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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07년도 3/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심사 총평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07-09-04
  • 조회수4514

 ○ 이번 3/4분기에는 앞의 1/4분기나 2/4분기보다 지원신청이 대폭 늘어나 총 14개 언어권의 36건이 신청되었다. 장르별로 보면 소설이 23건, 시가 11건, 수필이 1건, 희곡이 1건이었다. 그 중 지정공모 대상도서는 13건이 포함되어 있었다. 1차 심사는 심사규칙대로 한국인 심사위원이 “의미의 등가성과 형태적 등가성”을 평가하고, 외국인 심사위원이 “문체의 우수성과 의미의 전달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계속지원 대상 2건과 해외출판사 신청 3건은 1차 심사를 면제받고, 남은 13개 언어권 31건이 1차 심사에 회부되었는데, 심사결과 11편이 제외되었다. 그리하여 13개 언어권 25건이 2차 심사에 회부되었는데, 영어 3건, 불어 4건, 독일어 1건, 스페인어 2건, 러시아어 1건, 중국어 5건, 일본어 3건, 스웨덴어 1건, 불가리아어 1건, 베트남어 1건, 이태리어 1건, 태국어 1건, 네덜란드어 1건 등이었다.

3/4분기의 지원 상황을 보면, 눈에 띄는 현상으로 지정도서에 대한 응모가 35% 정도 포함되었다는 점인데, 중국어권의 경우, 『휘청거리는 오후』가 3건이나 지원되어 경합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 주었다. 번역수준을 보자면 상당히 훌륭한 번역이 상당 정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어휘 수준의 사소한 누락이나 부정확한 번역, 부적절한 역어 선택 등은 전혀 없기가 어려우므로 좀 더 정밀한 작업이 요청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고, 원어민과 함께 좀 더 고민하면서 유려한 문체로 다듬었으면 하는 경우들도 있었다. 물론 해당 국가에서 출판되기에는 미흡한 작품들도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2차 심사에서는 우선적으로 1차 심사 면제 5건과 한국 심사위원과 외국 심사위원으로부터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13건(영어1건, 불어3건, 독일어1건, 중국어2건, 일본어2건, 스웨덴어1건, 베트남어1건, 태국어1건, 네덜란드어1건)이 선정되었고, 다음으로 종합적인 논의를 거쳐 국내 심사위원으로부터 원작과의 형태적 등가성 등에서는 좀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외국 심사위원으로부터 문체의 우수성과 의미의 전달력 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은 『고은시선』(이탈리아어), 『한국현대연극의 여명』(일본어) 등 2건과, 작가의 문체를 좀 더 살릴 것 등을 요구받았지만 원문 작품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외딴 방』(영어)이 선정되어 총 16건이 2차 심사위원 전원일치 의견으로 번역지원이 확정되었다.


     심  사  위  원  장 : 박재우(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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