사자로부터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김일권의 『고구려 별자리와 신화』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어서, 1차 심사평을 놓고 장시간 검토한 끝에 전호태의 『벽화여, 고구려를 말하라』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일단 이상과 같이 8편을 선정한 후에 나머지 신청 건과 관련하여 내외국인 심사자의 심사평과 제출한 번역원고를 꼼꼼하게 검토한 결과 심사자들은 더 이상 추가 지원 대상자를 찾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번역지원대상자 선정에는 정확한 번역도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 높은 가독성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기준이 된다. 말하자면, ‘영어다운’ 영어 문장 구사 능력, 또는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 구사 능력도 더할 수 없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된다. ‘영어다운’ 영어 문장 구사 능력을 갖춘 번역지원신청자들의 지원이 앞으로 더 많이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이번 심사를 마친다.

 

심사위원장 

장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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