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내용 바로가기 하단 주소 바로가기
번역원 주요행사
  • 홈
  • 알림광장
  • 번역원 주요행사
  • 국제행사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글자크게 글자작게 프린트
상세 일정
행사진행 완료 등록일 2017-10-2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71
행사분류 세계문학행사
행사명 미국 문학 번역가 협회(ALTA) 공식 후원 및 번역가 멘토십 프로그램 운영
행사기간 2017-10-05 ~ 2017-10-08
개최지 U.S.A.
첨부파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미국 문학번역가의 연례 모임인 미국 문학번역가 협회(ALTA: American Literary Translators’ Association) 40회 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이에 따라 105일(목)부터 8일(일)까지 나흘에 걸쳐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문학 세션이 두 차례 열렸고, 전문 번역가와 신인 번역가의 공동 번역작업을 지원하는 멘토십 프로그램이 앞으로 1년간 한국문학번역에 특화하여 운영된다.

 

미국 문학번역가 협회 연례회의는 미국 내 번역문학 출판계 관계자들이 모여 세계문학 수입 현안을 논의하고 출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대회에는 번역문학 관련 세션 80여 개가 마련되었고, 500여명의 번역가 및 출판인이 토론에 참가했다.

 

▲ <컨퍼런스> 본원 후원 커피 브레이크 전경

 

한국문학 세션은 106() 오전 9시와 107() 오후 2시 래디슨 블루 호텔 스칸디나비아 볼룸 I 에서 이틀에 걸쳐 열렸다. 6일 세션에서는 한국문학을 출간해온 미국 내 출판사 편집인들이 모여 ‘’영미권 출판시장에서의 한국문학 출간과 도서홍보 노력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참가한 출판사는 그레이울프(Graywolf Press), 펭귄 랜덤하우스(Penguin Randomhouse), 콜럼비아 대학 출판부(Columbia University Press), 어텀 힐(Autumn Hill Books), 오픈 레터(Open Letter Books)이다. 참가 출판사들은 모두 올해 번역원과 협업하여 한유주 <불가능한 동화>(그레이울프 4), 혜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펭귄 4), 이문열 <아우와의 만남>(콜럼비아대 3), 김선우 <내 혀가 입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어텀 힐 연말 출간예정), 배수아<에세이스트의 책상>(오픈 레터 1)을 출간한 바 있다. 이들은 각 출판사의 작품선정 과정을 소개하고, 서평 게재를 위한 주요 고려사항, 지역 서점과의 협업 중요성 등 신간 홍보에 필수적인 전략을 논했다. 7일 세션은 번역가들의 자리로 꾸며졌다. 번역가 김소라, 제이크 레빈, 에밀리 윤, E.J. 고가 한국문학에서 확인되는 젠더 정체성과 대표성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김소라는 신경숙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제이크 레빈은 김행숙, 김민정, 김이듬 시집을 각각 번역 출간한 바 있다.

 

▲ <컨퍼런스> 본원 주최 세션 영미권 출판시장에서의 한국문학 출간과 도서홍보 노력 (Publishing and Promoting Korean Literature)”

▲ <컨퍼런스> 본원 주최 세션 패널리스트, 왼쪽부터 Chad Post (Open Letter Books), Christine Dunbar (Columbia University Press), Russell Valentino(Autumn Hill Books), Fiona McCrae(Graywolf Press), John Siciliano(Penguin Randomhouse)

▲ <컨퍼런스> 본원 주최 세션 한국문학에서 확인되는 젠더 정체성과 대표성 (Locating and Representing Gender in Korean Fiction and Poetry)”

 

번역가 멘토쉽 프로그램에서는 번역출판 경험이 풍부한 전문 번역가와 경험이 전무한 신진 번역가의 공동 번역작업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전문적인 번역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신진 번역가에게 프로 번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소설과 시로 나뉘어, 장르별 한 팀씩 진행될 이번 공동작업의 멘토로는 소설 분야에 김소라(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시 분야에 최돈미(미국 시인, 김혜순 시인 전담 번역가)가 활동하게 되었다. 이들이 공동번역을 희망하여 함께 작업할 멘티로는 소설 분야에 정민 컴포트(Jeongmin Comfort), 시 분야에 E.J. Koh(고은지)와 마르시 깐시오벨로(Marci Cancio-Bello) 팀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멘토의 지도를 거쳐 한국문학 작품을 번역하고, 그 협업 결과를 내년 9미국 번역의 달(National Translation Month’에서 주최하는 낭독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멘토쉽 프로그램> 번역 작품 낭독회

▲ <멘토쉽 프로그램> 참가자 미팅

 

107일(토) 저녁에 개최된 ALTA 문학상 시상식 및 40회 기념 연회에서는 루시앙 스트뤽(Lucien Stryk) 번역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수상은 불발되었으나 최종후보에 올라간 3종 중 2종이 국내 시인의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최종 후보로 오른 작품은 김이듬 시인의 <명랑하라 팜 파탈>(영문명: Cheer Up Femme Fatale/Action Books 201512월 출간)과 오세영 시인의 <밤 하늘의 바둑판>(영문명: Night-sky Checker Board/Phoneme Media 20165월 출간)이다.

 

▲ <문학상 시상식> 연회장 전경

 

한국문학번역원의 공식후원을 계기로, 올해 미국의 주요 출판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에서 한국문학 전담 세션과 번역가 공동작업 운영이라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되었다.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시장에서 보다 활발히 논의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