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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06년도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최종심사 총평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06-06-01
  • 조회수2644
 

 2006년도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최종심사 총평

 이번 2/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에는 지원 신청을 한 건수가 총 9개 언어권의 30건이었다. 언어권별로 보면 영어 9건, 불어 3건, 독어 5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2건, 중국어 6건, 베트남어 2건, 몽골어 1건, 루마니아어 1건이었다. 장르별로 보면 현대20건(소설13건/ 시6건/ 수필1건)에, 고전 10건(산문9건/ 운문1건)이었다. 이 가운데 저작권자 동의서가 누락된 3건과 해외출판사 신청 1건을 제외한 9개 언어권 26건이 1차 심사대상에 올랐고, 2차 심사에는 8개 언어권의 21건(영어 5건, 불어 3건, 독일어 3건, 스페인어 1건, 러시아어 2건, 중국어 4건, 베트남어 2건, 루마니아어 1건)이 심사대상에 올랐다.

  1차 심사에서는 이전의 예대로 언어권별로 내국인 전문가 1인과 외국인 전문가 1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내국인 전문가는 원작과의 형태와 의미의 등가성 및 이해도에 대해, 외국인 전문가는 문체의 우수성 및 의미의 전달력, 현지에서의 수용도 등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였고, 그를 평균하여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점수가 좋지 못한 6편을 제하고, 심사위원들은 각 언어권별로 각 작가 작품에 대해 일일이 번역의 우수성 여부, 외국인 심사자와 내국인 심사자의 평가 일치성 문제, 평가 차이가 큰 경우의 배경과 이유 및 해결방법, 같은 작가 작품의 기 번역 여부, 원작품의 작품성 및 해외 소개시 한국적 가치와 정서의 전파성 정도, 순수 외국인 번역자의 고전 번역시의 보완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우선 언어권별로 가장 우수한 번역이나 꼭 번역이 필요한 작품 가운데 번역이 무난한 경우를 언어권별로 각 1편씩 총 7편을 선정하였다. 외국 심사자의 평가가 좋지 못한 스페인어권 작품 1편은 아쉽지만 제외되었다. 그리하여 선정된 작품이 영어권의 『사라진 손바닥』(나희덕), 불어권의 『상속』(은희경), 독일어권의 『해동제국기』(신숙주),  러시아어권의 『정지용시집』(정지용), 중국어권의 『가지 않은 길』(김문수), 베트남어권의 『상록수 』(심훈), 루마니아어권의 『구운몽』(김만중)이다.

  이어서 논의를 거쳐 한국 특성을 지닌 고전으로 번역상태도 좋고 해외 번역이 상당 정도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작품이나, 해외 출판사에서 지원하고 역자가 신빙성이 있는 경우, 역자가 외국인이라 약간 부족함이 있더라도 한국전문가의 번역자문을 받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경우, 지원신청이 많은 언어권 가운데 상당히 우수하고 번역이 필요한 작가의 작품이라고 평가를 받은 번역이 4건이 선정되었다. 그 결과 중국어권의 『조선소설사』(전화민), 영어권의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문정희), 불어권의 『성학집요』(이이), 독일어권의 『여자에 관한 명상』(송기원)이 추가되었고, 결과적으로 총 11건이 선정되었다.

  『삼대』(염상섭) 같은 경우, 영어권 번역이 있어 그를 참조하면 불어권 번역이 어렵지도 않았을 터인데도, 번역 평점이 높지 않아 입선되지 못했으며,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이순원)은 번역 문체는 유려했지만, 중간에 더러 있어서는 안 되는 오역이 있어 입선되지 못한 경우이며, 『농무』(신경림)는 번역이 꼭 필요한 작품으로 인정되기는 했지만, 좀더 내적 의미와 뉘앙스의 등가성이 적절히 구현된 번역 필요성이 지적되었다.

  전반적으로 볼 때, 번역의 형태적 등가성이나 의미적 등가성, 원작의 이해도, 문체의 우수성이나 해당국가 독자에 대한 의미의 전달력, 수용 가능성 등에 있어 상당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보이지만, 어떤 경우는 아직도 미진한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정밀한 번역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도 간혹 눈에 띄었다.

  그리하여 위의 11건을 2/4분기의 번역 작품으로 선정한 것은 적절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판단이다.


                                                      심사위원장 : 박재우(한국외대 중국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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