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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상반기 문화예술도서 번역지원사업 심사 총평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07-05-31
  • 조회수4402
 

2007년도 상반기 문화예술도서 번역지원사업 심사 총평


2007년도 상반기 문화예술 도서 번역지원사업에는 총 6개 언어권 15건의  신청이 있었다. 심사 규정에 따라, 그 가운데 1차 심사(번역원고 심사)를 통과한 총 5개 언어권 11건을 최종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토의를 거쳐, 그 11건의 심사대상 가운데 총 4개 언어권 5건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각 선정 도서에 대한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영어권에는 총 5건이 최종 심사대상으로 올라 왔는데, 그 가운데 <아무도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와 <김삿갓 시선>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아무도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개인사와 가족사를 서술한 책이지만, 서양인으로서 한국에서 생활하며 한국사회와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서양인의 시각에서 이해하고 체험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현대 한국사회의 실상을 영어권에 소개하는데 일정한 의미가 있다고 여겨서 선정하였다.

<김삿갓 시선>은 번역 저본을 신뢰할 만하고, 1차 심사의 평점도 높은 편이었다. 번역 대상 작품은 한국의 문화예술을 해외에 알리는 데 일정한 기여를 하리라고 기대된다.

다른 신청 건들은 지나치게 전문적인 도서를 저본으로 삼거나 혹은 학문적 평가를 거치지 않은 저본으로 삼은 데다가, 1차 심사의 평점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에, 금번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일본어권의 경우, <골계전> 번역지원 신청 건은 번역자가 이미 한국 고전을 번역한 경험이 있고, 제출한 번역 샘플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되어,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단, 향후 번역을 진행할 때 근래 한국문학 연구자들이 수행한 교감 연구의 결과를 반드시 참조할 것을 권한다.

체코어권의 경우, <김삿갓 시선> 번역 신청 건은 1차 심사의 평점이 매우 높았다. 또한 대상 작품은 한국의 문화예술을 해외에 알리는데 일정한 기여를 하리라고 생각하여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러나 번역을 진행할 때   엄밀한 연구 성과가 반영된 저본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베트남어권의 경우, <한국문학강의> 번역 신청 건은 1차 심사의 평점이 매우 높고, 번역 대상 도서가 한국문학의 흐름을 해외에 소개하는데 적절한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판단하여,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밖에 다른 번역지원 신청 건은 번역 대상의 서적이 지나치게 학술적이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문화예술도서의 번역을 지원한다는 본 사업의 취지에 적절하지 못한 면이 있다고 여겨져, 심사위원 전원의 의견일치로, 금번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심사위원장 : 심경호(고려대 한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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